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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07:04
백합...이 방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작품 내에서 두 캐릭터가 결혼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묘사들이 있었고 - 두 캐릭터 중 하나의 성우가 작품 종영 후에 잡지 인터뷰에서 '결혼한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잡지가 발매도 되었고요. - 그런데 잡지가 발매된 이후에 뜬금없이 결혼이라는 단어가 삭제(아마도 검열)당해버리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23/08/13 07:25
저인간들은 애초에 서사 설계나 좀 제대로 했어야지 뭘...싶네요
수마는 동성애와 자극적인 전개를 빼면 뭐가 남나...싶습니다. 책임은 어른이 진다더니 정작 책임 진건 돈없고 빽없는 니카...
23/08/13 08:18
더쿠애니방가보면 이게 건담방인지 백합응원방인지 헛갈릴 지경이더만요. 백합이라 유입된 층이 되게 많다고 생각됐습니다.
뒤에 전개가 좀 난잡해지면서 진짜 결혼사진 내놓으라는 애들만 남음.
23/08/13 08:23
솔직히 저는 그냥 전개는 철혈보다 약간 낫고 엔딩 수습은 차라리 철혈이 나았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저건 건담 이전에 서사물로서 실격이에요.
23/08/13 08:39
내용만 놓고 보면 정리될 건 다 정리됐습니다. 도대체 이걸 2화만에 어떻게 정리하냐 했는데 다 정리는 하더라고요. 이건 단순히 빠른 전개가 아니라 뭔가 여운을 줄 시간이 없이 그냥 팍팍팍 줄거리 요약식으로 정리가 되서 그렇죠. 저는 중반 어지러진 상황치고는 잘 수습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구엔 서사 비중을 놓고 제작진 간에 다툼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드네요.
23/08/13 10:39
스토리를 분량에 맞추는것도 역량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잘 수습...이라...글쎄요...그게 잘 수습 한거면 F91은 아 바오아 쿠 탈출급 명 엔딩이 아닐까 싶네요
23/08/13 11:14
입장차이라고 해야하나 관점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만드는 측에서는 잘됐다고 할 겁니다. 떡밥수거 다 했잖아. 후일담 다 완료했잖아.
뭐... 그렇죠. 저도 맘에 든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제 취향이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어 그 기준으로는 말하지 않다보니 말이 이렇게 되는군요.
23/08/13 14:34
1. 건담 르브리스의 AI는 어디로?
2. 리플리 차일드가 여럿 만들어져야 할 이유? 3. 수성의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죽은 에리, 팔 한짝이 날아간 프로페스라. 신생아때부터 수성에서 컸는데 멀쩡한 슬레타? 4. 그래서 건프라에 들어있는 그놈의 시뻘건 눈깔 씰은 뭐임? 5. 23화에서 콰이어트 제로에 깽판친 애는 누구인가? 6. 오가노이드 아카이브는 대체 뭔가? 7. 그래서 노틀렛 렘블랑은 대체 뭘 하는 애인가? 8.프로페스라와 델랑은 왜 같이 콰이어트 제로를 시작 했는가? 9.프로페스라가 예쁜 딸 운운하면서 통화하던 사람은 누군가? 10. 고도이는 뭐하는 애인가? 11. 옥스어스랑 폴드의 새벽 잔당은 뭐하나? 삼성 대리점에서 폰 팔고 있나? 당장 생각나는거만 이정도입니다만...제대로 회수를 했으면 보통 두세개만 나와도 떡밥 회수 안한다고 욕먹지 않던가요?
23/08/13 17:03
아? 그러네요? 제가 생각 이상으로 애정이 없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그 정도면 수거 잘한거지 생각해버려서.
솔직히 보면서 아무생각 없었다는 것 인정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애초에 이런 걸 따지는 애니긴 했나?라는 생각도 슬며시 드는... 뭐 2화 만에 슬레타 일으켜서 전쟁에 나가서 싸우는 장면 나오고 에리크트랑 화해하고 프로스페라 뒤에 세우고 여주 둘이 하하호호하니까 다 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지금도 있긴 합니다. 팬의 입장으로 보지 않다보니 좀 웃기는 얘기가 됐네요. 죄송합니다.
23/08/13 20:54
건담 시리즈는 애초부터 그런걸 엄청나게 따지는 정치극입니다만...
제타 건담에서 극중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건 중 하나가 하만 칸이 에우고, 티탄즈와 동시 접촉하면서 간을보고 그 와중에 쟈미토프가 암살당해 티탄즈가 시로코에게 넘어가는 사건일 정도로 그런 정치적인 수싸움이 중요하게 다뤄지는게 이 시리즈에요 정치극인 시리즈가 새로 분위기 잡아 보겠다고 정치극으로서도, 그렇다고 학원물로서도 제대로 된 완성도를 보이지 않고 단지 자극적인 전개와 동성애 코드만 가지고 승부를 본다고 하면 저같은 사람은 그걸 건담은 커녕 로봇물로도 안쳐주죠. 애초에 메카닉들 공기화도 심각했고...
23/08/13 21:56
건담은 따지죠. 많이. 수성의 마녀는 안따지던 것 같아서 말입니다. 사실 딱히 건담이라고 생각안하고 본 탓도 있을겁니다. 해봤자 옛날 윙건담 보던 정도의 개연성으로 생각하고 봐서... 솔직히 이입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올드 건담팬을 위한 건담과 신규팬을 위한 건담이 따로따로 나오고 있지않나 싶네요. 여하튼 오랜 건담팬이셨던 것 같은데 속깊은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워낙에 백합물 팬덤들이 카테에서 목소리가 크다보니 오랜 건담팬들의 목소리를 생각 못했던 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23/08/13 10:45
수성인들은 딱딱하네 시전해 놓고 이제 와서 결혼을 부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작품성이고 뭐고 마리미떼 시절 틀딱 백합빠로서는 성불했읍니다...
23/08/13 13:12
뭐 그럭저럭 재밌게 보긴 했지만 2기는 보면서 1기와 2기 텀에 왕창 갈아엎고 제작진과 제작사 사이에 뭔가 있었던게 아닐까란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럴 의심이 들법 한게 반다이라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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