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댓글이었던 까닭에 비교적 짧습니다.

1. 형들아. 엄청나게 이쁜 여자가 캠퍼스에 보이면 어떻게 대시해야하나요
-> 솔직히 우리같은 사람들이 이쁜 여자에게 대시하는 것은 인류에 대한 죄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냐?

2. 아.. 인생 참 힘드네. 나도 열심히는 하는데, 언터처블급 잘난 놈들이 너무 많아.
->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는 하루하루 알바로 연명하다가 주변에 폐끼치기 전에 골방에서 홀로 눈을 감자.

3. 형들아. 난 열심히 놀다가 가족들한테 보험금이라도 나오게 서른 다섯에 자살할거에요.
-> 형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네?

4. 니들 현실은 시궁창일지 몰라도, 나는 xx대학 다니는 간지남이야. 너희들과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줘.
-> 이사람 아이피 추적을 통해 학교와 학번을 알아낸 후, 해당 학교 게시판에 그간 이 사람이 올렸던 찌(짤림을 방지하기 위한 괄호)질한 짤방들을 모조리 터뜨려, 마침내 이분은 휴학했다는 소문이..

5. 형들아. 우리학교에 되게 이쁘고 착한 여자가 있는데, 유기견들 데려다가 열마리나 키우드라. 강아지를 매개로 어떻게 친해질 방법이 없을까?
-> 중요한 건, 그녀에게 너는 그 유기견만도 못한 존재라는거.

역시 디씨를 끊을 수가 없군요. 짤방은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