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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6 14:40
규모의 차이
임대료/인건비의 차이 재료원가의 차이 프랜차이즈와 같은 유통/생산구조의 차이 등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봐야죠.
24/01/26 14:43
마가린 같은 거 섞인 걸 제외하면 사실상 쓸만한 국산 버터는 서울 우유 버터가 유일한데, 이게 왠만한 수입버터 만한 가격입니다. 뉴질랜드 버터보다는 더 비싸고요. 유제품 가격 안 떨어뜨리려고 우유 버리는 나라라.
그리고 일본은 기본적으로 인구수가 더 많고, 빵 자체를 즐기는 비율도 더 높아서 시장 규모가 다릅니다.
24/01/26 14:51
파바보다 맛있는 빵을 파는 개인빵집은 파바보다 더 비쌉니다. 크크
파바보다 싸게 파는 빵집은 정말 오랫동안 장사했거나 기본빵만 파는집만 남았다고 봐야해서 여러 취향을 만족시키기도 어렵습니다.
24/01/26 14:54
그래도 파바가 빵 가격 올리는데 주범이라 봐서...
당연 파바보다 맛있게 파는 개인 빵집은 내가 파바 빵보다 맛있는데 파바보다 싸게 팔아야겠어? 파바 빵보다 비싸게 팔아야지 생각하겠죠 크크 파바의 빵 가격이 거의 대한민국 빵 가격의 중심이라 봐야죠 파바의 기준으로 팔테니 크크크
24/01/26 15:18
사실 빵 좀 맛있다 하는 빵집들은 파바보다 비쌉니다 수준을 훌쩍 넘어섰죠..
'그래서 어떻게 이 가격을 내고 빵을 사먹을 수가 있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회사 여자 동기는 '파바 맛없는 공장 빵이 저가격인데 직접 만든 맛있는 빵이 이가격이면 이건 비싼게 아니다.'라고 하더라구요..아 그런 마인드로 비싼 빵을 사먹는구나 했습니다.
24/01/26 16:26
서울에 생기면 결코 대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 못할거라는게 함정이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이면 땅값부터해서 뭐든 비싸지니깐....
퀄리티를 유지하려면 비싸져서 결국 대전 성심당 가격과 비교해서 욕먹을거고 퀄리티를 내려가고 가격을 유지하면 그거대로 또 욕먹을거고 크크크크
24/01/26 15:12
전에 주말 아침에 용인에서 성심당으로 차끌고 가서 케이크랑 빵 5~6가지 사가지고 왔었습니다.
주말 반나절 시간쓴거랑 운전하느라 피곤한거 빼면 동네에서 사먹은거 보다 싸게 먹은거 같은데...거기다 맛도 있더군요... 다음에 시간 내서 딸기시루 사러 가볼까 합니다. 크크
24/01/26 15:22
빵집이나 카페에서 파는 기본 샌드위치도 6천원이 넘어가서
걍 재료(식빵, 샌드위치용 고다치즈, 슬라이스 햄, 양상추, 토마토)를 사서 만들어먹습니다. 재료값이 하나 만드는데 1,500원 수준인데 직접 만들어보고 임대료, 인건비 등을 고려해보면 저 가격 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4/01/26 15:39
사실 개인적으로는 삼립제품을 쓰지 않는 빵 업체가 많이 없다 보니깐...
파리바게트에서 나오는 제품은 oem제품들 감안해서 더 비싼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24/01/26 15:46
이런거 때문에 몇년전부터 성심당이 더 각광받고 조명받고 찬양받고 칭송받고 칭찬받고 떠받들어지고 우와 하는거죠.
그 재료양에 그 맛에 그 가격이라니.. 대전 진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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