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8/20 03:59:24
Name VictoryFood
출처 더쿠
Subject [기타] 미국 입양아였는데 28살에 자기가 공주였단 걸 알게 됨
36jNGr4.png

사라는 미국에 입양된 입양아였음.

Nq7TjCT.png

28살까지 걍 진짜 평범한 미국인으로 살아옴.

근데 어느 날 삼촌이 전화가 걸려와선 "당신은 우리 지역의 공주입니다."라고 함.

nSjii2P.png

뭐라고요...?

알고 보니 시에라리온이라는 국가의 공주였던 것...!

ypyrdDo.png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진 국간데, 부족 공주였는 듯.)

ICSpKNj.png

일단 친가족 만나러 감

거기서 친아빠를 만나게 됐는데...

사라 말로는 첫 만남에서 눈빛이 "나를 좋아해 줘... 나를 받아들여줘..." 이런 느낌이 들었대

친아빠랑 작은 호텔에서 하루 동안 얘기 나누고,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사진의 아프리카 전통 드레스를 줬다고 함.

i10L1Bi.png
4NiP1Ak.png

다음날 저 드레스를 입고 타운으로 갔더니 같은 드레스를 입은 마을 여성들이 있었고, 마을 주민들이 환영해 줬대.

자기는 이런 경험 처음이라 너무 신났었대

이 국가엔 다이아몬드 붕괴되면서 내전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 가족이랑 헤어지면서 입양 가게 된 것 같다고 함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데... 그 전쟁의 참상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임.

YiCz9CH.png

신체 일부가 절단된 사람들이 많고 학교나 공공기관들이 붕괴된 곳이 많았음.

사라는 갑자기 책임감이 들었다고 함. 자기는 잃어버린 조각을 찾은 것 같았다고.

너네 잘 해결되길 바라! 이러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대. 자기 가족처럼 느껴졌대.

8WuvLCF.png

미국의 가족(사라를 입양한 새 가족)이랑 함께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서 사라 지역의 재건을 돕기 시작했대.

지붕 뚫린 학교를 수리하고, 우물을 설치하고,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등 많은 노력을 하심.

0A6esP5.png

사라의 이런 경험을 책으로 출판했는데, 이게 화제가 돼서 디즈니랑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함

QArOe0I.png

디즈니는 이상한 거 말고 이렇게 훌륭한 흑인 공주 얘기나 만들어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리한
23/08/20 06:03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하기는 뭐하지만.. 피부색이 너무 다른데..
뭔가 착오가 있었던건 아니겠죠?
23/08/20 06:15
수정 아이콘
피부색이 좀 밝은 흑인도 있죠...
유리한
23/08/20 06:26
수정 아이콘
흑인도 유전적 다양성에 따라 지역별로 피부색이 다른데, 저정도 차이면 유전적으로 아예 다른것 같아서 그래요.
단비아빠
23/08/20 08:14
수정 아이콘
밑에서 3번째나 4번째 사진같은거 보면 손바닥은 손등 쪽에 비해 굉장히 하얗네요.
저걸 봐서는 원래 피부색이 저정도로 검은거 같지는 않고
흑인들이라고 해도 땡볕에 피부가 타는건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
23/08/20 06:17
수정 아이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도라지
23/08/20 10:02
수정 아이콘
다른 가족들도 원래 저정도인데, 자라면서 멜라닌색소가 더 나왔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남행자
23/08/20 12:02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하기는 뭐하지만 =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3/08/20 06:5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변방국가 공주 << 미국시민
23/08/20 09:11
수정 아이콘
국가 단위의 공주는 아니고 부족장의 딸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나단의 아버지도 처음에 콩고 왕자라고 해서 알려졌는데, 콩고 전체의 왕자가 아니라 콩고 내 200여개 부족 중 한 부족장의 아들이었던 것처럼요.
지구돌기
23/08/20 13:23
수정 아이콘
https://www.dogdrip.net/317954750

중세 유럽 국가들 보면, 옛날부터 통일국가로 지내온 우리와는 왕자/공주에 대한 인식이 좀 다를 거 같긴 합니다.
o o (175.223)
23/08/20 07:01
수정 아이콘
테드창...
차라리꽉눌러붙을
23/08/20 07:35
수정 아이콘
세계 다이아 산업 연합체가 지역의 불안정을 원하기 시작하는 데...
허저비
23/08/20 07:57
수정 아이콘
왕의 DNA를 가진 아이
포도씨
23/08/20 08:25
수정 아이콘
엇그제 아이 학원선생님이 와이프랑 통화하면서 XX는 좋은 DNA를 물려받았다고 칭찬했다는데 전 칭찬같지가 않던데요? 크크
제가LA에있을때
23/08/20 09:17
수정 아이콘
23/08/20 21:27
수정 아이콘
그래 디즈니야 이런거 영화나 드라마로 담백하게좀 뽑아보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7495 [기타] 교원 사냥 단톡방 [38] 톰슨가젤연탄구이12004 23/09/27 12004
487346 [기타] 진상학부모를 구분하는 기준을 올린 교사 [34] Leeka13915 23/09/24 13915
486939 [기타] 만화의 신이라는 일본만화가가 쓴 조선인교육 글 [9] Myoi Mina 10996 23/09/17 10996
486759 [기타] 병원 응급실 전용 승강기 입구에 주차를..jpg [59] Leeka12252 23/09/14 12252
486238 [기타] 고립 ' 은둔 청년 54만명의 시대 [38] 아수날12246 23/09/05 12246
486189 [기타] 80년대 기숙재수학원의 모습.jpg [56] Myoi Mina 12574 23/09/04 12574
485287 [기타] 미국 입양아였는데 28살에 자기가 공주였단 걸 알게 됨 [16] VictoryFood13578 23/08/20 13578
485005 [기타] 중국 청년실업률 발표 중지 [90] 졸업15569 23/08/15 15569
484435 [기타] 칼부림, 테러 예고 관련 근황 [52] 아롱이다롱이9638 23/08/07 9638
484080 [기타] 아이 당선이 무효?‥학교 마비시킨 학부모 [27] 로즈마리9889 23/08/02 9889
483963 [기타] 이번 상온초전도체에 대한 전체적인 스토리 [11] 한사영우11679 23/08/01 11679
483655 [기타] 초등학생 때 내 짝꿍은 장애가 있었음 [26] 페스티10825 23/07/27 10825
483496 [기타] 교내 금쪽이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실제 솔루션 [70] qwerasdfzxcv11713 23/07/24 11713
483262 [기타] 오전 7시반에 추모언급자제 학부모 문자 뒷이야기 [48] 로즈마리12106 23/07/20 12106
482234 [기타] 머스크의 트윗 읽기수 제한 여파가 큰 곳 [18] 졸업8610 23/07/04 8610
482013 [기타] 학교 가기 전 아침은 카스테라를 먹어요.jpg [4] insane9768 23/06/30 9768
481155 [기타] 반성문으로 학대, 학폭위 가해자가 교사를 고소함. [30] Leeka11400 23/06/16 11400
480808 [기타] 교수들이 예비군 우습게 보는 이유 [18] 닉넴길이제한8자11390 23/06/09 11390
480524 [기타] 냉면 먹는 법 모르는 사람 [28] 쎌라비11750 23/06/04 11750
480258 [기타] 운전기사에게 가족묘 벌초시킨 대학총장 [9] 우주전쟁12266 23/05/30 12266
479456 [기타] 이번 미국 기밀유출 병사 행적과 성향 정리.. [26] 졸업12305 23/05/16 12305
479197 [기타]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 = 태재대학교? [14] 우주전쟁12777 23/05/10 12777
478835 [기타] 학교 버스를 구한 13살 어린이 [29] 길갈12996 23/05/03 1299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