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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6 21:48
플루토륨 재처리 과정에서 생길 국제정치적 파장이 문제인거지, 구형 핵폭탄 자체는 이미 80년 된 기술이라... 기술적으로 어려울건 없을것 같아요.
것보다 50년째 폐기물 처리장 못지어서 대충 쌓아두고 있다는게 더 놀라운 사실같....
24/01/16 22:00
뭐 사실 핀란드빼면 다른 나라도 다른건 없어요...한발 좀 내딛었나(대충 법은 만들어서 알아는 보고 있는중) 그것도 못한거정도의 차이지...(법도 못만드는 중)
24/01/16 22:15
방폐장을 지으려고 여러 정권이 노력했지만 번번히 지역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로 실패했죠
그래서 아예 손놓고 있다가 이제 인구 감소와 방폐장이 있어야 원자력 발전이 re100 인정된다로 다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데 누가 방폐장을 반겠습니까...
24/01/16 22:17
제 생각입니다만 10년만 지나면 지방소멸로 방폐장 원하는 지자체 생길수 있다고 봅니다. 연료 저장하는데 엄청난 지방세가 들어올거거든요
24/01/16 22:21
요즘에 조심스럽게 나오는 의견이 님이 말씀하신 의견이더군요
지방소멸로 사실상 반대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 된다면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다만 아무리 그 지역에 반대할 사람이 없다고 해도 난리치면서 이득을 보고 싶은 정체불명의 단체들과 충돌하는게 있을거라는 예상은 해봅니다 어떻게 보면 씁쓸하네요 인구소멸 때문에 방폐장 건설이 가능해진다니..
24/01/17 00:59
반대할 사람이 없어진다는건 말그대로 관리할 사람도 없어진다는거고.. 이로인해 국가 기반시설들 운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다들 수도권에서 출퇴근할수도 없을꺼구.. 지역을 차지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관리하려나요..
24/01/16 22:16
대충 쌓아두고 있진 않지요 중수로인 경주원전은 저농도 우라늄을 쓰기땜에 야외 설비에 저장 가능하지만 그외 경수로 원전은 원전 건물안에 저장하고 관리하고 있지요
24/01/16 21:49
우리나라 핵발전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가 유사시 핵무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란 ICBM 글 썼다 PGR에서 욕 바가지로 얻어먹었었는데 참…..
24/01/16 22:01
사실 이미 쌓여있는거만으로도 한참 만들걸요....
극단적으로 유지보수목적이면 목적이면...플루토늄이 아닌 우라늄이면 그냥 어디 캐서 농축만 해도 쓸 수 있는거고 플루토늄 제작을 위해서 필요한게 원자로이긴 한데 이게 꼭 수십기씩 돌려가면서 유지해야하는지는 별도긴 해서....
24/01/16 21:50
저 아는 교수님도 이번에 로켓실험 성공한뒤로 대한민국은 "사실상"핵보유국이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1년안에 북한이 가진 핵보유갯수와 기술력을 넘길수 있다고
24/01/16 21:51
근데 단순하게 핵폭탄만 만든다면 금방이지만 투발수단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단기간에는 힘들지 않을까요? icbm이든 중단거리 미사일이든 실제 전력으로 쓸려면 잘풀려도 반년이상은 걸릴거 같은데... 일단 핵실험은 어디서...?
24/01/16 22:03
저도 정확한 스펙을 모르니 확실한건 아니지만 현무미사일도 결국 전술핵 수준의 탄두를 넣어야할겁니다. 근데 그거도 시뮬로 핵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안되겠네요.
24/01/16 21:56
그게 가장 빠를거 같기는하네요. 사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인접국가들 벗어나서 핵무기 쓸 일이 잘 없을거 같기는하니... 러시아한테는 사실상 무용지물이겟지만 러시아랑 그렇게까지 각세울 일이 있을거 같지도 않구요.
24/01/17 15:05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톡정도지만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핵샤워를 맞을거라... 러시아한테는 별 의미 없죠. 핵무기 쓰는 댓가에 비해 러시아 극동지역 일부면 수지가 너무 안맞습니다.
24/01/16 22:27
그것도 사실 전략핵이 아니라면 그냥 폭탄으로 만들어서 폭격기에 싣고 떨구면 될일이라...
상대가 지구 반대편이 있다면 모를까, 북한이라면 어차피 공군력에서 엄청 앞서는 우리나라 폭격기 한대 보내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결국은 미국이 허락(?)을 해주느냐 아니느냐의 문제일 뿐이죠.
24/01/17 15:00
재돌입체는 아직 만들어본적이 없으니까요. 그부분은 일본 엡실론 미사일도 그렇고 단편적인 면만보고 좀 과장하는게 있는거 아닌가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핵무기 관련해서 본문처럼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만들려면 여러 과정들이 있고 그렇게 단시간에 나오기는 힘들거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24/01/16 22:00
실제로는 저거보다는 더 걸립니다. '전력화된' 핵보유국은 좀 다른 이야기 라서요. 쉽게말해서 내가 핵폭탄을 만들었는데 이게 잘 작동하는 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핵 실험을 해야 됩니다. 여기서 또 대량생산은 또 더 걸립니다. 재처리시설이 없어서 건설해야 되는데 이건 몇년 걸릴 겁니다.
한국이 핵개발을 함에 있어서 일본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일본은 이미 재처리시설이 있고 플루토늄을 다량으로 가지고 있어서 입니다. 한일 핵동맹을 절대 하면 안되는 이유기도 하죠.
24/01/16 22:04
저 정도면 몰래 만들수 있지 않나요?
라고 물어보려 했는데, 들킨 전례가 있군요. 플루토늄 반입 때 말고는 들킬 일이 없다 생각하는데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발견했는지 궁금하네요. 아님 진짜로 몰래 있는건가!!
24/01/17 00:24
공감합니다. 한, 일, 대만은 군사적으로는 오히려 서로의 지정학적 위기를 바랄 수 있죠.
특히 양안전쟁 이슈는 일본이 재무장/핵무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24/01/16 22:18
???1: 핵무기 만들기 전에 핵실험 필요하지 않습니까?
???2: 네. 그렇긴 한데.. 일단 쏘고 봅시다. ???1: 아니 실험도 하기 전에 무작정 쏜다고 뭐가 해결됩니까? ???2: 우리가 핵무기 만들어야 될 상황이면 이미 국가존망의 위기인데 언제 핵실험하고 있습니까? 쏘면서 만들어가는 거지, 거 참 답답하네.
24/01/16 22:23
한미원자력협정 같은거 싹 무시하고 재처리해도 된다면 이론상으로 만드는거야 한달정도면 될듯
농축도를 올린 플루토늄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점에 터트릴수 있도록 실험검증하는게 오래 걸리는거죠..
24/01/16 22:30
완전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한 맨하탄 프로젝트가 3년 걸렸죠. 물론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들이 모여서 한 거긴 한데,
어차피 만드는 방법이야 인터넷에도 쫙 깔렸고, 그동안의 기술발전을 생각해보면 1년 안쪽으로는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24/01/16 23:14
미사일 규제 없애자마자 실험에 성공했던 전례를 생각하면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제한이 없어지는걸 가정한 개발 가이드라인이랑 도상훈련은 이미 끝나있을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네요
24/01/16 23:16
'미사일 규제 없애자마자 실험에 성공'했던 실제 사례가 있나요? 그렇다더라 하고 예전에 커뮤니티에서 호들갑 떨던 건 대부분 규제 해제랑 상관 없어보였습니다.
24/01/17 00:04
https://pgr21.com/humor/424185
https://pgr21.com/humor/422967 예전 (2021년)에 사거리 규제 해제되었을때 밈적 호들갑이 많긴했었죠. 지금 보니 저 글들에도 이미 쿠마님의 팩첵 댓글이 있군요 크크
24/01/17 08:52
예전에 폐광이 많은 강원도 지자체에서, 어차피 광산이라 진입시설까지 다 갖춰졌으니 방폐장 유치하자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논의가 되긴 했는지 궁금하네요..
24/01/17 01:00
https://youtu.be/hwEpSNanGgs?si=tpOAxgTYla-sGZnF&t=263
(한국이 잠재적 핵무기 보유국인 이유 (스위치만 누르면 완성?)) 여기에 따르면 6개월 정도면 시제품 생산은 가능할 거라네요. 플루토늄 기반의 히로시마, 나가사키급 초기형 핵폭탄 기준으로요. https://youtu.be/GtoHrsYP0v4?si=YFWo4oo6GbLzgq23&t=301 (한국이 작정하고 핵을 만들면 생기는 일 ( 잠재적 핵무기 보유국 )) 여기서도 6개월~1년 정도로 보고 있네요. 심지어 핵 실험도 시뮬레이션으로 대체 가능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24/01/17 09:00
작동하는 원리와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랑, 실제 완성품을 개발해서 만드는 것은 매우 다르죠. 실제로 현장에서 뭘 개발해서 만들어본 적 없이 그저 학교에서 이론만 공부하고 연구한 사람들이 주로 저런 소리를 많이 하더군요. 예를 들어 어떤걸 완성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100이고 그중 90에 해당하는 중요해 보이는 기술이나 부품들을 이미 갖추고 있다 해도. 결국 완성품을 만들려면 사소해보이는 나머지 10의 기술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완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나사 하나나 페인트 물감 같이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 할 지라도..
예를 들어, 제가 종사하는 분야에서 사용하는 특수한 용도의 매우 고가의 수입 디지털 카메라가 있는데, 이미 한때 디카 완제품을 만들던 때가 있는 우리나라이니까 이미 다 있는 기술들이라 금새 뚝딱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도, (심지어 핵심 소스 코드는 오픈되어 인터넷에 돌아다니기까지 하는데), 지금 몇년째 국산화 하기 위해 세금 들여서 개발 중인 경우도 있습니다.
24/01/17 11:02
저분뿐만 아니라 관련 교수,박사님들 대부분 설계부터 시제품까지 6개월 소형화후 전략핵 대량생산까지 1~1년6개월 안에 가능하다는게 대세죠
이것도 우리나라가 대만 일본보다 훨씬 늦다는 가정이고 일본 대만은 당장 일주일~한달안에 가능하고요
24/01/17 13:44
늦어도 작정하고 반년이면 만들 수 있다는 건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인정하지 않았나요? 만드는 기술은 문제가 아니죠. 정치외교적 상황이 문제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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