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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03 13:34:26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게임] 패미콤용 테트리스 34년만에 최초로 "클리어"



아직도 대회용으로 정식으로 사용되는 패미콤판 테트리스를 "클리어" 한 사람이 등장..


(대회는 닌텐도(군페이 요코이)에서 직접 개발한 미국 NES정발판으로진행. PAL버전은 게임 속도가 느려서 기록계에서 제외.


그 외에 전에 나왔던 일판 버전과 여럿 해적버전 등등도 있긴 하지만, 대회는 미국 정발판으로 함)









요약


-  원래대로면 게임은 '클리어'개념이 없이 무한반복됨.


- 정상적으로 패드를 쥐고 플레이 할 경우 레벨 29정도 되면 너무 게임이 빨라져서 어차피 게임오버가 남


441


패드를 이렇게 쥐고 좌우 버튼을 직접 누르는게 아니라 다른쪽 손가락으로 탭핑하여 연타하는 '롤링'파지법이 2010년도 초에 발견됨.

- 그 이후로 레벨 29의 벽이 무너지고 레벨 100을 넘기는 사람들 속속 등장 (게임 스피드는 레벨 29 이후로 더이상 빨라지지 않음. 개발자들이 레벨 29가 인간의 한계일것으로 여기고 더 이상 스피드도 올리지 않고 따로 테스트도 제대로 안함. 즉 레벨 29 이후부터는 집중력과 스피드, 운빨의 싸움)

- 레벨 130 언저리가 되면 레벨마다 블럭 색깔이 변경되는 로직이 오버플로 나면서 블럭의 색깔들이 지나치게 어두워져서 정상적인 플레이 불가능해짐

- 어셈블리 코드를 분석과 TAS연구가들에 의해서 특정한 레벨에 특정한 상황에서 일정 확률로 게임이 크래시 나버리는 현장이 발견됨
(코드 분석을 통해 각 레벨마다 크래시 날 확률이 완벽하게 분석되었음)

- 어차피 크래시는 레벨 154정도에 도달하지 않으면 크래시 날일이 없어서 도달 불가능하다고 여겨짐
(그리고 관련 커뮤에선, 사실상 이게 패미콤용 테트리스의 '클리어'로 간주하기로 함)


- 디스플레이 밝기를 강제로 조절하는 등의 꼼수와 전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어두운 블럭에도 익숙해져서 벽은 쉽게 무너짐

- 작년말 세계기록 보유중인 13세의 한 플레이어가 실시간 스트리밍 생중계로 게임이 크래시 나는 상황에 도달해서 인간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패미콤판 테트리스 '클리어'에 최초 성공.





해외에선 이런류의 세계신기록 갱신하는 스피드런이 하나의 장르처럼 자리잡았죠

국내에서도 푸린같은 스트리머가 시도도 많이하고,게스트 불러서 하는것도 많이 봤지만, 저긴 진짜 고인물 of 고인물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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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기운
24/01/03 13:36
수정 아이콘
저 파지법부터가 무서운 수준인데요
시린비
24/01/03 13:37
수정 아이콘
따라하래도 못하겠어요
타카이
24/01/03 13:39
수정 아이콘
일본쪽 스트리밍 서비스도 스피드런 장르가 시청자 3위 안에 든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좀 약세긴 하죠
24/01/03 13:44
수정 아이콘
변성철 전선수와 한판 붙으면 어떻게 될지 보고 싶네요
24/01/03 13:45
수정 아이콘
저걸로 방향키를 조절한다구요? 덜덜덜
페스티
24/01/03 13:47
수정 아이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탑클라우드
24/01/03 13:48
수정 아이콘
파지법 자체가 천외천인듯... 덜덜덜
24/01/03 14:00
수정 아이콘
저 파지법은 뭐냐;;;;;
수리검
24/01/03 14:01
수정 아이콘
대단해봐야 얼마나 대단할까 하다가
짤 보고 어이없어서 현웃 터짐

저게 된다고?
로각좁
24/01/03 14:03
수정 아이콘
;;저 파지법 생각해낸 사람은 도대체 정체가
Mephisto
24/01/03 14:05
수정 아이콘
타 기종 버전은 더 빨라지지 않나요.
예전 타기종 대회 영상보면 일반인 눈으로는 따라가기도 힘든 속도로 블럭이 쌓이고 사라지고 반복하던데.....
24/01/03 14:16
수정 아이콘
그런 건 현대적인 테트리스 룰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의미에서)그럭저럭 할만할겁니다.
내려오는 속도가 20g가 되면 사실상 블럭이 나오자마자 바닥에 붙어서 시작하는데 스핀버튼을 계속 눌러주면 안 굳어서 다음 블럭으로 넘어가지 않고 시간을 벌 수 있다던가,
7가지 블럭 종류를 한 가방으로 해서 블럭이 완전랜덤이 아니라 가방 기준으로 로테이션을 돈다던가..

근데 저 nes 테트리스는 그런 개념이 하나도 없을거예요
바닥에 블럭이 닿으면 즉시 굳어버리고 다음블럭으로 넘어가고..
1자블럭 죽어도 안나온다 같은 개억까 경험을 많이 하고..
세츠나
24/01/03 14:07
수정 아이콘
옛날 무한반복 게임은 킬스크린이라는걸 진엔딩으로 취급하는군요. 새로운걸 알았네…
수타군
24/01/03 14:12
수정 아이콘
고인물이라 하기에 나이가;;
산밑의왕
24/01/03 14:20
수정 아이콘
회귀자인가..;;
14년째도피중
24/01/03 14:2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이런 것이 과학의 발전과정.
현재 인류는 그런 재능과 노력들을 80년대에 나온 퍼즐게임을 클리어하는데 쏟아붇고 있....
회색사과
24/01/03 14:28
수정 아이콘
저걸 대체 13세 소년이 왜?…
及時雨
24/01/03 15:08
수정 아이콘
대회가 매년 열리는데 갑자기 젊은 피들이 들어와서 피지컬로 찍어누르기 시작하더니 이런 결과까지 나와버렸네요
24/01/03 14:35
수정 아이콘
역시 게임은 어릴때의 집중력은 못따라감
WeakandPowerless
24/01/03 15:44
수정 아이콘
영상 마지막까지 보면... 킬스크린을 넘어 부활 스크린을 보는게 최종 목적으로 제시되는군요 대단합니다 정말 크크
앵글링x스키밍
24/01/03 15:56
수정 아이콘
대체 왜 고인건데...
아이폰12PRO
24/01/03 16:24
수정 아이콘
원래 피지컬은 초등학생이 엄청납니다

가끔 닌텐도 게임 고를때 아재들이 “이거는 초등학생이 하기엔 어쩌고”할때마다 코웃음 칩니다
제 조카 11살인가에 야숨 가논 노대미지로 달리던데 크크크크
Myoi Mina
24/01/03 16:37
수정 아이콘
소시적 패미컴 갖고놀땐 닌자용검전 전 시리즈 노미스 클리어에 패미콤용 록맨도 노컨티뉴 클리어했었는데 말이죠 ㅠㅠ

엑박용 닌자가이덴 블랙도 공략없이 근성으로 마닌 클리어 했었는데....몇년전 리마스터 해봤는데 2스테이지에서 헤매더라는 ㅠㅠ
지그제프
24/01/03 16:28
수정 아이콘
우와아아 여러가지 의미로 놀랍네요!
메가트롤
24/01/03 18:12
수정 아이콘
아니 저 나이에 대체 왜 저 버전의 테트리스를?
24/01/03 18:49
수정 아이콘
... 진짜... 이 빠요엔들이 정말... 이야...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저도 나름 게임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진짜'들이랑은 비교가 안 됩니다.
김삼관
24/01/22 17:10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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