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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14:01
저도 이쪽 생각이 좀 듭니다. 저기도 어지간히 보수적인 데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들이 아닌 딸에게 후계작업을 하려는 거 보면요. 아무래도 당내 기반을 잡게 하려고 저러는 것 같습니다. 여성이라면 아무래도 당내 기반을 잡게 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클 것 같거든요.
24/01/08 14:09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고, 다만 우리 국정원이 공식적으로 정보보고를 한 바는 있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974160 - 첫째는 아들이 맞지만, 신체적/정신적 이상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음 - 둘째가 현재 후계로 노출되고 있는 김주애(딸) - 셋째도 출산했지만, 아직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음
24/01/08 14:33
일단 오피셜한 해석은(김정은 건강을 확인 할 수가 없으니깐)
본인이 권력승계 당시 고생을 해서(그래서 삼촌도 죽이고..) 자기 자식에게는 그 고생 안 시키려고 한다... 라고 합니다.
24/01/08 14:41
근데 일단.. 첫째도 아니고 아들도 아닌 , 둘째딸에게 권력을 넘겨주려면.. 일단 첫째아들부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
24/01/08 18:23
장애가 맞다면 공식발표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공식발표가 없어서 장애 아니냐는 썰이 나온 거기도 하고)
북한에서는 장애인을 강제이주시키거나 강제불임(!?) 시킬 정도로 처참하게 대우하기 때문에, 신격화된 백두혈통에 장애인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북한사회가 엄청나게 요동칠 수 있다고 하네요.
24/01/08 15:01
김정남은 이복형인데 암살했고, 김정철은 둘째, 김정은이 셋째로 동복형이 있음에도 안 죽이고 살려놓은 상태더군요.
[단독] 김정은 중대결정 때 친형 김정철과 협의 https://www.joongang.co.kr/amparticle/23063322 “김정철이 동생인 김 위원장에게 ‘제 구실도 못하는 나를 한 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크나큰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충성 서약을 보냈다” “김정철은 권력에서 철저히 소외된 채 감시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국정원이 2016년 국회 정보위에서 보고한 내용이네요. 이 정도로 충성맹세하면 굳이 안 죽여도 되나봅니다.
24/01/08 14:15
실제 김정일 때도 2번인가 쿠데타가 발생할 뻔했는데, 조기 진압되고 김정일이 3대 씨족을 말려버렸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다만 서울의 봄이 그랬듯, 봄이 올 확률은 매우 낮긴 하죠ㅠㅠ
24/01/08 14:42
서울의 봄.. 의 정의가.. 박정희 사망인건가요? 아니면 민주세력 집권인건가요? .. 뭐 김정은도 목따일가능성은 있지 않을까요?
24/01/08 15:02
북한 민주화, 북한 쿠데타에 대해, 대북 전문가나 탈북자 등 여러 의견 종합해보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군요.
구 공산권 정치장교+겹겹으로 반란을 못 일으키게 서로 감시하고 평양 주변을 철통같이 충성세력으로 채워서 김정은 암살이나 반란은 안타깝게도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같습니다.
24/01/08 17:27
대체로 프라하의 봄도 그렇고 서울의 봄도 그렇고 ~~봄은 실패한 경우를 말하는거 같십니다. 성공한건 6월항쟁이나 벨벳혁명이니
24/01/08 14:43
음.... 정치 댓글 달고 싶다....
한국도 북한도 공식사진에서 여성이 앞에 있는 걸로 봐서 남북한이 모두 여성 인권 신장에 앞장서고 있네요!!
24/01/08 15:04
이래서 여성이 국가 수반이 되거나 정계에 많이 입문할 경우 성격차지수가 확 순위 오르던데, 그런 건 3세계 독재자들이 핏줄로 세습받아도(민주정도 정치명문가 여자가 쉽게 당선) 순위가 오르는 거라 저게 진짜 성평등이 맞나 싶어요.
한국보다 여성차별 심한 나라인데도 여자가 부패한 가문빨로 총리나 국회의원 하면 순위가 팍 오르니까요. 신라 진성여왕처럼 신분제가 고착화된 나라라 그들만의 특권이라고 봐야지 나라 전체가 남녀평등이 된 게 아니니까요.
24/01/08 14:44
하......진짜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참....
한반도 지정학정 특성상 결국 어떤식으로든 통일은 될거지만 저북한주민들 재교육시키는데도... 출애굽한 이스라엘민족을 다시 교화하는데 광야에서 40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우린 되면 60년은 필요하겠죠
24/01/08 14:49
20대이긴 했지만 남자에 정통성 문제도 없고 군 경험도 있던 김정은조차 초반에는 고생했는데, 김정은이 10년 안에 가면 저 애가 권력을 통제할 수 있을까요? 어찌어찌 승계된다고 해도 쟤가 낳은 자식에게 권력을 승계하려면 김씨가 아닌 사람이 1인자가 되는 셈인데 왕조국가에서 그게 받아들여질까요?
24/01/08 15:09
유로파로 치면 약한권리를 가진 후계자라서 아차하는 순간 군부가 김평일, 김정철에 협력해서 권력을 빼앗을 가능성이 있음.
그렇다고 그전에 김평일, 김정철을 숙청하자니 주애를 보호할 일가친척이 아예 없어져버려 김씨일가는 정말로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 있음.
24/01/08 16:31
진짜 왤케 서두르지
정은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미성년자 여자아이를 후계자로 내세우고 홀랑 죽어버리면 최소한 내부혼란인데
24/01/08 17:28
김정은 스스로도 밝혔듯이, 이제 한 민족 두 국가로 가면 되겠네요. 서로 싸우지는 말기로 하고. 심지어 이거 지난 정권기에 문재인도 비슷한 뉘앙싀의 말 지나가듯이 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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