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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19 14:37:01
Name 구상만
File #1 ad6c876342f6cff2337c7646a92b7ee4.png (241.1 KB), Download : 33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영국에게 200년동안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덴마크.jpg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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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되고싶다
23/12/19 14:40
수정 아이콘
프랑스도 군함용 나무가 부족해서 100년 뒤를 내다보고 심어놓고 열심히 관리했더니 철갑선의 시대가 왔다고...
o o (175.223)
23/12/19 14:52
수정 아이콘
이제 위스키 배럴로 쓰면 됩니다?
raindraw
23/12/19 14:54
수정 아이콘
후손: 참나무 개꿀
최종병기캐리어
23/12/19 14:59
수정 아이콘
와... 200년동안 존버 성공하다니...
Karmotrine
23/12/19 15:08
수정 아이콘
국방부에 알려줄때 재미있었겠네 크크
겨울삼각형
23/12/19 15:09
수정 아이콘
참나무가 대항해시대 건조할때 쓰던 오크나무군요
23/12/19 15:09
수정 아이콘
훈연칩이 몇박스나 나올지
디쿠아스점안액
23/12/19 15:14
수정 아이콘
그걸 또 국방부에 알려주는 자연청 멘탈이 참...
flowater
23/12/19 15:15
수정 아이콘
바이킹들이 유럽 탈탈 털어먹던 과거는 잊어먹었나
북극곰탱이
23/12/19 15:17
수정 아이콘
장 바티스트 콜베르가 군함용 나무를 위해서 조림한 리무진, 트롱세 숲의 참나무는 지금 코냑, 와인 숙성하는데 잘 써먹고 있습니다. 귀하디 귀하고 맛좋은 유러피안 로부르 참나무가 200년씩이나 묵은 숲으로 있다니 이건 못참죠 엌
Janzisuka
23/12/19 15:32
수정 아이콘
전 뭔가 낭만있는거 같아요
적어도 보고하는거 보면 뭔가
김꼬마곰돌고양
23/12/19 15:58
수정 아이콘
이거죠
No.99 AaronJudge
23/12/19 17:51
수정 아이콘
전통이 있죠 크크
영양만점치킨
23/12/19 15:38
수정 아이콘
위스키 만들어야죠
메가트롤
23/12/19 15:50
수정 아이콘
저탄소 메타에서 이기라는 큰 그림...
23/12/19 16:03
수정 아이콘
배 한척 정도는 건조해서 왕실에 납품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크크크크
아케르나르
23/12/19 18:56
수정 아이콘
아마 한척 정도는 만들듯요. 서양 해군 훈련함 중에 범선이 많더라고요.
고기반찬
23/12/19 16:13
수정 아이콘
???: 크누트 마렵네
Lord Be Goja
23/12/19 16:25
수정 아이콘
덴마크가 복수를 위해 나무를 심었고 결국 영국의 함대가 몇척 남지않게 되었다
귀여운호랑이
23/12/19 16:38
수정 아이콘
오랜 준비를 통한 덴마크의 시간 공격으로 당시 해전에 참전했던 영국군은 결국 노화와 질병 등으로 100년도 못 가서 전멸해렸다고 하죠.
23/12/19 16:29
수정 아이콘
고된 노동 후 해변으로 내려가 모래에 덜렁 누웠다. 막 심은 참나무들이 내 눈 앞에 보인다. 아직은 내 키만한 나무들. 그 나무들이 자라나 용맹한 해전을 치를 배들의 재료로 성장한 모습이 떠오른다. 그 나무는 신세계의 서막을 알리는 푸른 젖가슴이었던 것이다. 언젠가 사라질 나무들, 배가 되어 신세계로 가는 길을 만들어 줄 나무들이 모든 인간의 꿈 중에서 가장 궁극적이며 위대한 꿈을 속삭이며 부추기는 것이다. 그 꿈 속을 헤매는 순간, 인간은 틀림없이 이 배를 바라보며 숨죽일 것이다. 역사상 마지막으로 경이로움을 대하며 느꼈던 감정보다 더한 그 무언가, 이해할 수도 바랄 수도 없는 그 무언가를 마주하며 불가해한 명상에 빠져들 것이다.
나는 그곳에 앉아 그 먼 훗날의 미지의 세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 조국이 영국에 승리하며 마지막으로 점령할 부두의 초록 불빛을 처음 보았을 때 느낄 경이로움을 떠올려 보았다. 그들은 초록 불빛을 따라 먼 길을 갔다. 나는 이 나무들을 보며 그 꿈이 아주 가까이에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그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 옛날처참하게 수모를 당한 우리들을. 그 꿈이 작은 공화국의 밤에 어두운 들판에서 겨우 키우는 꿈이었다는 것을.
나는 초록 불빛을 믿는다. 해가 갈수록 우리 앞에 다가오는 환희의 미래를 믿는다. 그것은 우리를 피하지만 그들은 팔을 뻗을 것이다. 결국 그러면 어느 맑은 날 아침에는…
그래서 우리는 조류를 거슬러 가는 배처럼, 끊임없이 밀려나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탑클라우드
23/12/19 16: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참나무 숲은 국립 공원이 되어 맑은 산소를 공급하고 국민들에게 쾌적한 휴양을 제공했다고 한다(아님)
23/12/19 16:59
수정 아이콘
오크통 만들어야죠
人在江湖身不由己
23/12/19 17:49
수정 아이콘
휴먼 대 오크라니 이거 완전...
무딜링호흡머신
23/12/19 18:06
수정 아이콘
그 유럽 어느 나라 중에
전쟁 안하는 중인데 공식적으로

휴전이나 종전을 한 적이 없는 그런 사건 있지 않았나요
다람쥐룰루
23/12/20 00:19
수정 아이콘
오크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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