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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6 16:24
제 몸무게가 80키로대 까지만해도 아이구 우리손주 보기좋다...라고 하시던 외할머니가 90키로를 넘으니 아이구 살이 좀 찌긴쪘네...라고 하셨습니다 크크
그 후에 다시 70키로대로 다이어트하고가니 6끼를 차려주시더라구요...
23/07/26 16:58
제가 외할머니 집에서 1달간 지낼일이 있었는데, 배가 안고파서 밥을 좀 남겼는데...(그떄 저 30대 중반)
할머니가 시장가서 용가리 치킨 너겟 인가 그런 이름의 반찬을 사오시더라구요. 아 할머니 마음에는 아직도 나는 편식하는 8살짜리 꼬맹이구나 라고 싶어서 눈물이 핑 돌면서 그날 저녁에 따스한 마음으로 식고문 당했습니다. 말나온김에 전화나 드려야겠네요.
23/07/26 17:22
저도 어릴때 식고문 좀 당했지만 29살 까지는 살이 안찌더라고요. 쭉 저체중이었다가 30살 되니 그때부터는 먹은게 살로 가더란...
할머니의 실패작이었죠. 키작고 말라서 시집 못간다고, 애도 못낳게 생겼는데 누가 데리고 가겠냐고 하셨는데 시집도 가고 애도 낳았으니 할머니께서 만족 하시겠죠?흐흐
23/07/26 17:33
어렸을 적에는 입이 짧긴 했지만 워낙 맛있어서 밥상까지는 어찌어찌 버티는데 이어지는 디저트, 옥수수+찐감자&고구마+동치미에 쓰러졌죠.
배부르다고 해도 이거 먹으면 쑥 내려간다고 손수 껍질 까주시고...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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