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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9 11:36
너구리가 참 확고하면서도 친근한 캐릭터에, 게임 내적으로도 캐리력 뛰어났는데 그대로 은퇴하기는 좀 아까운 선수였죠. 다만 좀 의외인건, 차가운 LCK 리그가 앞으로 예상된다는 커뮤니티 의견과 다르게 이 시기에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23/11/09 15:05
차가운 lck라서 오히려 은퇴 후 공백기가 있는 선수라는 저렴한 매물이 나름 수요가 있는걸지도....너구리 입장에서도 본인이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아있었다면 후련하게 끝마무리를 지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23/11/09 12:53
LOL판 연봉 최정점기를 쉬어버린 건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 롤드컵에서 폼이 안좋기는 했지만 은퇴는 너무 이르지 않았나..
23/11/09 13:22
은퇴 직후에 신분당선에서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로 보이는 분과 같이 있어서 따로 말은 안걸었는데... 중고등학교 선배로서 아주 뿌듯하고 응원합니다.
23/11/09 13:40
다른 프로들이 다 갸우뚱하는데도 도벽이 개사기라는 걸 알고 혼자 꿀빨았던 건 진짜 게임이해도가 천재적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되던..
23/11/09 14:32
그때 너구리랑 더샤이 탑에서 싸울때 더샤이가 너구리가 뜯어가는 도벽보고 현타오는 표정도 재밌었죠 크크크 멋쩍게 웃고 그 경기 끝나자마자 곧바로 솔랭에서 도벽으로 게임하는..
23/11/09 16:45
이미지는 광기,천재지만 본인이나 팀원들이 말하기는 항상 이론 공부를 오랫동안하고,납득이 될때까지 쉴 시간 다 갈아가면서 실험과 연습을 해보는 타입이였다고 하죠.그래서 생각대로 안흘러갈때 더 힘들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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