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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19:54
게임업계만큼 소비자들이 대우 못 받는 판이 드물죠.
게임사들 태도는 롤렉스같은 명품 브랜드나 할법한 갑질 일변도인데, 사회적 인식마저 겜돌이들은 좀 쳐맞아도 된다(?) 수준... 크크
24/01/03 19:58
사건 자체가 불쾌한점이 있는게 116억이라는 금액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사기로 해먹고 걸리면 일부만 뱉어내면 그만이라는 유머를 현실에서 그대로 실행시켜줬다는 점입니다. 사기친 기업이 합리적으로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만 금액 뱉어내도록 산정하는 이유가 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혹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을 부탁드리고 싶을정도입니다.
24/01/03 20:06
공정위 QnA 에서 언급하고 있는데요. 보통 이런 류의 조치에서는 부정 수급한 금액을 환수조치 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온라인 게임 아이템이라 실존하지 않는 물건이고 또 금액 상정에 곤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금액 산정보다는 해당 부정수급 기간을 산정한 영업 정지를 먹여야 하는데, 또 메이플은 온라인 게임이고 영업 정지를 먹이면 오히려 유저가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래서 영업 정지 대신 영업 정지 때리는 기간 만큼의 시일을 산정하여 때린 벌금이 116억이라는 모양이에요.
정확한 내용은 브리핑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korea.kr/briefing/policyBriefingView.do?newsId=156609050
24/01/03 20:26
20년간 최고처벌이 1억 8천만의 카카오라서..
기존 수위가 너무 낮다보니 이것도 낮아진건데 상대비교로는 역대급으로 때린거긴 합니다 단순하게 가습기 살인사건의 100배 과징이라
24/01/03 20:40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거짓·과장된 광고성 인터넷 기사를 낸 혐의로 애경산업과 옛 에스케이(SK)케미칼(2017년 12월 에스케이디스커버리와 에스케이케미칼로 분할)에 과징금을 각 7500만원, 3500만원을 부과
사람을 죽여도 몇천만원 과징금 나오는 나라인게 2022년 일이라.. 근본적으로 한국 과징금이 너무 낮은..
24/01/04 05:59
솔직히 저는 이 정도는 때려야 하지 않나 싶긴 해요…..잘못을 저 정도로 크게 했으면 백억 천억 이런 정도는 나와 줘야 헛짓할 생각을 못하지….
24/01/03 20:12
사실 넥슨이 최근 이미지를 많이 개선하기는 했지만(박용현 합류가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진짜 사악하고 비열한 BM의 원천같은 곳이었는데...
24/01/03 20:29
일본 빠칭코가 처음에 개장할땐 대박 확률을 올려두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내리고,
그걸 아는 프로(?) 빠칭코 중독자들이 신장개업한 업소를 찾아간다는 썰을 들은 적이 있는데 메이플이 딱 그렇네요. 빠칭코 가게급의 양심.
24/01/03 21:08
보통 회사 대리해서 답변하면서 거짓말을 내가 해서 뒤집어쓰려고 하지는 않는데..
하다못해 말 이리저리 돌리거나 하고싶은 말만 하는 건 그럴 수 있다쳐도 거짓말 할 생각은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회사사랑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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