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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7 12:52
글세요... 저 자신도 TV 보다가 광고 나오면 종종 딴데 돌려버리거나 재핑하다가 광고끝나면 돌아오거나 하기때문에, 그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23/12/07 13:14
리모컨 돌리면 안 보는거고, 차단프로그램 풀면 보는거고 당연히 실생활에서 TV와 웹브라우저의 차이가 있으니
광고 봐주고 안 봐주고 비율차이가 큰건 알지만 근본적인 원리에서는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그걸로 도덕적인 비판을 가할만큼의 차이는 아니라고 봐요. 굳이 차이를 매길라고 한다면 광고를 안볼수있는 유료서비스를 구비했느냐 안 했느냐의 차이를 논하는게 차라리 낫죠. 해당 상품이 있는데 상품과 같은 효과를 보는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는것과, 해당 상품이 없어서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는건 인식차이가 날수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23/12/07 16:01
모두가 같이 광고를 기피할때 그 서비스가 유지될수없는건 모든 광고기반 서비스가 마찬가지구요.
모든 사람이 TV채널에서 광고시청안하면 TV 컨텐츠는 사라지다시피 할건데 그래서 TV채널 돌리는거도 똑같이 비판할건가요? "모든 사람이 그 행동을 (안)한다고 가정" 이 그렇게 합리적인 가정은 아니에요. 애초에 그렇게 안한다는걸 알고 시스템이 구축된건데요.
23/12/07 16:07
티비는 기계적으로 그 회피를 보장하는게 아니니까요.
광고할때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사람도 방송시작이 10초도 안남았다면 보통은 광고를 그냥 보겠죠. 혹은 보고 싶던 프로가 끝났을때 그냥 tv를 켜두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정확한 비교를 하려면 광고가 나올때는 100%확률로 채널변경해주는 장치가 달린것과 비교해야한다고 봅니다.
23/12/07 16:15
그건 편의성의 문제지 원리의 문제가 아니지요. 어떤사람은 단 1초조차도 광고를 보지 않을수도 있죠. 일반적인 관점에서 그 사람을 비판하지 않는건 같습니다. 딱맞게 맞추면서 볼수없기에 대부분은 광고를 조금이라도 본다라는건 그래서 좀 핀트가 어긋난거 같습니다.
여튼 그럼에도 같은논리로 바라보자면 유튜브도 외부 APK까는건 물론이고 애드가드 까는것도 먼나라 얘기인 수많은 사람들이 있죠. 저도 APK 까는거는 싫어서 프리미엄 써요. 편의성문제로 대부분이 프로그램 시작전후의 광고는 어느정도 시청하듯이, 유튜브도 이렇게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조차도 광고를 보게(=프리미엄을 쓰게)합니다. 또는 프리미엄은 안 쓰더라도 웹은 애드가드를 쓰고 어플은 그냥 광고보고 말수도 있겠죠. 저는 TV에서 프로그램 전후광고는 어쩔수없이 보지않느냐 하는것과 이것의 차이도 잘 모르겠어요. 결국 광고를 회피하는 편의성이 좋은구간은 회피하고, 광고를 회피하기 힘든 구간은 광고를 보는것뿐인데요. 그리고 이런 회피하기 쉽고 어렵고 역시 광고단가의 한 요소인거고, 제작사는 이런 회피구간을 최대한 적게, 그러니까 광고를 회피하기 어렵게 만드는것 역시 능력인거죠.
23/12/07 16:27
Tv광고를 1초도 보지 않는사람이 있다고 해도 비판받지 않는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극 소수라서죠.
현실적인 영향력이 생기기 어려운 숫자니까 무시되고 넘어가는것이지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전면차단할수 있게되어 매출에 영향을 줄수 있었다면 tv매체 시대에서도 비판받았을거라 봅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저는 구글의 광고차단 블록이 '광고를 회피하기 어렵게 만드는것' 의 일종이라고 보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3/12/07 16:35
키르히아이스 님// TV채널광고를 아예 안보는 사람 역시 사람수가 많아지면(그러니까 광고의 효용이 지금보다 훨씬 떨어지면) 이것역시 비판받았을거다 라는건 좀 동의하기 힘든데, 이 부분은 그럼 전제자체를 다르게 생각하니 어쩔수없죠.
아래내용은 당연히 구글입장에선 해야될일이고 권리지요. 구글이 광고차단 막을려고 용쓰는것에 대해선 아무 유감이 없습니다. 멀리갈거없이 그런노력으로 어플쪽은 접근성이 확 내려가게 만들었잖아요? APK 깔아야되지, 일정기간마다 막아버려서 업데이트해야지, 바이러스걱정도 있고..제가 그런짓 한다고 뭐라하진 않습니다. 다만 본문에 있는거같은 불법영역은 얘기가 다르겠죠. 소비자가 광고를 피하는것 역시 방법론이 불법으로 넘어가면 얘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3/12/07 22:23
뭐 호러아니님 개인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럼 세계각국의 법원들은 그 도둑질이 불법 아니라고 판시를 해준 셈이군요?
저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하고 있지만, 이깟게 뭐라고 이걸로 대단한 도덕적인 우위에라도 선 것 마냥 엣헴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참...
23/12/07 23:21
합법 불법에서 불법이 아닌거지 여전히 도둑질이죠. 우리나라 유명한 광고 관련 무죄판결이 제가 그 회사 다닐때 일어난 일이라 불법 아닌걸로 판결나는건 잘 압니다.
옳은 행동이냐 아니냐 얘기하는데 자꾸 티비가 어떻고 엣헴이 뭐니 딴얘기만 하시네요.
23/12/07 23:46
뭔가 도둑질이라는 단어를 제가 알고있는 뜻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뭐 그건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요.
TV와 유튜브에 관해서 다른 기준이 적용되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TV 얘기를 하는겁니다. 불법 아닌 것 잘 알고 계시다면 각자의 가치판단에 따라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될 일이라는거죠. TV시대에 광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보기 싫은 사람은 딴데 돌려버려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던 것 처럼요.
23/12/08 06:07
부부간 강간에 무죄판결 밖에 안나던 시절이 있었죠. 그렇다고 그게 각자 알아서 해도 괜찮은건가요? 지금 바람피면 개인간 송사지 사법처리 되지는 않죠? 그렇다고 비난 안받나요? 도덕적으로 나쁜짓을 하면 당연히 비난은 감수해야죠.
23/12/08 06:32
무엇하나 근거를 대지 않으신 채 도둑질이다 나쁜짓이다 일방적인 주장만 하실거면 더이상 얘길 나눠봐야 피차간에 아무 이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댓바람부터 강간이니 불륜이니 흉흉한 얘기 그만두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3/12/08 10:45
호러아니 님// 님이 그 첫 댓글을 단 저의 원래 댓글을 한 번 다시 읽어보시죠. TV에서 광고 안보던것과 뭐가 다르냐는 저의 원래 질문에 대해서는 '애초에 TV를 끌고올 필요가 없다' 며 딴소리를 하시고 전혀 답을 않으시잖아요? 그래서, TV와 유튜브에 다른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 근거가 뭔가요?
23/12/07 11:38
첨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이었던지라 굳이 저거 불편하게 뚫으려고 몸비트는가 이해가 안됨.. 암만 뚫린다해도 공식 지원 기능보다 불편할게 뻔한데 대체 왜
23/12/07 11:43
다른 부가 기능이 편리한 거고 그래서 일부 유튜브 유료 이용자도 사용하는거지,
단순히 광고 차단만 따지면 그냥 광고 자체를 off 시켜버리는 공식 지원보다 편할 리가요.
23/12/07 11:45
스킵은 가능한데, 스킵 안하고 방치하고 있으면 영원히(체감) 끝이 안 나는 광고인거죠
영상을 집중해서 볼때만 있는게 아니라서 짜증나는 케이스긴 하죠
23/12/07 11:45
유튜브가 불법을 막기위해 잘못한거와 상관없이 광고차단은 불법입니다. 떳떳하게 씁시다.
—> 오해여지가 있어 정정합니다. 광고차단 자체은 불법이 아니라는 판례도 있어 불법은 아니나, 유투브와 같이 광고차단을 유료모델로 할수 있게끔 서비스 제공하는 케이스에서는 공급-소비자 간의 거래계약위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법여지가 있다고 본다라는 의미이지, 불법이다 라고 확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불법이다 라는 표현은 정정하겠습니다. 이윤을 남기기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금하는걸 돈독오른 집단의 집요함처럼 희화화하는게 별로 보기 좋진 않네요. 뭐같은 광고가 많다, 그럼 안보면 되죠. 자정은 유튜브에 요청할 일이구요.
23/12/07 12:03
광고블럭은 불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불법이 아니지만 도의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따지기엔 구글은 여기서 번돈을 조세회피로 가져가는데 그게 더 문제가 아닐지요
23/12/07 12:07
애드블럭은 불법이 아니지만 유튜브가 제공하는 방식이 단순광고차단하고는 달라서 좀더 살펴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서비스는 광고를 없앨 수단을 제공하지 않지만, 유투브 등 noad유료모델을 갖고 있는 경우는 제공하고 있어서 입니다. 그런측면에서 불법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유튜브도 광고차단을 쓰는 고객을 저격하거나 차단하는게 득될게 없기 때문에 나름 미온적인 최소한의 대응만 하는 거겠죠.. 조세회피는 당연히 문제고, 별개로 다룰 문제같습니다
23/12/07 14:05
애드블럭 자체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유튜브 모델 케이스를 이야기한것이라 그렇게 적었는데 그 부분이 민감들 하신거 같으니, 수정하겠습니다.
23/12/07 15:02
불법도, 약관 위반도 아닙니다. 저게 약관 위반이 되려면 유튜브 약관에 미디어 제공을 위해서는 광고 시청 혹은 프리미엄 서비스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어야 합니다만, 그따위 약관을 적어넣을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바로 소송각이라)
오히려 일부 유저들이 광고차단을 깐다면서 프리미엄 우회 결제를 이야기하는데, 우회결제는 약관위반에 해당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우회결제 시 차단될 수 있다고 나오는 이유도 거기에 기반한거구요.
23/12/07 15:35
설명감사합니다.
약관에 프리미엄 서비스 사용 의무화는 아닐 것 같구요, 광고시청은 왜 넣으면 소송각인지 궁금 합니다 프리미엄 우회 결제는 어떤건가요?
23/12/07 15:49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위치에서 사용에 대한 강제사항을 넣으니까요.
독점 생태계를 만들고나서 장벽을 쌓아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그걸 통해 이윤을 만드는 행위는 반독점범 위반입니다. 그런데 약관에 광고시청의 의무화가 들어간다면 거의 자폭각이죠. https://www.kita.net/board/totalTradeNews/totalTradeNewsDetail.do?no=%2063864&siteId=1https://www.kita.net/board/totalTradeNews/totalTradeNewsDetail.do?no=%2063864&siteId=1 https://www.news1.kr/articles/?5171932 구글, 유튜브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국가별로 금액이 다릅니다. 환율과 금액이 유리한 나라로 계정 주소를 돌려서 결제하는걸 우회결제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결제하는 것 보다 좀 더 저렴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 이건 약관위반에 매우 가까운 행위라서 오히려 광고차단만도 못합니다.
23/12/07 16:18
아 시장독점지위에 따른 선택권 문제 이야기셨군요. 그런데 유투브 서비스가 독점적 사업자로서 제재 대상일지에 대해서는 쟁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취지로 하신 말씀인지는 이해했습니다. 우회결제도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3/12/07 11:52
유튜브 뮤직 + 편의성때문이라도 프리미엄이야 쓰고 있긴 합니다만은,
불법아니라는쪽이 여전히 강하지 않아요? 광고차단을 차단하는것도 자유, 광고 차단하는것도 자유 이런 느낌이던데. 당연히 광고안보는사람이 광고보는사람에 기생하는 구조지만 그럼 TV는 안 그런가..광고는 안 보고 본방할때만 달려오는 사람도 기생인가요. 애초에 볼사람 안 볼사람 처음부터 가정하고 광고하는거지 "전부다 안 보면 컨텐츠 망한다" 라는건 유튜브만의 얘기도 아니지요. 광고를 볼 자유 안 볼자유 얘기하는게 괜히 나오는 소리는 아님. 별 더러운 사이트들 광고 막으려고(인터넷 신문사라던지) 저도 PC 애드가드는 잘 쓰고 있는데 그거랑 다른게 뭐 있냐 싶긴 합니다. 유튜브 광고도 갈수록 수질떨어지던 느낌이었는데
23/12/07 12:20
사실상 장사꾼들 호객하는 거 시끄러워서 귀 막는거나 다를 바 없는데... 귀 막는게 불법이다....? 들어주는 사람한테 기생하는거다??
뭐 이런식의 논리로 들리네요
23/12/07 12:22
뭐 호객하는거야 해당 서비스를 받는거도 아닌데 광고를 들어야 되는거니 경우가 좀 다르긴 한거같긴한데..
여튼 우리가 향유하는 수많은 컨텐츠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광고로 이루어져있지만 우리가 유튜브 광고만큼 그런 광고 안보기 안 듣기 하는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는거죠.
23/12/07 14:19
TV도 안볼려고 어디갔다가 오는게 아니라 아예 TV에서 광고가 안나오게 차단하는건데요.
저도 TV랑 웹브라우저나 어플이 하나하나 다 같다는 얘기 드리는게 아니니 디테일적인 부분이 차이가 있다는건 압니다. 그러나 근본원리가 틀리지 않다는거죠. TV도 하나의 예시일뿐이고 세상에 광고로 돌아가는일들이 얼마나 많고 그 광고가 효과가 0이면 그런일들 다 망하는건 똑같은데 유독 유튜브만 광고보기싫어서 불법도 아닌 방법 사용하면 별 얘기가 다 나와서 하는 소리입니다. 컨텐츠 향유할때마다 해당컨텐츠를 만들기위해 나오는 광고를 다 보시나요? 보통 아니겠죠. 보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광고의 흥미, 편의성, 접근성 등 여러가지요소로 결정될겁니다. 그렇게 광고를 보게끔 하는건 제작사의 몫이고(그러니 구글이 불법만 아닌 방법으로 광고차단을 차단하는건 상관없죠)마지막에 그 광고 보고 안 보고는 소비자가 결정한다는겁니다. 다른광고랑 유튜브광고를 다르게 볼 필요가 없어요. 그런면에서 볼때 구글은 어플쪽에선 일 잘하고있는거고, 웹에선 좀 부족한거죠.
23/12/07 11:54
뭐 처음에는 광고 같은 거 안 넣어서, 다른 경쟁 업체 말려죽이더니,(판도라니 국내업체랑 달리 유튜브는 광고가 없어! 이랬었죠) 이제는 광고를 안 보면 유저에게 영상을 안 보여준다는 것도 좀 크크
23/12/07 11:56
밴스드야 직접 apk찾아 설치해야하니 좀 노골적이지만 애드가드 정돈 다 쓰지않나요. 아님 뭐 인터넷에 뜨는 수많은 팝업창들 나는 기생하지 않는다는 마음 가짐으로 다 본다는건가 크크
23/12/07 12:30
제가 예전에 그래서 애드가드 잘 안쓰긴 했는데 광고들이 x자를 교묘하게 가리기 시작해서 학을 떼고 그냥 깔았습니다
광고주들도 거기에 맞는 상도덕이 좀 있어야...
23/12/07 11:58
광고도 광고 나름인게 온갖 사기꾼들이 나와서 판치는거 뻔히 보면서 안 잡는 유투브도 반성해야죠
삼성도 이재용도 모르는 이재용 코인을 지나가던 듣보잡 A씨가 AI로 합성한 유명인사들 사진 갖고 진짜인양 떠드는 광고는 전적으로 유투브 잘못이니까요 그리고 1분도 안 되는 영상에 광고에 스킵불가 15초짜리 광고 2개는 선 넘었죠 드라마 1시간 나온다 해놓고 10분 나오다 15분 광고 다시 40분쯤에 15분 광고 이러면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23/12/07 12:30
불법이 아닌건 저도 몰랐네요.
지금까진 불법인줄 알았음. 하도 여기저기서 성토하고 몰아대길래... 유튜브에서 알바를 잘 푸나봐요
23/12/07 12:50
유튜브 프리미엄은 뭐 그러려니 하는데, 구글 애드센스 이상한 광고들 너무 많이 나와요. 몇 달 전 화제였던 손석희 주식광고 같은 건 양호한 수준이니.
23/12/07 13:14
유튜브 광고 질 저하는 좀 심각합니다. 대놓고 존 리 같은 유명인 사칭한 투자사기 광고가 범람하는데 이거 저만해도 신고 20번 넘게 했는데 하나도 안 내려가죠. 광고주 신원이 홍콩에 있는 페이퍼컴퍼니던데 구글에서는 신원확인 아직 못했다고 나와있고... 신원확인 못했으면 광고도 올리지 말아야죠. 최소 사기 방조 최대 사기 공범인데 광고차단 프로그램 막는다고 변죽을 올려봐야 여론이 좋아질리가...
그나저나 투자사기 광고는 진짜 끊임이 없네요. 투자관련 광고 안 봄, 맞춤 광고에 내 재산 수준 포함해서 개인정보 싹 다 안 씀 해놔도 한국 아이피라는 이유만으로 범람하는데 딱 봐도 한 놈만 걸려라 하는 마인드로 중국 피싱범죄조직에서 광고 뿌리는 게 보이는데 구글에서 잡을 생각이나 있을까요? 걍 돈 주니까 피해 알빠노하고 저질 사기광고 뿌리는 상황인데요... 광고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게 단순 불편한 수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수준이면 안 되는 거죠...
23/12/07 13:57
저도 동의하는게 예전에는 유튜브 광고볼때
요샌 이런게 유행이고 이게 광고 흐름이구나 보는 맛이라도 있었습니다 제가 유튜브 광고 한참 볼때 유행하던게 감동코드였거든요 아니면 가수 MV프로모션이 나오던가 메이저한 광고들이 많이 나왔는데 얼마전에 서브폰으로 유튜브 틀었더니 신천지 광고가 나오고... 손석희가 돈버는법 광고를 하고..;;
23/12/07 19:43
맞아요 차라리 쓰레기 가짜 게임 광고가 나은 수준이에요. 그건 적어도 게임은 존재하니까. 근데 대놓고 다단계에 리딩방 사기에 폰지사기에 정부기관 사칭 광고에 국내 기업이었으면 압수수색에 고발당했을 광고들 겁나 나오죠. 이래놓고 프리미엄 쓰세요~ 하는 건 인질잡는 거나 다름없는데 솔직히 겁나 꼽습니다. 진짜 구글이 칼들고 프리미엄 쓰라고 협박하는 기분이에요.
23/12/07 16:26
그런 사기성 광고도 그렇고 구글 설정에 보면 도박, 술담배 같은 몇몇 분야는 안보이게 설정할수 있는데 그걸 써서 차단해도 광고주들이 다른 카테고리로 올려서 우회 광고하는것도 안막죠. 진짜 유튜브 광고 관리는 심각합니다.
23/12/07 19:36
저도 돈내고 구독하지만 스스로 호구처럼 느껴지시는게 싫으시면 안쓰시고 애드가드 밴스드 깔아서 쓰시면 되는거죠. 개개인의 가치관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거지 그걸 남이 뭐라한다고 신경쓸 이유가 없습니다.
23/12/07 13:59
영상은 보고싶고 광고는 안보고싶고 돈은 내기싫고
티비에서 광고나오면 채널돌린다고 하셔도 티비는 애초에 수신료를 냈으니까 채널을 돌릴 자유가 있는거죠 유튜브가 광고의 질이 저질이건 조세회피를 하건 그건 별개의 이야기지..
23/12/07 14:26
KBS, EBS 말고는 수신료로 운영되지않습니다. 대부분은 그 나오면 채널돌리시는 광고로 운영되고 만들어지는거죠.
광고나올때 채널을 돌릴 자유가 있다는건 100번 맞는말이지만요. 모든 광고가 그렇듯이.
23/12/07 16:27
티비 신청하는데 sbs mbc만 수신되게 하시나요? 티비를 아예 안보면 안봤지 수신료 안내는 sbs mbc만 나오게 하는 집이 있나요? 티비수신료 통으로 내잖아요.
이런거 하나하나 굳이 이야기해야하는건 좀 피곤하네요
23/12/07 16:33
개념을 정 반대로 적용하고 계신거 같은데 수신료를 통으로 내는것과 채널을 돌릴 권리사이에 뭔 관계가 있죠? 수신료는 KBS EBS에만 배분되지 MBC, SBS에는 단 한푼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님 논리대로면 수신료를 내는건 KBS와 EBS한테만 돈을 지불한거죠. 유튜브 프리미엄 (수신료) 내면 유튜브에서 (KBS, EBS)광고 안 보는거지 아프리카 (SBS)나 트위치 (MBC)에서 광고 안볼수 있는게 아닌거죠.
23/12/07 16:53
수신료를 낸다라는걸 [채널을 볼 권리]을 구매한다는 이야기고, 해당 TV의 채널을 돌린다는 이야기는 그 TV를 볼지 말지 선택할 권리가 있기에 돌린다는 이야기입니다. 특정 방송사만을 위한게 아니구요. 이런 맥락으로 이야기한거라 그럼 제가 수신료라고 하지 말고 그냥 TV 구매라고 말할걸 그랬습니다. 뭐 그랬으면 보나마나 TV 사지않고 모니터로 수신하는사람은요 어쩌고 하면서 세인님이 아니더라도 또 말꼬리잡는 이야기가 달렸겠지만요.
프리미엄도, 유튜브 광고도 보지않고 유튜브 영상을 보는 사람은 남이 사거나 가전제품 매장에 전시되어있는 TV의 화면을 보고있는것과 같습니다. 거기서 광고화면이 나온다고 그 화면을 보고있는 사람이 맘대로 리모콘 가져와서 채널 돌려도 되나요? 그럴 권리가 없다는걸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냥 무임승차자라구요.
23/12/07 19:5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7209809?sid=102
우리나라 대법 판결에서도 사용자는 컨텐츠 제공자가 제공하는 광고를 볼 의무가 없다고 판결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의무가 없으니 보지 않을 자유가 있지요.
23/12/07 15:50
프리미엄이 비싸서가 아니라 구글 하는 꼴이 마음에 안드는거죠.
광고를 때려박으려면 광고 퀄리티에 대한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지.
23/12/08 14:41
맘에 안들면 안하면 그만 아니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논리를 내놓으실거면 어떤 비판도 할 수 없습니다만...
유튜브 대체할 수 있는 공급자가 있거나, 유튜브 광고 질이 지금보다 좀 나으면 그냥 쓸겁니다. 애초에 광고 안보는건 소비자의 권리고, 광고 질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도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그게 싫으면 유튜브가 약관 수정하면 되는거죠.
23/12/07 16:23
유튜브에서 별별 이상한 광고 필터링 안하는게 [광고에 빡쳐서 프리미엄 쓰라고 유도하려고 그런거 아니냐?]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유튜브 광고는 선 넘었죠. 광고로 먹고 살려면 최소한의 퀄리티 컨트롤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12/07 18:37
프리미엄 돈 얼마라고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프리미엄 1 2 3 4 나눠서 "광고 0 는 프리미엄 4만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1은 1시간에 광고 10분!" 이러는 것도 납득하시려는지
시장 지배자적 위치에 있는 기업이 통제가 필요한 이유는 자본의 역사에서 숱하게 찾아볼 수 있을텐데요
23/12/07 19:38
애초에 소비자가 광고를 볼 의무가 없습니다. 당연히 광고를 보지 않을 권리또한 있구요. 그 권리를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하는것 또한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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