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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0 21:02
인기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순위는 아닌데 그래서 또 안나오냐 하면 그건 아니고 준수하게 나오는? 정도 같습니다
작년 여름 떡상전이 진짜로 이름값에 비해 매출이 안 나오던 시기고
23/11/10 21:09
1년 통계 보면 니케의 50에서 60퍼 정도인 거 같더군요 니케가 매출에 비해 2차 창작이 적은 편이고 블아는 많은 편이라 2차 창작 차이가 더 커 보이는 거 같긴 한데...
23/11/10 22:17
게임매출은 적당히 상위권 수준인것 같긴 한데.. IP로 돈을 꽤 벌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유행은 유행인데다가, 콜라보도 여기저기 하는편이고, 관련 상품도 꽤 되는것같더라고요.
23/11/10 21:22
요즘 애들이 라노벨 안읽고 모바일 겜 한다는 이유를 알 거 같은 게임. 그놈의 슬로라이프, 이세계물 보다 오히려 블아 쪽이 옛날 미연시나 라노벨 향수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죠.
23/11/10 21:41
얼마전에 야겜판 유명인사인 스카지가 이거야말로 야겜의 적통을 이은 게임이다, 왜 이런 게임이 일본이 아니라 다른나라에서 나왔는지 반성해야 된다 해서 화제가 됐었죠
야겜이 (루트를 따져보면) 지금 서브컬쳐의 근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이젠 쯔꾸르 야겜만도 못한 시장이 되어버렸는데 진화판이 다른데서 튀어나왔으니
23/11/10 23:18
맞아요 예전 2000년대 명작 야겜 느낌들이 나더라구요
말도안되는 설정으로 보이는데 계네들이 그럴 수 밖에없는 이유를 알려주죠 서서히 빌드업하면서 중간에 개그 센스 매력적인 캐릭터 메이킹 거기에 맞는 훌륭한 음악과 연출
23/11/11 00:37
동의합니다 1황 미호요가 의외로 가장 안되고 있는부분 이기도하죠 비주얼이랑 시각,음악,카메라연출은 진짜 기가막히게잘하는데... 스토리도 되게 화려하면서도 정교하게 짜는거같은데 정작 그것들을 빌드업해서 나온 칼날끝이 씹덕들 정서를 크게 관통시키질 못하고 있습니다. 블아는 그걸 되게 잘하고 있고요
LOL로 치면 미호요는 이니시,핑퐁,교전센스같은게 기가막혀서 전투가 벌어지면 대부분 크게 이기는데 그걸 운영적인 스노우볼과 2억제기 파괴로 못굴린달까요? 그냥 시종일관 킬따다보니 어느새 이겨있는 그런스타일입니다. 반면 블아는 전투력은 크게밀리는데 상대의 동선적 낭비를 이득으로 굴릴줄 아는 플레이어입니다, 대신 한타가 뒤지게 약해서 결국은 미호요한테는 집니다만 게임을 계속 바짓가랑이 매달리면서 장기화 시켜가는중이죠
23/11/11 01:16
그냥 미호요는 서사적 스토리를 선호하는거고 블아는 감성적인 스토리를 선호하는거죠. 정서를 관통시키지 못한다는건 그냥 님이 감성적인 타입을 좋아해서 그런거고요...
저는 반대로 감성적인 타입을 별로 안 좋아해서 블아 스토리 볼때마다 다소 감정과잉이라고 느끼는데 그걸 어디가서 과잉이라고는 안 합니다. 그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또 분명 있거든요.
23/11/11 08:11
뭐 갠적으론 그게 미호요의 유일한 약점이자 과제라 봅니다 서사만 읊을거면 걍 역사책읽지 굳이 허구의 이야기를 쓸 필요가 있나 싶거든요 감성으로 캐릭터를 각인시키지못하면 결국 저 화려한퍼포먼스가 차별성을 상실하는순간 지위가 빠르게 해체될거라고 봅니다.
차별성의 해자를 깊게 파려면 결국 어느계층을 노리던 감성자극(공감과 몰입)이 필요한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3/11/10 21:55
1718개라니.. 무서울 정도네요.
물론 페이트나 동방이나 온리전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정도라면 블루아카가 대세장르인건 확실하네요. 애니나 다른 미디어믹스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23/11/10 22:01
용하&이사쿠상(스토리작가) 두 분이 큐라레 때부터 그렇지만
씹덕적 캐릭터 설정(?)에 진짜 내공이 깊습니다 크크크 외길인생이 빛을 보는 느낌이랄까
23/11/10 22:44
이 게임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아니 요즘 시대 게임에 이런 것도 없어?]와 [아니 이런 캐릭터에 이런 스토리를 보여준다고?]가 공존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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