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왼쪽이 에미 오른쪽이 매디
에미가 원래 가족임



에미와 켈리 부부

몇 달 전 미국 버지니아에서 있었던 일인데
에미는 그날 유치원에서 그루밍 서비스를 받았고
나중에 부부의 아들이 데려왔나봄

부부는 뭔가 에미가 달라진 기분이었지만
손질을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했음

근데 같이 사는 고양이들이 에미에게 공격적이라는 점
평소 핥지 않는 얼굴을 핥는다는 점
산책 중에 만난 최애 이웃에게 관심도 없었다는 점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 응급실에 데려갔고 마이크로칩까지 확인한 결과 에미가 아닌 매디였음

이렇게 확인하기까지 하루가 걸린 거 같음
유치원쪽에서도 조치를 빨리 취해줬는지 켈리 부부가 화나진 않았고 감사하다고 함

직원들도 유치원에 에미와 매디라는 닮은꼴이 있단 걸 알고 있었고
두 견주도 둘이 같은 핏줄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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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강아지가 다르다는 걸 바로 알았다니 역시 동물들끼리는 말이 통하는 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