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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6 03:08
오프라인 콘서트에서도 엄청난 티켓 파워를 보여준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큰 성과였죠.
이미 엄청난 유튜브 조회수와 멜론 스트리밍 성적을 오랫동안 기록하고 있었지만, 오프라인에 모인 유료 관객들의 모습을 직접 스카이뷰로 보는 것이 주는 파급력은 앞으로도 꽤 클 것 같습니다.
23/09/26 03:26
저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김장훈씨도 무대에 서긴 하셨습니다만 16분 33초에 등장한건 김장훈씨가 아니잖아요! 크크 이제 버튜버...까지는 수용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보컬로이드는 여전히 힙듭니다, 저는. 후후
23/09/26 08:39
보컬로이드는 힘들죠. 저도 다른 가수나 성우분이 커버곡 부른 버전을 찾게 되요. 원곡들은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기계음 티가 나서요.
23/09/26 07:30
이번 콘서트에서 노래 사이마다 라이브 소통이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없었는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서 그것도 녹화라고 오해를 받는 것 같더라구요
23/09/26 09:56
근데 중간 소통도 다 녹화인거같아요. 지금 후기 방송 6명 쭉 들어보면 서로 현실에서 만난건 콘서트 전 소수, 콘서트 이후 식당에서 현실정모 해서 서로 대부분 처음만남. 하지만 다들 페스티벌 현장에 있었음.
처음에 세구가 6명 합방인데 당연히 모여서 했죠 라고 하긴했는데 후기 방송 듣다보면 밤에 식당에서 만나기 전까지 서로 얼굴 몰랐던걸 유추할 수 있고 무대 뒤에 있었다고 했지만 그때 서로 얼굴 안본거보면 무대 뒤에서 따로 인사나 무엇을 한 거 같지 않습니다. 했다면 그냥 마이크만 끼고 6명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했다는건데 그것도 좀.. 버튜버 얼굴 공개도 걱정되고 해서 아예 안한거 같아요. 전부 녹음편인거 같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쫌 아쉬운 부분이네요. 릴파는 부모님이랑 오셨다했고 르르땅도 친구랑 왔고 해서 아마 페스티벌 현장에서 서로 다들 즐기다가 밤에 만난 것 같네요. 라이브 소통 시간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물론 오피셜 아니고 추측입니다.
23/09/26 10:26
후기 방송은 일부만 봐서 그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말씀하신대로라면 추측도 맞을 가능성이 있네요.
만남 후기도 일부러 전체를 다 풀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럴 땐 이세계의 룰을 따라서 그냥 다 라이브였다 치는 걸로...
23/09/26 14:56
영상은 다 녹화로 진행되고(김장훈 씨는 직접 등장) 리액션 같은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다음 공연도 이렇게 녹화일지 라이브가 섞일지는 모르겠네요. 적어도 대화정도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기술일겁니다..
23/09/26 08:13
상암에서 열린 아이돌 라디오 콘서트에도 플레이브라는 버츄얼 아이돌이 나왔더라구요. 오타쿠라 불리던 아이돌팬들이 버츄얼 아이돌 나오니까 '이거 뭔데 무서워'하면서 조용해지는게 웃기더군요
23/09/26 09:06
https://youtu.be/fE8zji3axvc?si=-f5FOMQ8Kh7IYoZO
검색해보니 이쪽은 좀 더 본격적인 아이돌 공연에 참여했네요 크크크 엠비씨가 아이돌 오디션은 죄다 실패하고 오히려 버츄얼아이돌을 성공시킨
23/09/26 08:39
라이브 콘서트를 CGV에서도 관람 가능하게 했는데 전부 매진이었다고 하네요.
티켓 파워는 확실히 입증한듯 합니다. 콘서트입장권도 가격대가 있었고, 특히 굿즈 판매가 엄청나서 이제 확실히 돈이 된다는걸 알았으니.. 왁타버스는 앞으로 규모가 커질듯 하네요.
23/09/26 08:53
근데 개인적인 체감상으로는 왁타버스 아이돌은 버튜버라는 느낌보다는 가면 쓴 아이돌 (얼굴 없는 아이돌)에 가까운 느낌이라
시장 확장력이 얼마나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기존에 버튜버 좋아하던 사람들보다는 아이돌, 인방 여성 스트리머 쪽에 관심 있던 사람들이 팬층인것 같아서..
23/09/26 11:18
아마 그 말씀이신 것 같아요. 데뷔곡인 리와인드는 제이팝과 케이팝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이후 나오는 노래들을 보면 왁사장이 지향점을 확실히 케이팝으로 잡은 것 같더라구요. 오디션 때부터가 동물귀는 빼라, 과한 말투 컨셉은 빼라 그랬었고...
올해 나온 락다운, 키딩만해도 버튜버적인 노래였으면(물론 저 자신은 버튜버적인 노래도 좋아합니다) 팬덤빨로 잠깐 고점은 찍어도 차트에서 금방 내려왔을 텐데, 완전히 케이팝 아이돌 노래처럼 만드니 첨 듣는 사람들도 거부감이 없어서 차트에서도 꽤 오래 버티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 같아요
23/09/26 14:58
오히려 버튜버가 아니어서 시장확장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버튜버는 인터넷 방송만 잘되면 만족이니까요..
23/09/26 10:02
콘서트 뽕맛이 가시지않는데 일요일날 바로 멤버들 방송켜서 콘서트 후기 말해줌 왁굳형 방송켜서 썰들 풀어줌 담날 다른 멤버들 또 켜서 후기 말해줌
6명이 서로 첫인상 후기 얘기 다 말하는데 퍼즐 마춰가듯이 얘기하는데 똑같은 얘기 6번 들어도 다 재밌음 크크크크 진짜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아 콘서트 후기를 바로 얘기해주는 아이도루~
23/09/26 10:05
혹시 영상이 보고 싶은 분들은 어제 공연한 촬영분(아마 cgv로 내보낸 영상)을 왁굳님 트위치 방송에서 재방송으로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다시보기 링크 따로 안남는데 1440촬영하신 분이 계셔서 링크 공유해드릴게여(공개링크는 아님) https://youtu.be/IVLPg1VP9S8?si=YJLEzYE1BJtkguCt 여기서 3부 드론쑈부터 시작되고 첫 고멤(독고혜지, 하쿠) 잘 모르시면 바로 이세돌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화질 좋아욧!
23/09/26 10:11
2010년 하츠네미쿠 아 역시 일본 도라이들 크크크 가상캐릭으로 콘서트를?? -> 13년뒤 이세돌 콘서트중인 한국
이정도면 동한국인지 서일본인지 크크 문화는 진짜 많이 따라가긴함
23/09/26 15:00
그 때만 해도 하츠네 미쿠를 좋아한다는 말을 꺼내는건 당시 디시 코갤 와갤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은 수준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게 신기하네요.
23/09/26 10:34
이게 팬이 아닌사람들은 뭔 방송 녹화본 딸깍을 거기까지가서 보냐~ 라고 할 수 있고 거기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크크 관심 없으면 그렇게 보일 수 있죠.
하지만 팬이라면 내가 좋아하는걸 남들이랑 공유하면서 함께 즐김 + 콘서트장만에 특별한 무대(근데 그게 신곡????!!!!! 2곡????!!!!!!!!!!!!)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빠방한 스피커와 현장감, 환호소리. 기대하고 기대하던 1집 Rewind 스페셜 무대(뮤직비디오 보면 마지막에 콘서트 하는 장면 나오는데 실제로 재연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사실 첨부터 온라인중계 합니다~ 라고 했으면 안갔을겁니다. 온라인 중계도 미정이고 이런 페스티벌 한 번도 안가본 사람으로 진짜 갈까 말까 고민하다 티켓팅 성공하고 버튜버도 모르는 친구 꼬셔서 델꼬 가서 봤습니다. 덥고 힘들었지만 1, 2부 다른 가수분들 무대도 너무 좋았고 3부 무대는 진짜 친구도 너무 좋아해서 더 좋았습니다. 크크크 친구야 좋겠다 이세돌 오디션부터 보면 추석 연휴가 모자르겠구나... 왜 팬분들이 콘서트 가는지 이해되는 시간이였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콘서트 찾아다녀야겠어요
23/09/26 11:03
이세돌은 지금까지도 잘 돼 왔지만 앞으로 더 날개를 단 듯이 잘 될 겁니다.
온라인에서의 동원력은 이미 멜론 6위로 증명했는데 이제 오프라인에서의 동원력까지 증명이 돼서 무슨 기업이랑 협업하든 위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 전에도 왁굳 피셜로 제의는 많이 들어왔는데 다 거절했다고 하긴 했는데 앞으론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훨씬 넓어지겠죠.
23/09/26 15:28
한국에서 일본식 버튜버를 따라가는 기업은 스텔라이브가 있죠. 전통의 일본 버튜버 형식으로 각 버튜버마다 컨셉 유지도 나름 열심히 하고
굿즈 판매나 상품 판매 등이 일본 버튜버기업과 비슷합니다. 트위치에서 자리를 성공적으로 잡아서 2기도 출범했고 2기생들도 현재 무난하게 성장중이죠.
23/09/26 12:27
남자쪽에서는 플레이브 상승세가 무섭더군요 콘서트할수있는 기술만 구현되면 체조정도는 쉽게 채울만한 화력이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플레이브쪽 주식이나 사볼까해서 관련주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비상장주였네요
23/09/26 15:53
플레이브도 조회수같은게 심상치 않더니 이번 앨범 초동 20만장 파는거 보면서 제대로 정착했다 느껴지더라구요. 노래도 진짜 괜찮아서 듣기 좋고...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23/09/26 19:24
제가, '러브라이브가 뭔데 10덕아!' 했다가 그 러브라이브의 금발캐에 꽂혀서.. 극장판 센터 소식에 눈물을 흘렸었는데..
버튜버는 수용이 어렵더군요. 그냥 막연하게 결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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