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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0 14:46
현재는 다 지워졌지만 무비팬더님 분석이 참 재밌고 전부 일리가 있었는데...
안노가 찔렸는지 전부 삭제 요청 심지어 마지막 극장판은 나오기전에 전부 예측해버리는 바람에...
24/01/30 14:49
예전에 어디선가 소개받아서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지금은 다 삭제 됐나보군요..
모든 영상을 다 본게 아니라서 나중에 다시 챙겨봐야지 했었는데ㅠ
24/01/30 14:48
마리는 에바 제작진이 작정하고 만든 온갖 속성을 다 섞어놓은 에바 여성캐릭터의 총집합, 결정체라서.... 레이처럼 출신이 비밀에 쌓여있고, 아스카의 2호기를 타고, 리츠코처럼 안경을 쓰고, 미사토처럼 아줌마(아저씨?) 속성을 가졌는데, 엄마친구이기까지..... 그래서 저는 에바 신극장판들은 그냥 '마리'라는 인물이 요즘 유행하는 웹소설 설정마냥 어디 바깥쪽 이세계에서 '에반게리온'의 세계로 들어와서 무쌍을 찍으며 자신의 최애인 이카리 신지를 아스카를 비롯한 다른 여캐들로부터 빼앗아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이야기다.... 라고 이해하고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이해가 됐어!!
24/01/30 14:49
사실 사소설 탐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거라 에바 해석이란게 지나치게 올려칠 필요도 없고 내려칠 필요도 없다는 쪽이지만 ㅖ는 좀 심했죠.
티비판때는 고용주가 있어서 그랬던건지 나름의 프로페셔널함이 남아있었던 건지 작품 자체가 나름 탄탄했고 본문의 에피소드도 제작자의 에고가 들어가 있을지언정 그동안 쌓아온 빌드업과 알레고리 안에서 소화 가능한 부분이었다고 보거든요. 근데 ㅖ는 안노를 분리해서 해석하는거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물건이라 현지 관람을 n회차를 했지만 볼때마다 제 안에서 평가가 수직하락을 하더라구요.
24/01/30 14:52
이래서 작품이 성공하려면 스토리가 어쩌고 전개가 어쩌고~
다 필요없죠. 인기작 대부분이 결함이 있습니다. 그냥 성공하면 장땡이에요. 대부분의 작품 평가는 성적에 따라 보정되는 것뿐입니다.
24/01/30 16:59
그것도 SA급 무비만 성공작이냐? 는 물음에 답이 될 수는 없어서.. 만고불변의 진리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가져와야죠 크크
두 작품 다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괜찮은 작품정도로는 보고 있습니다.
24/01/30 16:15
근데 저건 작품적으로 봤을 때 결함은 아니에요. 저걸 진짜로 작품으로 승화시킨 게 eoe고 온갖 기상천외한 해석놀이를 떠나서 사이코 드라마로서는 훌륭한 작품이 맞죠
24/01/30 15:07
실제로 저렇다면 극혐인데요...
감독이라는 권력을 이용해서 그냥 여기저기 들이데다가 안되니깐 만만한 신인 성우한테까지 마수를 뻗쳤다가 실패하고 애니에 그걸 넣었다 이런 정도의 느낌인데... 사다모토 건도 그렇고 이제 에바는 그냥 에바인 걸로... EOE 보러 가려고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네요 크....
24/01/30 15:15
권력이라고 하기엔 에바나올때쯤엔 그냥 오타쿠 외길을 걸어온 애니잘만드는 아조씨죠. 권력과 명성을 얻은건 에바 이후니까.. 번역글에 포장이 좀 있는게 당시 안노없이는 아무것도 안돌아가는 상태 였을겁니다.
24/01/30 15:12
와.......이렇게 보니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완전 역겨운 인간 같은데요.
애초에 감독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싫다는 여자 성우들을 계속 불러내거나 만나려는것 자체가 제 기준에선 인간 쓰레기입니다. 저걸 그냥 성공한 덕후라고 웃으면서 넘어갈 수가 없네요. 물론 본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요...
24/01/30 15:32
그래서 한때 에바의 열혈빠였던 제가 신극장판 4탄 보고서 극도의 안티가 되었죠. 크크크
그렇게 끌어온 시리즈의 끝을 시청자입장에서 보기에 제대로 끝을 안내고 오직 안노 본인 입장에서만 난 와이프랑 행복해! 로 끝내다니...이런 천하의 (심한욕)가 다 있나 싶더라고요. 크크크
24/01/30 16:28
무비팬더가 뇌피셜이니 뭐니 말을 많이 들었지만...카라측에서 완전히 저기만은 가만안둔다고 하는 자세를 보고 에반게리온 해설시리즈의 신뢰가 더 올라가버린;;;;
24/01/30 19:52
한국보다 보수적인 여성관이 있는 나라인데다 90년대 초였으니 뭐... 진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저 정도는 흠도 아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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