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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00:48
3세 JC 아리마 다 먹은 세대라 가을고마전도 나와야할 것 같은데 타키온의 괴물같은 묘사를 보여주려면 라디오단파배랑 야요이상도 나와야하고... 그럼 분량이 터져나갈 것 같긴 하네요 크크
23/12/28 01:13
3기는 뭔가 뭔가...였어요. 나쁜 건 아닌데 뭔가... 진짜 2기 때 키타산 할거다!하고 끝내놓지 않았더라면 다른 걸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어떻게보면 2기에서 극적인 건 다 터져버려서 단순한 좌절-극복 서사로는 신선함이 나오기 어렵달까. 1,2기 친구들이 좀 더 매운 맛이기도 했고. 특히 2기. 애초에 키타산-사토노로 신선한 걸 뽑아내기도 어려웠던거 같고... 좀 그렇네요. 차라리 사쿠라 로렐이나, 이미 쓸 수 없게 됐지만 골드쉽 이야기를 살려뒀으면 좀 1,2기와는 다른 맛, 재미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고 여하튼 그렇습니다.
23/12/28 01:28
그러게 말이죠. 키타산은 그런 전통적인 왕도전개 구도를 짤 수가 없단 말이에요. 지금 이퀴녹스 - 두 듀스로 좌절-극복 서사 만들면 그런게 공감이 되겠습니까. 당장 우마무스메 게임 스토리만 해도 개성넘치는 서사를 가진 애들이 그렇게 많은데. 안타깝네요. 인게임에서 네이처 스토리는 손에 꼽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는데.
여하튼 3기 초반이 너무 밋밋하고 맹탕이라.... 솔직히 말하면 의리로 보다가 6화 즈음에 프리렌 보면서 하차해버렸습니다. 마저 보기는 할건데... 그냥 저 정도면 어떤 현장의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3/12/28 09:29
원본마의 역사를 그대로 따라가는 특성상 키타산은 개쎄다는걸 다 아는데
똑같은 좌절-극복 스토리로 가려면 빌드업이나 연출로 뭔가 큰게 있어야 했죠. 근데 그 빌드업이라고 한게 키타산을 유리멘탈로 강제 너프 시켜서 좌절파트를 만들어 버렸고 남은건 네이처 선생님 뿌에엥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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