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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12 02:06:42
Name rorschach
File #1 고려왕실.png (22.0 KB), Download : 21
출처 구글
Subject [기타] 고려 초기 왕실을 조금만 더 자세히 알아보자


https://pgr21.com/humor/490003
이 글 보고 생각나서 한 번 가계도;;를 그려봤습니다. 사실 예전에 한 번 그려 보려다가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었는데 최대한 단순화 시키고 생략 좀 하고 그려봤습니다.

- 참고로 태조 왕건은 위 가계도에 나타나있는 6명의 왕후 포함 총 29명의 부인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호족과의 정략결혼이긴 했지만요.
- 신혜왕후 류씨가 자녀없이 세상을 뜨자 다시 태조가 해당 가문과 결혼을 한 사람이 정덕왕후 류씨 입니다.
- 신성왕후의 아들 '안종'이 안그래도 복잡한 가계도를 엄청 꼬아 놓았습니다. 핵심은 헌정왕후였고...
- 태조는 8대 현종의 외증조부이자 조부입니다.
- 신명왕후 유씨의 1남도 태조의 12비의 딸과 혼인했다고 합니다. 아마 족내혼이 더 있었을겁니다... 더 찾아보진 못하겠어요.
- 현종 이후로는 이런 구조의 족내혼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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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2 04:59
수정 아이콘
어 그러니까.. 왕건의 아들과 증손녀가 관계해서 나온게 현종이라는거죠..?
14년째도피중
23/11/12 05:25
수정 아이콘
손녀입니다. 대종과 선의왕후 사이에서 낳은 두번째 딸이니까요.
손꾸랔
23/11/12 07:33
수정 아이콘
현종이 할아버지보다 115살 어리더군요..
디쿠아스점안액
23/11/12 08:12
수정 아이콘
신라 왕실도 이렇게 그려보면 재밌을텐데...
일본 황실 계보도도 9-10세기 후지와라씨 일족과 중첩된 혼인관계를 맺고 있어서
보면 어지럽습니다... 이모랑 결혼한다든가, 이복동생이자 사촌동생과 결혼한다든가...
그10번
23/11/12 08:33
수정 아이콘
유럽도 합스부르크 가문이 근친혼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니...지금도 그렇지만 결혼과 상속으로 부과 권력이 더 커지고 계승되고 이동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예전에는 권력자 집안이 근친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된장까스
23/11/12 08:35
수정 아이콘
고려 왕실의 공주들은 거의 대부분 같은 왕씨 일족이랑 결혼하는 구조고 왕가와 결혼하는 왕비 상당수가 이후에도 왕씨 후손인데 성만 외가를 딴 경우가 있어서 족내혼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힘듭니다. 개성 왕씨는 용의 후손이라는 종교적 믿음을 토대로 강고한 혈통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구조라서요.
연필깍이
23/11/12 10:24
수정 아이콘
가장 아래부분 헌정왕후는 경종과도 결혼하고 안종과도 결혼한건가요???
생각해보니 고려사는 정말 기억이 없네요. 태정태세와 같은 족보 외우기도 없었고...
23/11/12 10:52
수정 아이콘
헌정왕후는 경종과 결혼했고 안종 왕욱과의 불륜으로 현종을 낳았습니다.
파와미
23/11/12 19:37
수정 아이콘
쩐다.
연필깍이
23/11/13 01:25
수정 아이콘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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