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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1 14:40
자양동에 제가 좋아하는 양꼬치집이 있는데 거기 가지볶음 정말 맛있어요
가고싶은데 제가 이사를 해서 멀어져서 못가는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23/12/11 14:54
데뷔할 때 솔직히 'SM 걸그룹 멤버 치고는 외모가 좀 빠지는 것 아닌가' 생각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최근 컴백 때는 가장 반짝반짝 빛나더군요.
23/12/11 17:38
저는 닝닝이 sm루키즈때의 사진을 보고 좀 아쉬운 시절에도 쟤는 무조건 외모포텐 터진다고 여자친구랑 항상 이야기했는데 예상했던거보다 더 이쁜거같아요 크크
23/12/11 14:54
저 정색표정만 보면 가지? 장난? 이런 느낌인데 정작 다음엔 이거 편집해 우리가 먼저 가지 요리 가게 열어서 대박 날꺼야 이런 식으로 나갔죠.
23/12/11 15:00
뭐 마라탕 유행 아주 잠깐했을때도 한국은 고추식 매운맛에 익숙해서 마라는 안된다 이랬다가 재유행해서 이제는 스태디로 자리잡는거라 가지도 모릅니다 크크
23/12/11 15:04
상해 금요일밤 길거리에 앉아 먹던 가지 반으로 배를 갈라 매운 양념 넣은 통가지는 맥주도둑급은 되는데, 마라탕-탕후루 초딩/중딩 최애식에 비하면 야채라서 급에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23/12/11 15:30
가지볶음(한국식 물많은 버전) 이나 건가지 나물 좋아하는 분이 가지 맛있어는 설득력이 있는데
양꼬치집에서 드신 분들이 가지 맛있다고 하는건 오히려 반례라고 봅니다. x를 튀겨서 매콤한 양념에 볶아준다? x가 가지일 필요가 없죠. 오히려 맛이 없으니 최대한 맛있게 먹으려고 애를 쓰는거구요.
23/12/11 16:07
양념치킨이나 탕수육은 튀겨서 양념에 볶아주는 음식이니깐 x가 치킨이나 돼지고기일 이유가 없고, 오히려 맛이 없으니깐 최대한 맛있게 먹으려고 애를 쓰는거라고 생각하실꺼 같아서요. 아닌가요?
23/12/11 16:42
제 말에 힘을 실어주는 예를 들어주셨네요.
콩고기는 살면서 딱 두 번 먹어봤지만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았구요 누가 총으로 겨누고 콩고기 먹으라고 하면.. 네 저는 콩고기 튀겨서 양념에 버무려 먹을거 같네요. 그럼 꽤 먹을만 할겁니다. 다만 저는 그거 먹고 콩고기 맛있게 먹는 법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 어향콩고기로 먹으면 콩고기도 맛있고 그게 진짜 재료의 맛이라는 이야기는 안할거 같아요.
23/12/11 15:51
x 가 꼭 가지일 필요는 없지만, 가지 튀김은 그 자체로 맛있습니다. 가지 튀김은 가지 자체의 단맛은 잘 살리면서도 불호가 강한 식감을 보완해주는 좋은 음식입니다. 가지 자체의 단맛이 강한데 다른 야채와 다를 바가 없다니요.
23/12/11 15:55
(수정됨) 근데 그 튀김+양념중에 가지볶음이 진짜 맛있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대충 추정하자면 일단 살이 안찌고 건강할것 같다는 착각(?) 같은게 들고, 버섯볶음이나 이런데는 없는 미묘한 향과 적당히 단단하지 않은 질감이 튀김하고 정말 잘어울리고요. 흔하지 않은 맛이라는것도 한몫합니다. 버섯만큼 자기 색깔이 강하진 않으면서 두부나 콩처럼 너무 식상하지 않은...
23/12/11 16:53
아니 근데 가지는 진짜 뭔가 달라요 말씀하시는 취지가 이른바 튀기면 신발도 맛잇다 이건데 다른 식재료들의 맛이 10일 때 튀기면 20이 된다 이런 느낌이라면 가지는 안 튀기면 3인데 튀기면 60이 된다구요...
23/12/11 16:06
마라탕이나 탕후루 다 별로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
중국 음식은 사천탕슉 미만잡이라고 봅니다... 뭐 전혀 전문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개인 의견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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