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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4 16:38:16
Name Myoi Mina
File #1 ro1.jpg (309.8 KB), Download : 16
File #2 ro2.jpg (493.3 KB), Download : 7
출처 개드립
Subject [서브컬쳐] 저예산 영화의 촬영비법.jpg




ro3


이런 허술함 조차 무명복서의 상황이라는 시너지와 결합되서 뭔가 낭만적으로 보이게끔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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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마진
23/10/14 16:40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가 다 신의 한수가 됐네요
아이힌트
23/10/14 16:43
수정 아이콘
똥을 싸도 푸바오가 싸면 100만뷰를 이루죠...
이른취침
23/10/14 16:44
수정 아이콘
록키는 전설이죠.
23/10/14 16:45
수정 아이콘
이퀼리브리엄에서 헬멧 쓴 병사들은 모두 촬영 스탭들이었다고...
QuickSohee
23/10/14 16:51
수정 아이콘
스탭들을 그렇게나 많이 죽이다니..
23/10/14 17:11
수정 아이콘
헬멧은 스탭들 표정 가리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죠.
열혈둥이
23/10/14 22:18
수정 아이콘
그래야 스탭줄돈을 아낄수있으니..
키모이맨
23/10/14 16:46
수정 아이콘
어느 창작물이건 마찬가지긴 한데 예산 혹은 시간부족으로 어쩔수없이 저퀄리티로 나온걸 이제
각종 잡기술을 동원해서 최대한 그럴싸하게 연출하는게 정말 중요한 능력이죠 크크
及時雨
23/10/14 16:5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영화 엔딩 볼때마다 울어요
아이폰12PRO
23/10/14 16:55
수정 아이콘
저게 연출자 실력이죠
넷플릭스 똥망작들은 반성해야
파르셀
23/10/14 16:55
수정 아이콘
와… 위기를 기회로 라는 말이 로키1에게 어을리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도 그대로 통용되네요 덜덜덜
23/10/14 17:09
수정 아이콘
로키1은 워낙 짠내나는 비하인드가 많죠. 크크크...
근데 그게 하나같이 절묘했던...
23/10/14 19:14
수정 아이콘
조깅씬 촬영하다 진짜 일반 시민이 던져주는 과일을 받는 장면은..
그야말로 레게노죠.
raindraw
23/10/14 17:53
수정 아이콘
로키1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거의 로키1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실베스타 스탤론의 인간승리 스토리죠.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지만 다행하게 저예산으로 영화 잘 만드는 감독 만난 것도 대단하구요.
웃음대법관
23/10/14 17:05
수정 아이콘
이게 연출 실력인듯....
루크레티아
23/10/14 17:08
수정 아이콘
필라델피아 미술관을 대여 할 돈이 없어서 일부러 미술관 문 닫은 새벽 아침에 촬영을 했는데 그게 일찍 훈련하는 운동선수 모티브가 되었고 진짜 가난한 복서의 러닝훈련인 줄 알고 상인들이 오렌지를 던져줬다는 등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들이 많죠.
Chasingthegoals
23/10/14 17:12
수정 아이콘
그 오렌지도 애드립 잘 치고 원테이크로 물 흐르듯 넘어가서 그대로 썼다는데, 스탤론이 생각보다 임기응변이 뛰어나다는걸 알았습니다. 시상식에서도 무하마드 알리랑 개드립 치는거 보면 타고났다고 봐야죠 크크크
23/10/14 17:09
수정 아이콘
그나마 그 돈도 대부분 마지막의 경기장면에 쓰였습니다.
다른 장면은 진짜 돈거의 못쓴거죠.
종말메이커
23/10/14 20:58
수정 아이콘
이것도 대단하네요
어쨌든 투자를 한다면 가장 필요한 장면에 투자한다는 거잖아요
관객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클라이맥스 장면에 리소스를 몰빵
이게 상식적이어 보여도 사실 영화 촬영보면 별 쓸데없는데 오히려 비용이 나가는 경우가 허다해서
Chasingthegoals
23/10/14 17: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중간 중간에 대사로 포장한거 보면 원조 엄옹급 부커진인데요 덜덜
개인적으로 처음 봤을 때 정육점 창고 고기들을 샌드백 삼아 훈련하는거에서 충격 먹었네요
23/10/14 17:13
수정 아이콘
???: 이봐, 록키를 얼마로 찍었는지 아나? 당신은 왜 이 돈으로는 못한다는 소리를 하지?
카페알파
23/10/14 17:20
수정 아이콘
???: "나는!" "실버스타 스텔론이 아니야!"
23/10/14 17:20
수정 아이콘
오 근데 진짜로 허츠운반트럭빼곤 전부다 오히려 더 무명복서느낌나고 좋네요
23/10/14 17:20
수정 아이콘
오렌지 장면은 볼때마다 그 우연이 낳은 자연스러움에 탄복하게 됩니다.
재활용
23/10/14 17:35
수정 아이콘
저보고 그장면 찍다가 오렌지를 받으라면 허둥지둥 와장창이었을텐데 운동신경부터 준비가 된거죠 크크
퀘이샤
23/10/14 17:22
수정 아이콘
저예산으로 잘 찍는 감독과 팀이 짜여졌죠
스텔론이 극본을 쓰고 주연까지 고집해서 난관이 있었지만 명작이 나온,,,
관련한 아주 긴 글이 있는데
집념에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파르셀
23/10/14 17:59
수정 아이콘
혹시 그 글 링크 좀 볼수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흐흐
파르셀
23/10/14 19: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raindraw
23/10/14 17:55
수정 아이콘
뛰면서 상인이 던져준 오렌지 받는 장면도 사실 저예산으로 찍다보니 영화촬영인줄 모르고 상인이 호의로 던져준 걸 받아서 만들어진 장면이죠.
로키1 영화가 만들어진 이야기도 정말 정말 멋진 이야기입니다. 실베스타 스탤론의 인간승리 스토리.
신성로마제국
23/10/14 18:01
수정 아이콘
세상을 향한 조깅(gonna fly now)
하늘을 향해 뻗은 스트레이트(필라델피아 미술관)
관중석을 향한 외침(Adrian!)

크...
하르피온
23/10/14 18:02
수정 아이콘
그런와중에 영화ost마져 풀포텐이 터져서
이른취침
23/10/14 19:27
수정 아이콘
하도 많이 들어서 식상할정도인데 지금도 들으면 뭔가 끓어오르는... 명곡이죠.
마음속의빛
23/10/14 18: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영화 볼 때, 저 '옷이 너무 크다'라는 애드립과 '포스터 사진이 잘못 찍혀있다'라는 애드립이 인상깊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챔피언(아폴로 크리드)을 위한 이벤트 매치였고, 무명의 선수에게는 아무도 관심없이
대충대충 형식적인 이벤트 시합을 준비하는 듯한 인상을 팍팍 풍겨줬었죠.

(이 시합에 걸린 돈이 얼만데, 선수 체격에 맞는 옷도 없고, 포스터도 잘못된 걸 놔두고 '그런 건 중요치 않아' 하며
대충대충 지나가려는 듯한 스탭들...)
VictoryFood
23/10/14 18:4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좋아?
HAVE A GOOD DAY
23/10/14 20:01
수정 아이콘
스포츠만화의 최고가 슬램덩크라면
스포츠영화의 최고는 록키죠.
MissNothing
23/10/14 20:03
수정 아이콘
그냥 잘만들어서가 아니라 저예산임에도 저렇게 디테일을 신경쓰니까 잘만든거죠
차은우
23/10/14 20:33
수정 아이콘
가문의 어쩌고 형들도 28일만에 찍었다 하지않았나?
세상을보고올게
23/10/14 20:59
수정 아이콘
오버사이즈 간지가 아니었어?
승률대폭상승!
23/10/14 22:47
수정 아이콘
역시 결과는 사람이 상황에 닥쳤을때 갈궈야 나오는 법인가
스마스마
23/10/15 13:29
수정 아이콘
관객석도 원래는 꽉 차있어야 했죠.

당시 복싱은 메이저 중 메이저 스포츠라 챔피언십이 되면 바글바글해야하는데, 엑스트라 고용이 어려워서 궁여지책 끝에 아예 관객석을 어둡게 처리해버렸습니다. 근데 그게 오히려 복서의 고독함과 두 사람간의 드라마를 강조시키는 효과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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