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8/15 22:50:04
Name 된장까스
File #1 189f96eef37546504.jpg (540.3 KB), Download : 27
출처 JTBC
Subject [기타] 의외로 원폭 투하에 후회했던 트루먼.jpg


'일본이 짐승'이라도 같은 레벨로 간건 비극이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센스
23/08/15 22: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짐승이라고 해도 원폭 투하는 심하긴 했죠 크크
포도씨
23/08/15 22:53
수정 아이콘
동물보호협회가 그때부터 있었군요.
기무라탈리야
23/08/15 23:13
수정 아이콘
최초로 동물보호법을 제정한 사람이 히틀러입니다...
Davi4ever
23/08/15 22:5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일본이 항복 안했으면 8월 19일에 고쿠라 아니면 니가타 중 한 곳에
세번째 원자폭탄 계획이 있었죠. 그런데 트루먼이 히로시마 어떻게 됐는지 보고 취소...
(이게 몇년전에 밝혀졌더라고요)
사람되고싶다
23/08/15 23:00
수정 아이콘
괜히 인류사의 비극,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일 등으로 평가 받는 게 아니죠. 비록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지만 그게 비극이 아니란 사실은 아니니.
23/08/15 23:10
수정 아이콘
그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사람이면 당연히 회의가 들 수밖에 없죠
김유라
23/08/15 23:14
수정 아이콘
통계로 나와서 그렇지, 폭탄 한 발에 수 만명이 그냥 증발해버렸으니... 아무리 명분이 확신한들 멘탈이 깨질만하긴 하죠.
23/08/15 23: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상륙 작전으로 양쪽 병력 박살나는거 생각하면 싸게 먹힌것 같기도 하고… 일본은 병력에 한국인도 엄청 동원 됐을꺼고 민간인도 svc 던지듯이 던질 놈들이라
이른취침
23/08/16 13:26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때문에 투하한 거긴한데
뭔가 피로 얻은 것과
[딸깍]은 느낌이 많이 다르죠.
동년배
23/08/15 23:2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일본 본토 상륙 작전 하다 수만수십만 미군 사상 났으면 더 후회했을 겁니다. 이오지마나 오키나와에서 일본군은 지리적 이점이 컸지만 미군도 소모시킨다는 목표를 너무 잘 수행해서
23/08/15 23:27
수정 아이콘
전국민 옥쇄 각오(시켜 놓고 뒤로 살려 달라고 협상) → 도시 2개 소멸(=본인 거주 도시도 소멸 가능) → 항복
한나라 지도자들의 외고집과 외고집을 꺾는 과정의 비극이 아닌가 싶어요.
지들 목에 칼 안들어오면 남 목숨이야 파리 보듯...

민간인도 고기방패로 던진다는데 상륙작전 한다고 민간인 피해가 없었을 것도 아니었죠..
Silver Scrapes
23/08/15 23:27
수정 아이콘
몰락작전이 실행된거보단 여러모로 훨씬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3/08/15 2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이미 밝혀진 사실로도 딱히 의외는 아닌것이, 실제로 한국전쟁에서 중국 인민군 참전으로 다시 밀린 뒤 맥아더가 핵폭탄 사용을 주장했는데, 트루먼이 말리다가 맥아더가 도통 말을 안들어먹자 맥아더를 총사령관에서 해임하는 강수를 둡니다.

트루먼이 핵무기 쓰면 안된다라고 생각했던건 진심이었어요. 안그랬다면 한반도에도 핵무기가 투하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맥아더가 한국에선 인천상륙작전으로 영웅으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만, 맥아더의 어두운 일면이죠.
이선화
23/08/15 23:41
수정 아이콘
만주 핵 투발 계획이었죠? 계획대로 됐으면 냉전이라는 말도 없었겠네요. 바로 3차대전이었을듯...
23/08/15 2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맥아더의 빅 픽쳐 = 만주 핵 투발 + 타이완 접경 해안에 국민당 군대 상륙시켜서 제 2전선 형성

나무위키 맥아더 항목의 썰에 의하면 26개 혹은 34개의 핵폭탄을 사용할 계획이었다고 하네요.......

실현되었으면 스탈린이 그냥 두고 볼 리가 없으니 레알 3차대전이었겠지요.

이에 더해서 북한 지역에 방사성 폐기물 뿌리는 안도 상정되었다고 합니다. 어휴......
23/08/16 11:07
수정 아이콘
20발 이상이면 3차대전 바로 났겠네요.
맥아더 생각에 자기들이 비대칭 전력이 우위이니 3차 대전 나도 소련 정도는 가볍게 컷 가능하다는 생각이었을까요?
이때 소련이 아직 핵개발 성공하지 못한때였나 궁금하네요.
23/08/16 12:49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86%8C%EB%A0%A8%EC%9D%98%20%ED%95%B5%EA%B0%9C%EB%B0%9C

1949년 8월에 소련도 핵개발 성공했다고 하는군요. 볼수록 무서워지네요.
kartagra
23/08/15 23:34
수정 아이콘
막상 저때 안썼으면 몰락작전 시행되고 언젠가 있었을 전쟁에서 한번은 쓰였을 거 같아서... '싸게 먹혔다'라는 말이 여러모로 잘 들어맞는다고 봅니다.
23/08/15 23:39
수정 아이콘
막말로 미소냉전 시작된 뒤에 미소간에 쓰였다면 진짜로 인류멸망이 농담이 아니었을수도 있죠.

이러니저러니 나가사키 히로시마에서 희생된 민간인들을 생각하면 마냥 싸게먹혔다고 표현하기도 좀 그렇긴 합니다만, 이프를 생각해보면 이게 또 애매합니다.
티아라멘츠
23/08/15 23:43
수정 아이콘
아마 언젠가 한번은 봤어야 할거에요. 그 큰돈 그 수고 들이고 안 써본다는 선택지는 없었다고 봅니다. 미국 입장에선 그러면 그때 쓰는게 제일 나았죠.
D.레오
23/08/15 23:48
수정 아이콘
이러니 오펜하이머 말에 열받을 수 밖에 없죠.
23/08/16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영화 볼 때 트루먼 행동/발언과
스트로스 발언(오펜하이머는 히로시마 나가사키 대신에 트리니티를 가져갔다)에 공감이 가긴 하더라고요 크크
KanQui#1
23/08/16 02:58
수정 아이콘
어떤 말을 했나요
wersdfhr
23/08/16 09:31
수정 아이콘
트루먼이 오펜하이머한테 원자폭탄 소감 물어보니까 내 손에 피가 묻었다 이런식으로 답변해서 개빡쳤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1차대전때 최전방에서 굴러봐서 진짜 피튀는게 뭔지 아는 트루먼 입장에서는 꼴깝떨고 있네 싶었을듯;;;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8/15 23:54
수정 아이콘
그러게 일본 진짜 나빳져
약설가
23/08/16 00:00
수정 아이콘
인류의 비극이죠. 다만 그 비극이 누구의 책임인지는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요.
닉을대체왜바꿈
23/08/16 00:11
수정 아이콘
유니클로 80년 드립이 지금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23/08/16 00:12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당시를 살았던 미국인이면,, 일본이 진주만에 한 짓을 생각했을땐 일말의 양심적 뭐 그런거 생각도 안했을것 같습니다
요망한피망
23/08/16 00:18
수정 아이콘
인과응보 쳐맞을 짓을 했죠 비록 죽은 사람은 애꿎은 사람들이었지만...
Extremism
23/08/16 02:33
수정 아이콘
냅뒀으면 더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더 오랜기간 고통 받다가 죽었을 것이기에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애초에 항복하라는 최고의 선택을 권유했고 자기네들이 발로 걷어찬 순간 이게 최선이였음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16 02:59
수정 아이콘
이 영화의 메세지 중 하나가 블랙홀인데...
MissNothing
23/08/16 06:19
수정 아이콘
저때 안했으면 한 10발을 써야하나 고민했을겁니다
23/08/16 08:34
수정 아이콘
이래나 저래나 원폭 쓴게 훨씬 싸게 막은게 맞아요 그거 군인들 들이밀어서 본토 점령 하려고 했으면 원폭 안쓴걸 훨씬 더 많이 후회했을겁니다.
카페알파
23/08/16 11:54
수정 아이콘
꺼무위키를 보니까 몰락작전 자체에 핵폭탄 사용이 이미 고려되었던 것 같습니다.(...)
HA클러스터
23/08/16 09:25
수정 아이콘
그때 일본은 연합군의 항복권유를 묵살하며 자국민 2천만이 죽으면서 옥쇄하면 우리가 이길수 있다 이딴 발언을 하던 때었으니
원폭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23/08/16 11:19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원폭보다 도쿄대공습이 더 큰 피해였는데..
DeglacerLesSucs
23/08/16 11:28
수정 아이콘
자신의 결정으로 엄청나게 많은 민간인이 죽었으니 그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 해서 회의가 없을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인간이 이런 문제에서 한점 회의도 없을 수 있는 존재였다면 트롤리 딜레마같은 건 애초에 누구도 고민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카페알파
23/08/16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무위키에서 몰락작전에 대한 내용을 보니 몰락작전 과정 자체에 이미 핵투발이 포함되어 있었네요. 이러나저러나 일본이 핵폭탄을 맞는 것은 피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쪽은 핵 2발이 아니라 (최대 사용시) 핵 7발로(!) 일본의 방어선을 증발시킬 계획이었고, 필요시 더 투하한다는(...) 계획이었네요. 차라리 2발 맞고 포기한 것이 현명한 결정이었을 수도.....?
꿀꽈배기
23/08/16 12:48
수정 아이콘
동시에 7발을 투하했어야지!!
토스히리언
23/08/16 13:14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는 수단이긴 했는데 당시 한국인 사망자도 수천 명이었고 민간인이 너무 많이 죽어서 싸패 아닌 이상 후회할만하죠
퀀텀리프
23/08/16 22:08
수정 아이콘
2차 대전은 여러가지 의미로 인류에게 교훈을 주었죠.
전쟁해봐야 도로묵이다. 끝까지 버티면 더 큰거 맞는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8001 [기타] 우리나라, 중국, 일본 지형도.JPG (남한, 일본 지형 추가) [38] 그10번13205 23/10/06 13205
487721 [기타] 요즘 각 나라별 인구 상황 [13] 꿀깅이10288 23/10/01 10288
487578 [기타] 우리나라 인기명산 Top 100 [13] 꿀깅이8620 23/09/28 8620
487143 [기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아도 묘하다는 장면 [15] Valorant12331 23/09/21 12331
486931 [기타] 가족간에 시간차로 탈북할 경우 자주 겪는다는 에피소드 [6] Croove11431 23/09/17 11431
486737 [기타] 실제 지리를 반영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png [32] VictoryFood10721 23/09/13 10721
486691 [기타] 0~18세 인구 분포도 [90] 우주전쟁10350 23/09/13 10350
486613 [기타] 중국을 통일했던 수나라 명장들 특징 [57] 니시노 나나세11693 23/09/12 11693
486597 [기타] 탕후루의 미래 [44] 퍼블레인12233 23/09/11 12233
486511 [기타] 김정은 다음 북한 지도자?... [79] 우주전쟁13068 23/09/10 13068
486478 [기타] 위문공연인데 남자가수 온다고? 개노잼 누가... [11] 퍼블레인11053 23/09/09 11053
486379 [기타] 북한에이스들의 삶 [64] Lord Be Goja12928 23/09/08 12928
486097 [기타] 일본 왕실 경호부서가 교통통제하는 방법 [34] 우주전쟁11928 23/09/03 11928
486037 [기타] '푸틴의 트롤' 러시아 허위정보 생산공장 밝혀낸 기자 [14] 내설수9545 23/09/01 9545
485983 [기타] 종이 비행기의 위력 [31] 퀀텀리프13330 23/08/31 13330
485956 [기타] 독재를 하는데도 국민들이 지지하는 대통령 [135] Myoi Mina 15258 23/08/31 15258
485156 [기타] 서울의 중심은 종로 vs 강남 [121] Avicii13864 23/08/18 13864
485050 [기타] 지난달 월북한 미군병사 근황 [38] 아롱이다롱이10800 23/08/16 10800
485034 [기타] 의외로 원폭 투하에 후회했던 트루먼.jpg [41] 된장까스17865 23/08/15 17865
484898 [기타] 국민들이 원하는 한반도 미래상 [92] 우주전쟁14120 23/08/13 14120
484476 [기타] 논란 중인 칼부림 예고 검거 [111] Avicii15074 23/08/08 15074
483900 [기타] (영상) 한국전쟁 일자별 현황.ytb [19] VictoryFood9425 23/07/30 9425
483733 [기타] 해외에서 더 근들갑 난리라는 한국의 상온 초전도체 개발? [24] 아롱이다롱이10984 23/07/28 1098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