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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14:52
뷰티풀 군바리에서 제시하고 묘사하는 과정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전혀 불가능한 경우는 아니지만 보편적이기 어렵고 무엇보다도 지속적이기 힘듭니다. 그래서 온전한 해결책이자 대안일 수가 없죠.
24/02/04 16:02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럴 수 있는데
그걸 웹툰에서 하면 너무 재미가 없지 않나요(?) 근데 저도 군대 시절 때 그냥 제 주변 기수를 잘 설득해서 최대한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 것 까지만 했었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하기엔 그 시절 그 상황에선 최선이었던거 같긴 한데.. 그 시대 국민들이나 군 장성들에게 납득이 될 이상적인 대안이 있었을까요?
24/02/04 15:28
일반군대인데 안때리고 안갈굴고도 멀쩡히 잘 전역하긴 했습니다. 물론 몇몇에겐 깔보이긴 했겠죠 근데 뭐 그게 별건가.. 때리는게 별거지.
24/02/04 16:13
똥군기 없애놨다가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다시 생겼다더라 하는 얘기 흔하죠. 크크
없애고 잘돌아가게 하는게 당연히 불가능한건 아닌데, 그게 더 '어렵기' 때문에.... 능력과 인성 둘다 좋은 사람이 분대장이 되었을때는 없앨수있지만, 그 사람이 없어지면 다시 흐트러진 질서를 '쉽게' 잡기 위해 생기는느낌...
24/02/04 16:27
누군가가 만든 시스템은 사실 시스템이 아니라 후광일 뿐이라서, 나가는 순간 사라지거나 후임자가 얼마든지 갈아엎을 수 있죠. 당사자는 복무기간 내 할 수 있는 최선을 할 뿐입니다. 당장 군대에서만 이런게 아니잖아요. 전임자가 만든거 없어지는게 어디 군대 뿐이던가요
24/02/04 16:55
상병시절부터 그만 봐서 조예령 변화는 잘 모르겠으나 봉합이 됐나보네요
초반부 민지선 라시현 류다희가 줘패고 다니던 건 나중에 또 어떻게 세탁이 됐나요?? 스포만 보다 보면 전역 후 재등장도 하는 거 같던데
24/02/04 17:20
구타는 그냥 편하려고 하는거죠. 간부가 편하려고... 말년이 편하려고. 벌떼기수가 기를 쓰고 없애도 그 사람들 전역하고 나면 결국 다시 생깁니다. 간부들이 나서서 없애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24/02/04 19:26
조직의 비전에 동의하지 않고 끌려온 사람들이 시간만 때우는 조직이니 구타로 유지하게 되는 거죠.
조직관리를 제대로 할 이유 or 능력이 없으니까 일부러 힘들게 조직관리를 하지 않고 구타로 편하게 할 유인이 명확합니다. 결국 조직의 비전에 동의하고 지원해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람들(간부)이 제대로 노력을 해야 해결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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