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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0 15:03
강원도 동해시 동해역 근처예요. 유명한집 아니예요. 저도 이동네 살면서 이런집 있는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이집이 있는 동네가 좀 낙후된곳이라서 언제 문닫을지 몰라요.
암튼 맛은 있어요. 맛도 있는게 아니라 [맛만 있어요.] 가게도 쌔삥하거나 뭐 그런건 아니예요. 이 근처에 오면 예비리스트에 넣어둘만은 한데 강추는 못해요. 뭐 제가 보기엔 맛이 아닌 다른 부분에 감점은 있는데 저는 앞으로 단골할라구요. 짬뽕에 감자탕이면 이거 거부하기가 어렵죠.
23/10/30 15:09
저는 오늘 뼈짬뽕과 짜장만 먹었는데, 먹으면서 다른 테이블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집이 만두도 손으로 빗는다고 하네요. 먹어보기 전까진 믿지 못하겠습니다만, 다음엔 만두도 먹어볼려구요.
저도 어디 주변에서 들은게 아니라, 이집이 장사가 잘 안되는지 현수막을 걸어놨는데 거기에 뼈짬뽕이라는 말에 꼿혀 기대도 안하고 가본거거든요. 솔직히 이게 말이 되냐 싶어서 기대 1도 안하고 그냥 이런건 역시일꺼라고 확인하기 위해 간건데 와! 맛은 있네요! 놀랬어요.
23/10/30 15:11
가서 메뉴판 보는 순간 아 내가 여기 뭐먹으러왔더라? 하고 헷갈릴거같은 식당이네요 크크
그거랑 별개로 맛이 있다니 한번 가보고싶네요
23/10/30 18:38
저도 여러가지 음식들 파는곳은 알지만 그런곳은 대부분 기성품을 전자렌지 돌려주거나, 봉지 뜯어서 끓여주는곳이 대부분이쟎아요. 주력 메뉴 한가지만 대충 만들고 나머지는 전부 기성품으로 팔거나 요즘엔 아예 전부 기성품만 파는곳도 많죠. 이게 편의점인지 뭔지 요리 1도 안하면서 식당이라고 해도 되나 싶은 집들도 많구요.
요샌 계란후라이도 안하고 제품사다가 데워주눈데도 많죠. 김밥말이 많이 팔지만 대부분 냉동사다가 튀겨주지 만들어 파는집도 드물구요. 호떡집에서 호떡반죽도 안하는게 요즘이니까요. 근데 이집은 기성품이 아니드라구요. 요리를 하더라구요. 요샌 짬뽕도 직접국물내는 집이 드믄데, 감자탕도 직접 등뼈 삶는집이 드믈죠. 심지어는 감자탕 전문점이라면서도 기성품쓰는 식당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이집이 놀라웠어요.
23/10/30 16:24
주메뉴보다 더 맛있는 부메뉴집들이 있죠
태안에 복집인데 돈까스가 맛집인 곳이 있었는데 떠나왔지만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그 식당 손님중에 복어 드시는분은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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