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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5 23:27:46
Name 우주전쟁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인간이 절대로 하면 안될 것 같은 일... (수정됨)
프리솔로 등반 (로프같은 안전장비 없이 암벽을 등반하는 것)

미국의 프리솔로 암벽 등반가인 알렉스 호놀드라는 사람이 2017년에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엘카피텐이라는 암벽(높이 약 1000미터)을 프리솔로로 등반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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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루미공방
23/10/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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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 맙시다ㅜㅜ
아웃라스트
23/10/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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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도 없이??
아이파크
23/10/15 23:40
수정 아이콘
원래 클라이밍은 장갑 안끼고 합니다
해석기
23/10/15 23:39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4VqrivsyJf8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 링크 입니다.
광안리
23/10/15 23:3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우루과이 공군 비행기추락사건. 식량이 없어 인육을 먹으며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진 몸으로 아무런 정보나 전문지식없이 안데스 산맥을, 그것도 장비가없어 럭비화와 춘추용 옷, 비행기에서 뜯어낸 간이장비로 인간의 의지하나로 넘어서 구조요청 한 게 생각나네요.
서린언니
23/10/16 00:11
수정 아이콘
영화 얼라이브... 인간이 이게 가능한가 싶었습니다.
마지막 끝도없이 이어진 산들 바라보면서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아이파크
23/10/15 23:42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에게 같이 운동가자고 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혼자 벽을 오르기 시작했다죠. 진짜 대단한 양반입니다
20060828
23/10/15 23:45
수정 아이콘
여기가 아닌가 하고 내려가고싶으면?
23/10/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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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분해의 역순....
23/10/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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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있지만 루트 전부 연습하고 오르는거고
진지먹자면 암벽은 내려가는게 올라가는거보다 빡셉니다
진짜 실수로 다른 루트로와서 내려가야겠다싶으면 망한거죠...
23/10/16 11:11
수정 아이콘
미리 사전에 연습하는거라면 최초에 개척한 분들이 있을텐데 만약 그분들이 잘못 접어들면 어떻게 하눈지요? 거기서 그냥 위로 돌파하나요? 아님 위험하지만 후퇴한후 다시 찾나요?
23/10/16 11:27
수정 아이콘
루트개척은 당연히 위험하죠..
바위에 앵커를 부착하면서 루트를 개척하게 되는데, 앵커 용도는 추락 방지를 위한 것이지, 올라가는 용도로 쓰는 건 아니거든요.
앵커를 평소보다 촘촘히 박아주고, 앵커를 '이용'해서 올라간다면 못 올라갈 벽은 없겠지만, 그건 암벽 등반이라 볼 수 없고요..
(오로지 바위와 신체로만 올라가야지 어떤 도구나 손으로 앵커를 붙잡고 올라가선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도저히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루트라면 애초에 루트 개척을 시도 하지 않거나 루트 개척을 포기하겠죠.
영상과 같은 암벽은 크랙(갈라진 틈에 손을 넣거나 할 수 있어서..)따라가면서 루트를 고안하겠죠..
23/10/16 13:44
수정 아이콘
아 이해했습니다. 루트 개척은 프리솔로가 아니라 장비 이용해서 길 닦아놓는(?) 것이고 그후 프리솔로 하는거군요. 감사합니다
여우가면
23/10/15 23:46
수정 아이콘
?? 아니 저도 락 클라이밍 실내에서 깔짝 하지만 도대체 안정장비도 없이 왜요?

기업이 사람 죽을까봐 스폰도 못 하겠네 저건..
23/10/16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스 페이스를 비롯해서 쟁쟁한 스폰서 많이 붙어 있습니다 크크
23/10/15 23:47
수정 아이콘
루트에 미리 분칠이 되어 있는걸로 봐서 공략이 끝나 있는 상태에서 한 거겠죠?
공략을 전부 다 외운걸까요? 기억이 안난다면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때울 수 있는 걸까요...
아침노을
23/10/16 00:04
수정 아이콘
여러번 올라가면서 루트 다 외우고 훈련한 후 맨 마지막에 실행합니다.
와우 하드코어 서버 생각납니다.
키모이맨
23/10/16 00: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관심이 생겨서 좀 찾아봤던적이 있는데 윗분 말씀대로 미리 안전장치 되어있는 일반 방식으로 여러번 연습하면서
루트 다 만들어 놓고 본게임때는 프리솔로로 등반하더라고요
정유미
23/10/16 08:03
수정 아이콘
유튜브 보면 거짓말 좀 보태서 cm 단위로 계산해서 로프달거 연습하더군요;;
연필깍이
23/10/16 11:41
수정 아이콘
루트표시용 분칠이라기보단 앞선 등반자들이 등반할때 사용한 초크가 묻은거구요.
해당루트는 이미 안전장비를 갖춘 사람들이 계속 등반하고있는 루트입니다. 다큐영화에서도 호놀도가 새벽에 등반을 시작하는데 중간에서 전날부터 등반하다가 캠프차리고 자고있는 사람들을 지나치는 장면도 나옵니다.
호놀드는 몇달간 저 앞에서 숙식하며 등반루트와 지점마다의 동작/기술등을 익히고 등반했구요. 등반직전에도 한번 시도하다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뭐가됐건 대단해요 참...
캡틴에이헙
23/10/16 13:03
수정 아이콘
사람들 많이 다니는 루트는 초크 묻어 있는 경우 흔합니다. 경관을 해친다고 말 많은 요소
QuickSohee
23/10/16 00:00
수정 아이콘
???????
23/10/16 00:04
수정 아이콘
언젠가 다큐에서 본건데
저런 익스트림 즐기는 분 아내분은 정말 짠하더라고요.
언제 무슨일 생길지 모르니.....
지인들 엄청 죽었다고 언급도 나오고.....
퍼펙트게임
23/10/16 00:27
수정 아이콘
마속도 저런걸 하고싶었던거 아닐까요?

하지만 결국 해낸건 등애였구요
o o (175.223)
23/10/16 00:34
수정 아이콘
실내 클라이밍만 해도 다리가 호달달 떨리는데
성야무인
23/10/16 00:40
수정 아이콘
왜죠?

개인적으로 도전은 좋지만 목숨걸고 하는 저런 도전은 말리고 싶습니다.
키모이맨
23/10/16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여러 익스트림스포츠 봤지만 이게 진짜 가장 미친거같습니다 크크
다른건 짜릿하지만 위험하겠구나 싶은데 이건 진짜 감도 안잡힘
23/10/16 01:05
수정 아이콘
도파민 중독 아닙니까 성공했을때 엄청난 성취감이 몰려올텐데 와..
No.99 AaronJudge
23/10/16 01:31
수정 아이콘
1000미터???
abyssgem
23/10/16 02:59
수정 아이콘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 : 까딱 잘못하면 죽겠네

프리솔로 : 살아남는 게 가능한 것일까?
김승남
23/10/16 04:32
수정 아이콘
돌아올땐 어떻게 하는건가요? 덜덜
그레이퍼플
23/10/16 06:02
수정 아이콘
올란간 곳 반대쪽으로 길 있어요. 반대쪽 길로는 일반인도 등산하는 곳이에요.
백년후 당신에게
23/10/16 07:33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알기로는 첫번째 사진 구간이 지금은 유실되어서 결국에는 사라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솔로는 그냥 자살행위긴 하죠..
네버로드
23/10/16 07:3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엄청 위험하긴 한데 실제 프리솔로 등반까지 동작 하나하나 점검할 정도로 엄청나게 준비하고 도전하는거라고 하긴하더라구요
서린언니
23/10/16 10:39
수정 아이콘
올라가기전에 한두달이상 루트 점검한다고...
연습으로 몇번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도 하구요
캡틴에이헙
23/10/16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알렉스 호놀드 테드 영상인가에서 그 부분 보고 감탄했습니다. 설현이 '우울할 때 뭐하나요'라는 질문에 '준비'라고 답변한 것도 떠오르고. 역시 에이스들은 통하는 게 있는듯
디쿠아스점안액
23/10/16 07:38
수정 아이콘
그 좋은 안전장비를 왜 굳이 다 버리고....
안전장비 해도 충분히 차고 넘치게 위험할 텐데요...
탈리스만
23/10/16 07:48
수정 아이콘
위급상황이나 뭔가 문제가 생겼을때 기권할 수 있는 구조인가요? 무전기나 버튼을 누르면 올 수 있는 구조헬기가 대기하고 있다거나..
23/10/16 10:59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탈리스만
23/10/16 14:05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23/10/16 08:05
수정 아이콘
영화 허트로커같이 도파민 중독아닐까 싶은..방법의 차이일뿐
애기찌와
23/10/16 09:23
수정 아이콘
중간에 약간 내려갔다 올라가는 루트는..무슨 생각이 들까요 내려가면서.. 아닌가 다 길보고 알고 내려가는거니까 괜찮나..
다람쥐룰루
23/10/16 12:00
수정 아이콘
유튜브 영상에서 보던 윙슈트랑 비슷한 레벨의 무서움이네요
마트쟁이아저씨
23/10/16 13:33
수정 아이콘
동영상을 다 보고나니 손에 땀이 흥건하네요...
보리야밥먹자
23/10/16 14:16
수정 아이콘
톰크루즈가 진짜로 저거 했다고 들었는데
지니팅커벨여행
23/10/16 15:12
수정 아이콘
(저승에서) 자유롭게 혼자가 되는...??
23/10/16 15:25
수정 아이콘
제 형이 소시적에 산타는 걸 즐겨서 산 잡지를 사보았는데 재밌는 얘기가 있더군요.국내에 아무도 등반하지 못한 암벽이 있는데 외국 프로 클라이머가 와서 보더니 코스 공략 한번 없이 장비 없이 맨손으로 그냥 올라가서 끝냈다고 합니다. 그게 5.11인가 12인가였던데 그 잡지를 본 게 93년도 즈음이니 한국은 클라이밍 초창기라서 프로 선수 수준이 차이가 나지 않았나 싶네요.
23/10/16 17:57
수정 아이콘
파쿠르, 윙슈트 등과 같이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십중팔구 백인남성이죠. 목숨을 담보로 모험을 즐기는 본능이 DNA에 각인되어 있는 듯.

인도유럽어족이 상고시대부터 끊임없이 해외진출(특히 대항해시대)을 도모해온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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