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23 12:11
MBTI 자체는 80년쯤 된 물건이고
상담쪽에서 기초자료로 MBTI 결과표 등등 깔아놓고 상담 시작하던것도 30년은 된 얘기입니다. 지금처럼 신박하게 소비(?)되는게 지금이지 MBTI 자체가 신식문물까진 아니어요...
24/01/23 20:42
90년대 중후반 IMF직전 신입사원 기초교육중 애니어그램과 MBTI를 해서 사람들이 MBTI물어보면 즉각 대답햐줬죠.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요하고 되물어보면 '라떼는'을 시전했습니다.
24/01/23 10:16
실제 인물이면 나름의 의미가 있을수 있으나 (힛총통은 왜 콧수염을 길렀나) 애초에 실제 저 인물들이 어떤 수염을 길렀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슨 의미가...
24/01/23 10:40
https://hoseo.dcollection.net/public_resource/pdf/000001568145_20240123102927.pdf
찾아 봤는데 위 링크에서 볼 수 있고요. 일단 서론만 봤는데 말은 되네요. 각종 매체에서 표현되는 삼국지 캐릭터들의 성격과 수염을 분석해서 성격과 수염의 모양 간에 공통점을 찾는 연구이고, 서론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끝나네요. [본 연구를 통하여 현대 남성들의 수염을 활용한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이 되고, 드라마,영화,게임,애니메이션,만화 등의 캐릭터를 만들고 성격을 파악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라며,2차,3차 산업을 함에 있어서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의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의의를 두었다.] 그냥 삼국지 MBT !!!, 삼국지 수염 !!! 이 아니라 대중매체 등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의 성격과 그에 맞춘 수염의 모양을 분석해서 사람들이 어떤 수염을 보면 어떤 성격의 사람이라고 인지 하는지 또는 어떤 성격으로 보여주고 싶을 때 어떤 모양의 수염을 하는지 분석한 논문이 아닐까 싶네요.
24/01/23 10:42
이게 의외로 개념잡힌 논문이라던데요
소설 행적에서 분석되는 성격유형과 이후 삽화로 그려진 수염의 형태분석을 해서 성격별 외모 스테레오 타입을 찾아보는 연구라 카던데요
24/01/23 10:51
어떤 수염은 이런 성격이다라는 게 아니고 이런 성격의 사람은 이러저러한 수염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를 고찰한거면 꽤 유익한거 같네요.
24/01/23 11:14
예전에 PGR에 올라왔던 내용인데, 그 때도 처음엔 부정적인 평가가 대세였는데 중간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https://pgr21.com/humor/465618
24/01/23 11:15
(당시에 썼던 댓글을 가져옵니다.)
RISS에서 잠깐 읽어봤습니다. 별도 계정 없어도 읽을 수 있네요. http://m.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93c69490c55bce54ffe0bdc3ef48d419#redirect - 성격/수염 스타일 관련 배경설명 - 삼국지 등장 인물들의 성격(MBTI) 분석 - 삼국지 등장 인물들의 수염 스타일 분석 - 삼국지 등장 인물들의 성격 - 수염 스타일 상관 관계 분석 크게 보면 위와 같은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 삼국지 등장 인물들의 [성격 분석]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선행 연구들이 있어서, 그걸 참고해서 정리했다는 것 같습니다. - 삼국지 등장 인물들의 [수염 스타일 분석]은, 실제 역사 속의 인물의 수염 스타일을 분석했다는 게 아니고, 삼국지 관련 매체들(드라마, 만화 등)에서 해당 인물들의 수염 스타일이 어떤 식으로 묘사되는지를 분석했다는 것 같습니다. - 위의 분석 결과들을 바탕으로 [성격적 특징]과 [수염 스타일 묘사] 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수염 스타일이 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탐구해본 논문이네요. 제목만 보고는 물음표가 가득했는데, 읽어보니 재미있는 아티클인 것 같습니다.
24/01/23 16:00
사실 이런 논문이 더 재미있긴 합니다. 이런 글을 좀 더 다듬고 요약하면 신문의 칼럼 하나 뚝딱 나오는 소재기도 하니까요.
24/01/23 12:26
삼국지의 역사적인 실제 인물이 아니고
영화와 소설의 스테레오 타입에 대해서 외모와 성격의 상관관계를 연결한 거니깐 말이 되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