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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5 21:03
김훈 최질의 난이 2차 전쟁 마치고 4년쯤 후에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시간을 때워야 되거든요. 빌드업도 해야되고요.
근데 그 사이 기록이 좀 부족하다보니 오리지널 스토리를 넣었더라구요. 솔직히 이해는 갑니다. 그냥 아무런 갈등이나 긴장감 없이 흘러가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거란은 지금 물러갔고요 전 그래서 강감찬 고문씬도 납득하고 넘어갔거든요. 왜냐면 강감찬이 2차 내내 기록이 하나도 없는데, 뭔가 나라를 위해 일을 많이 하기는 했을텐데 뭔지 모르니 여기저기 다니다가 적당하게 고문해서 몇 화동안 스토리에서 아예 치워버렸죠 크크 근데 이번에 현종 부상입는 장면은 고증은 그렇다쳐도 그 과정도 좀 별로라서 논란이 되는듯
24/01/15 21:05
귀주대첩까지 고증대로만 진행해도 엄청 빠듯한데 이상한걸로 질질끌고 다 스킵하는 형태가 영...
그 와중에 현종을 현쪽이로 만드는것도 이상하고 김은부도 이상하게 만들고... 여러모로 아쉬운 진행이...ㅜㅡ
24/01/15 21:06
솔직히 전개 같은건 드라마 다 보고 평할거라고 생각하고,
탁사정 안 내친거나(이건 역사적 사실이니..), 호족 척결 드라이브 거는 것도 여기저기서 불평하는게 더 싫었는데 어제의 그 저잣거리 질주씬은 정말 보고 벙찌기는 했습니다.. 아니 그 양규 최후씬 연출이랑 이 짜치는 연출이 같은 드라마라고???? 이 드라마에서 그 현종이 강조에게 부월 하사하는 장면(진짜 보면서 질질 짰습니다) 같은게 다시 나올까 싶긴한데… 뭔가 대사도 초반에는 절절하게 가슴을 건드렸는데 지금은 그런거도 없고… 그나마 다행인건 이게 사극이라는 거??
24/01/15 22:00
현종의 성장드라마여야 하는데 가장 왕다운 행동이 초반부라니...
왕을 살해한 역적임에도 불구하고 그 충심을 읽어내고 양규는 말한마디나 해달라 했는데 누가 시키지도 않은 부월을 하사하면서 노장군의 눈물을 쏟게 만든 그 리더십은 어디가고 몽진 갔다오니 공허한 이상주의자 애가 되어서 돌아왔는지...
24/01/15 21:08
역시 원작대로 가는 게 훨씬 풍성하고 짜임새 있었겠네요.
중반을 넘은 지금 시점에서 감찬 할아버지가 무용을 서서히 드러내줘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24/01/16 10:43
근데 저같아도 자기 딴데로 보내놓고 남편은 몽진하다가 남편이 딴 여자랑 부둥부둥하고 있으면 흑화가 안 될수가 없는.....어차피 기록도 별로 없고 역사상으로 살 날도 얼마 안 남았죠 ㅠ
24/01/16 13:00
돌아와서도 의존하다가 떠날거 같으면 그쵸..
아쉬운건 고해형 응원하는데 비중이 꽤 큰데 그걸 못살리는 느낌이랄까요 채경이 외려 감초같은 역할을 깔끔하게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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