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30 13:04
저는 면허도 없습니다만, 최근에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친구 말로는
전기차 옵션이 너무 부실해서 도저히 구매할 생각이 안 들더라고 하더군요...
23/11/30 13:11
가격을 최대한 내연차 비슷하게 맞추려면(그래도 비싸지만) 옵션이 많이 빠진다는게 아닐까요?
배터리 때문에 가격은 훨 비싸지만 동급 내연차 대비 내장부터 차이가 좀 나는 편이긴 합니다.
23/11/30 13:18
전기차를 내연차랑 가격을 맞추면 깡통에서도 더 빼야할거 같은데...
보통 보조금 빼고 거의 2천만원은 업해야될 지경이라..., (GV70이랑 eGV70으로 보면되겠네요)
23/11/30 13:25
넵 그래서 "그래도 비싸지만.." 이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배터리의 효용가치를 크게 느끼시는 분들께는 혜자일테고 그저그런 분들은 내장으로만 차를 판단할테니까요.
23/11/30 13:07
스마트폰 만큼 폭발적으로 안 늘어나고 있다? 이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해 30% 이상 고성장 중인게 전기차 시장이에요.
이미 중국 같은 데는 신차 판매의 30%가 전기차인데도 그 정도 성장하는 거고요. 그리고 독일, 일본 전기차 보면 가격만 비싼게 아니라 기술도 떨어지고 그래서 중국이랑 기술 협력 하는 판입니다..
23/11/30 13:07
스마트폰은 정말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줬죠.
전기차도 물론 기존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해주긴하는데..충전의 번거러움이라던지.사고시 큰 발화라던지. 일단 자율주행이 훨씬 더 고도화되어야 할 것 같긴해요.
23/11/30 13:07
아직 다음 차 살 때까지 몇 년은 더 있어야 해서, 다음 차는 전기차로 가려고 하는데 그때쯤되면 가격이든 옵션이든 많이 안정화가 되어 있으려나요.
23/11/30 13:09
가장 큰 고비는 가격이나 옵션보다 인프라...충전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전기 끌어당기기 힘들거에요. 우리나라는 배전 깔 돈 없다고 민영화 한다고 난리고
23/11/30 13:09
출퇴근거리가 길면 가성비라도 챙기는데 짧으면 비싼가격 충전불편함 간혹발생하는 배터리폭발의 위험성 겨울엔 더더욱 자주 충전해야함의 불편함이 못넘어가게 막고있죠.
23/11/30 13:10
어지간한 기술의 혁신이 없으면 시간이 지난다 한들 충전의 번거로움이 해결이 될꺼 같지가 않습니다.
전기차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점점 더 어려워 질꺼 같기도 하고요. 근데 본문 짤에도 있듯이 그 혁신이 가능하면 진작 했겠지... 언제 될지 알수 없는 일이라
23/11/30 13:10
장거리 뛸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휴게소에서 충전으로 30분이상 있는것을 못보겠습니다;; 그거 해결 되면 많이들 구매 하지 않을까요???
23/11/30 14:18
저는 디젤차인데 기름값 싸다고 몇 km 돌아가는 것도 귀찮아서 조금 비싸도 출퇴근 경로에 있는 곳에서 주유하는 편이라
전기차같이 충전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것 자체를 못 받아들이겠더라구요.
23/11/30 13:11
스마트폰은 바꾼다고 해서 불편할게 딱히 없는데 전기차는 가격은 둘째치고 충전부터 곤란한 경우가 많죠
편하게 충전이 가능해서 내연차보다 유지가 편해야 차 값이 좀 더 비싸더라도 사람들이 살텐데 집이나 회사에 인프라 잘 갖춰진 소수를 제외하면 충전도 불편한데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니... 충전 인프라가 혁명적으로 좋아지거나 전세계 정부가 내연기관을 각잡고 패지 않는 이상 전기차 성장세는 초기처럼 가파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23/11/30 13:11
중국이 너무 뛰어나서 원래스케쥴대로가면 중국에 자동차시장이 다 넘어갑니다. 그래서 보급 지연시키면서 레거시 자동차 업계가 중국 따라갈 시간을 만들고 있는게 지금 상황이죠.
23/11/30 13:14
뭔가 이런 거 볼수록 국제기구니 업계 최상위 CEO니 하는 사람들 생각에 너무 과몰입할 필요는 없겠구나 싶습니다. 쟤들도 결국 사람이구나...
도요타 빵긋
23/11/30 13:57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는건 그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전기차에서 내연차로 넘어가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해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는겁니다. 그렇다고 온난화때문에 다죽게 생겼으니 당장 내연차 버리고 전기차만 타라고 할수도 없고 본문에 있는것처럼 몇몇 국가들은 내연차 판매 금지 시점을 유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는 10년안에 대체가 어렵다고 판단하는거죠.
23/11/30 14:01
그러니까 온난화로 다 죽게 생겼으니 결국은 전기차로 넘어갈거라는거죠.
10년안에 완벽하게 대체 가능할지는 가봐야 알것이구요. 님이 완벽하게 내연기관을 압도하지 못하면 전기차가 도태될거라고 하셔서 댓글은 단겁니다. 환경부하를 생각하지 않으면 내연기관을 완벽하게 압도하는건 애초에 불가능하죠.
23/11/30 14:06
전 배터리 기술이 도약하지 않으면
하이브리드나 다른 방법을 찾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기차는 대안중 하나일뿐 유일한 대안은 아니니까요
23/11/30 14:11
배터리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여지가 별로 없어요. 충전망 전력공급망의 최적화가 더 크다고 봅니다.
하이브리드의 보완은 제한적이고 수소는 말할것도 없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답없는 상황에서 낼수 있는 유일한 답이 전기차죠. 그래서 테슬라의 주가가 저런거고요.
23/11/30 14:15
여기서 서로 찌끄리는건 각자 머리속 지식 한계내인 것들이고
앞으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단정지을 필요는 없죠. 그럴수도 없구요
23/11/30 16:33
내연기관 - 석유에너지 기업 진영 쪽에서는, 친환경에너지도 한계가 있어서 , 탄소포집 기술 쪽으로 드라이브 걸고 석유 계속 쓰자고 하는 거 같던데.. 가능한 이야기일까여?
23/11/30 13:18
가격도 비싸고
충전도 불편하고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갈때 폭발적 성장은 불편해진점이나 오히려 퇴보된점이 하나도 없었기에 가능했죠. 그게 뭐 키오스크처럼 불편했으면 어르신들은 선뜻 못바꾸느라 점유율이 그렇게 폭발적으로 확대될리 없었는데 다루시는거 보면 어르신들의 영역 안에서는 충분히 기존 피처폰보다 더 효율적이고 편리함을 제공하는게 확실하고 충전 문제야 피처폰이라고 뭐 충전 안하고 그런게 있을리가 없었으니
23/11/30 13:18
자동차는 가격방어(중고시장)도 중요한데 보조금때문인지 몰라도 전기차는 그게 잘 안되고 있죠~ 10년후에 배터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이제 보편화 된지 5년정도 되었으니 5년후에 중고자동차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정할거 같습니다.
23/11/30 13:21
"대중 소비자들은 단점을 쉽사리 용납하지 않는다" 이 말에 참 공감가더라구요
현재 까지의 전기차는 비싸고 불편하죠...좀 더 기술이 발전하던가 가격이 내려가든가...
23/11/30 13:25
내년에 받을 생각으로 얼마전 전기차 예약 해뒀는데 확실히 비싸긴 합니다. 그래도 리튬가격도 많이 내려갔고 테슬라도 모델 3보다 작은 보급형 전기차 만들 예정이라고 하고 셀업체에서 증설중인 공장에서 배터리가 대량 양산되기 시작하면 대략 25년 정도부터는 차가격이 많이 내려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3/11/30 23:28
기존 내연차 유저들이 전기차로 넘어갈 강력한 유인이 제공되지 않는다는거죠 인프라는 2차적인 문제입니다.
인프라가 충분하면 엄청난 가격차를 극복하고 지구를 위해 전기차를 선택할까요?
23/11/30 13:49
화재 관련해서 걱정되는게, 요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도 많이 생기고 있고 전기차도 많이 주차하는데 잘못해서 전기차 화재 한번 나면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싹 다 타는 거 아닌지 모르겠더라고요. 지하주차장 있는 빌딩도 마찬가지고요.
언젠간 어디서 한번 터질 것 같긴 한데...
23/11/30 14:06
검색한번 해보시면 이미 터진 곳 꽤 있습니다. 당장 저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지하주차장 차가 전멸한다거나 지하주차장이 붕괴한다거나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전기차 자체는 당연히 구제가 불가능하지만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만큼 크지 않더라고요, 바로 옆에 주차된차 1~2대 손상 가는 정도. 하지만 지하주차장 특성 상 그을음과 연기가 지하에 꽉 차버리기때문에 그을음-연기 피해는 상당히 광범위하게 퍼져서 그게 좀 골치아프더라고요.
23/11/30 14:13
전기차 화재가 비주얼적으로 임팩트가 크긴한데 잘 생각해보면 가솔린차보다 화재가 클수가 없어요.
애초에 전기차가 문제가 되는게 항속거리고 항속거리가 적은건 바로 엔진차의 연료통에 비해 전기차의 전지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적기때문이니까요. 탈만한 물건이 적은거죠.
23/11/30 14:38
그러니까, 가만히 둔 경우의 화재 발열 총량은 가솔린차나 디젤차보다 작을 수 있지만, 결국 꺼지기 전 까지의 총 발화/발열량은 더 크다는 것이죠.
더불어, 화재 초기의 급격한 확산(차 전체로의) 역시 위험하구요. 아마 전기차 안전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도 그런 뜻일거라 생각합니다.
23/11/30 13:28
충전기는 고장률 감안하면 지금보다 10배는 더 많이 깔고, 유지보수 인원도 고장 1일 이내에 조치 가능하도록 하지 않는한 충전 문제는 계속 될테고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23/11/30 13:29
할인 팍팍받고 세금까지 딱 4천에 아이오닉6를 샀는데.. 지금까지 차량중 가장 만족스럽네요.
참고로 세금까지 4천은 그랜저가솔린 깡통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같은 가격에 후륜+미친경제성+진동소음해방+그랜저대비 월등한 주행성능을 얻었고, 트렁크 공간과 실내재질은 많이 떨어집니다. 제 결론은 전기차는 결국 가격의 문제로 잠시 성장률이 지연될뿐 차 본질은 평범한 내연차랑은 비교가 불가하다 입니다.
23/11/30 13:36
스마트폰과 같은 파괴적인 변화는 전기차가 아니라 자율주행이 핵심 아닐까요?
내연기관과 전기는 아직은 그냥 선택의 하나지만, 완전자율주행이 실현되면 이미 선택의 문제가 아닐테고 사회적 변화를 넘어 개개인의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테니까요.
23/11/30 13:36
저도 전기차 볼때마다 느끼는데, 결국 충전인프라 해결 안되면 무리라고 봅니다.
충전시간은 어떻게 못해도, 충전 환경은 지금보다 더 많아지고 더 좋아져야해요. 배터리 탈착식 얘기도 나오는데, 그 탈착되는 배터리의 신뢰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너무 크고요. 이래저래 차라리 하이브리드가 더 장래성있지 않을까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23/11/30 13:55
저도 이번에 하브 사서 10년끌다가 전기차로 넘어갈 생각인데요.
지금 당장 전기차가 안되는 이유는 제입장에서는 세가지 입니다. 1. 충전시간 - 충전 시간 30분은 일단 주말에 어떻게든 시간내거나 퇴근시간에 한다고 칩시다.문제는 변수 통제가 안돼요. 변수가 생겼다는건 분명히 급한일이라는건데 급하게 충전할 시간이 30분이상이라는건 치명타라고 봅니다. 2. 인프라 - 지금도 인프라가 간당간당한데 여기서 전기차 오너가 더 늘어나고 인프라는 안늘어난다? 이쪽은 확정된 문제보다는 문제의 가능성이죠. 인프라 깔리는 속도가 전기차 보급속도보다 빠르다면 문제없지만 반대라면? 3. 자율주행 - 제 개인적으로는 전기차에서 기대하는 가장 큰 부분이 편의성과 자율주행입니다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죠. 저는 이쪽이 완벽해졌을때 완벽한 머신을 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시간은 1,2,3 다 합쳐서 약 10년정도 걸릴거라고 예상하고있습니다.
23/11/30 13:58
삐삐→피쳐폰→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은 기술의 진일보에 의한 전환이지만 내연기관→전기차로 전환은 기술의 진보 때문은 아니죠. 자동차 산업이 시작할때 내연기관에 밀려서 사장되었던 기술이고 환경변화에 따른 정치적인 이슈로 강제 부활해서 시장이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 틈에서 혁신가와 얼리어답터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면서 대박난게 테슬라인거고 내연기관 포함한 시장의 대세가 되려면 혁신적인 원가절감이나 충전기술의 발전없이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2030년쯤부턴 선진국부터 점차 내연기관 판매중단 예정이니 강제전환은 되겠죠.
23/11/30 13:59
모바일 기기는 얼리어답터 혼자 쓰지만 자동차는 가족이 함께 쓰는 물건이라 쉽게 결정할 수 없죠.
전기차 관심없는 여성분들은 전기차하면 불편하다는 것보다 급발진, 폭발, 화재가 먼저 떠오를 걸요.
23/11/30 14:17
안그래도 아침에 들으면서 출근했는데.. 저도 전기차 타고, 관련해서 여기저기 커뮤니티 기웃기웃해보니 의외로 전기차가 파이어 나기 좋은 소재더라고요. 딱히 고민해본적도 없고 어떤 인사이트도 없으면서 뭔가 생각있는 척 툭툭 몇마디 던지면 거기에 긁힌 사람들이 달려들고... 정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여기저기 드나들었지만 차 딱 사고 나선 발 딱 끊은게, 그게 끝도 없이 반복되는게 지긋지긋하더라고요. 슈카월드는 아예 시선 자체가 좀 다르기도 하고 논란이 될만한 부분은 아예 도려내고 시작한다는 느낌도 있고, 아무튼 다시 한번 슈카월드가 참 영리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었습니다.
23/11/30 14:38
가격 진입장벽이 가장큰문제로 봅니다
전기차 차값이 5천5백 10년동안 유지비 천만원 내연차 차값 4천만원 10년동안 유지비 2천5백 둘비교하면 총 가격은 똑같은 유지비적은 전기차가 중고차팔때 더 비싸게팔리니 손해가아닌데 당장차살때 천이천 차이는크고 유지비 차이는 얼마 안나는것 같거든요
23/11/30 15:07
저는 아마 저 그래프상 '늦은 다수'에 해당할것같네요. 도로에 다니는 차 중 절반 이상이 전기차고, 대부분의 주차칸에 충전인프라가 갖춰지는 정도 환경이 되었을때 구매를 고려할것같습니다. 그게 언제쯤일지 모르겠네요.
23/11/30 15:12
저는 첫 맛폰이 2015년에 산 갤럭시폴더였습니다. 굉장히 늦은 소수! 근데 너무 쓰레기같아서 다음해에 s7샀어요..
23/11/30 15:19
한국은 주차난을 해결하는게 더 빠르죠.
다들 차타다가 충전한다 생각하시는데 전기차 1년반을 타면서 운전중 충전한적은 두손가락에 꼽아요. 대부분 집에서 출발전에 충전해서 나오지... 충전의 90%이상은 퇴근후 집에서 잘때 충전됩니다.
23/11/30 15:31
님은 그 전기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은 안 가시는 모양입니다. 회사에 전기차 오너가 있어서 같이 지방으로 출장을 몇 번 갔는데, 한밤중에 충전한다고 충전소 찾아 다니는 모습을 몇 차례 보고서는, 전기차를 세컨카로는 써도 퍼스트카로는 못 쓰겠다는 결론이 나오던데요.
23/11/30 16:01
장거리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부산은 2회 강릉 3회 충남은 8-90회정도 간거같은데요. 부산 하행때는 운전해서 가면 딱 되고 겨울 상행때는 천안 슈퍼차저에 들려서 충전한적은 있습니다. 강릉은 숙소에서 충전했구요. 충남은 한번 충전해서 갔다오면 왕복 40%밖에 안들어요... 물론 장거리 전날 충전해야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그거 말고는 솔직히 불편함 느낀적이 없습니다. 출퇴근만 하는 주에는 일주일에 한번 충전하면 되구요..
23/11/30 15:48
충전인프라 구축이라는 게 결국 주차난에 허들 하나 더 얹는 거니까요. 주차장에 자리잡는 거 자체에 경쟁이 붙는 환경에선 주차장에 충전설비가 완비되어있다 해도 마음이 불편할 겁니다.
23/11/30 16:47
근데 우리나라 대부분 아파트 지하주차장들이 전기차가 7-80%가 넘으면 무게 때문에 붕괴위험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이슈가 꽤 있을듯.
23/12/01 02:44
갑자기 차량이 3배 무거워진다면 모를까 붕괴위험은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벤츠 S클래스 정도면 가장 큰 차중 하나일 거 같은데 풀옵션 공차중량이 2585kg이고 테슬라는 모델 S가 제일 클까요? 2톤이 좀 넘는 군요 활하중 그러니까 자동차가 움직이는 충격량을 감안해서 대충 4~5톤 정도 버틸 수 있다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실내주차장 하중 기준은 400kg/m2 입니다 일반 주차장 크기가 2.5X5.0m 이니 7.5m2죠 즉 주차장 한 면당 400kg/m2 * 7.5m2 로 3,000kg 3톤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주차공간만 있는 게 아니라 주차공간으로 가기 위한 차로가 있어야하는데 여긴 하중기준이 주차공간의 1.5배입니다 차량이 교행할 수 있는 6m차로를 가정한다면 양쪽으로 3m씩 600kg/m2 * 3 * 2.5 = 4500, 4.5톤이 더해지죠 여기에 다시 안전률을 고려하면 얼추 10톤 정도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게 지금 있는 주차장입니다 설계대로 시공했느냐 하면 그건 좀...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하
23/12/01 05:30
그 순살아파트 이야기하신 건축 유투버분이 붕괴위험이 분명히 있고 본인은 전기 차가 많아지면 분명 어느동네에서 터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말씀대로 안전기준을 다 지켰다면 거의 그런일이 없을수도…
23/11/30 17:11
모델3 2년정도 타고 24000km 찍었는데
테슬라는 슈퍼차저 + 모델3 주행거리(500km)로 지방을 가더라도 가다가 충전할일은 없더라구요(90-100%이내 충전시) 예를들면 경기도 광명 -> 경주 라한리조트 이렇게 목적지면 출발전에만 슈퍼차저 3-40분정도 충전하면 충분히 복귀합니다 허나 dc콤보는 중간에 휴게소 충전 생각하면 일정에 차질이 많아보입니다. 휴게소 충전기에 충전 줄서고 꽤 잡아먹어요 충전 인프라 + 테슬라 독자규격 충전 이게 핵심인거같네요 일단 휘발유보다 반값이상으로 저렴한것도 사실이고요 다음에 기변하면 모델x로 갈아타고 싶습니다
23/12/01 04:25
현기는 전기차에 선제적으로 왕창 투자해 놓은 게 전기차 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안 커도 별 걱정 없다는게, 전기차 개발하다가 얻은 전자제어 노하우를 내연차에 적용했더니 내연차 품질이 급상승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기차에서 아직 별 재미 못 봐도 내연차에서 이익을 잘 내고 있어서 회사 실적이 아주 좋은 상태... 처음에는 끝물인 내연차에서 이제 와서 고급 브랜드 퀄을 갖춰가는 게 늦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과도기에 이쪽에 기술도 먼저 잘 확보해 놓고 덕분에 저쪽에서 돈도 더 잘 버는 구조이니 걱정 없는 거죠. 문제는 돈 안 벌리기 시작한 업체들이나 애초에 많은 돈이 없는 업체들... 천문학적 투자를 따라 갈 여유가 없죠. 큰 투자 반복 가능한 돈 많은 소수의 기업만 살아남은 다른 분야들처럼 여기도 소수만 살아남을 거 같은데 현기는 살아남는 몇 중 하나가 될 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