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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3 09:58
드래곤볼 에볼루션 : 헤헤
조산명 : 아잇 XX! 원래 미디어믹스는 관여 안하려고 했는데 저건 선 넘었지! 하고 나온게 신과신 > 부활의 F 그리고 슈퍼.
23/07/23 09:04
무엇보다 가장 큰건 사탄 같아요. 허풍쟁이에 도덕성도 아주 완벽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힘 없는 이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이.....
23/07/23 09:09
소신발언 해봅니다 저도 42권까지 재미없는 에피소드가 단 하나도없었네요..
파워 인플레 등등 그런생각은 1도나지않고 그냥 재밌기만했습니다 ㅠㅠ 42권끝날때 너무 슬펐어요 왜끝나냐...하고 본문과 같이 부우에피소드에서 가장 가슴이 웅장했던것도 동의합니다
23/07/23 09:32
소신 발언 해봅니다. 초사이어이이후 에피들은 나이들어서 봤으면 많이 까였을겁니다. 아이때도 그런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부우 시절에 어지간한 z전사들이 손가락만 까딱해도 지구는 가루일겁니다.
23/07/23 09:41
설정따지면서 까대는 시기는 왼손에 흑염룡이 깃드는 시절이죠.
완치된 이후면 파워 인플레같은건 낄낄 거리면서 넘어갑니다. 크크.....
23/07/23 12:13
피콜로가 나중에 설명 및 해설 캐릭터라는걸 알고 보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그 당시에 거대화 된 피콜로를 보고 엄청난 절망감을 느끼며 아주 흥미진진하게 봤었거든요.
23/07/23 12:16
어렸을때 아이큐 점프를 모았는데 피콜로랑 프리더 나올때까진 그냥 점프에 있으니깐 보는 수준으로 봣어요...
셀전부터 되게 재밌게 봣습니다....
23/07/23 10:14
맞아요 프리저편이 라데츠부터 시작된 한 스토리의 결말인 느낌은 있었는데,
셀편은 그와 별개로 그동안 풀지 못했던 떡밥들을 다 푼 느낌이어서 재밌었네요.
23/07/23 10:31
제가 3학년 때가 셀 딱 끝나고 몇 년 흐른 후 였어요. 36, 37권 정도
이때는 어떤 시절이냐면 남자들끼리 몸싸움이나 축구하면 으아아아 초사이언!! 막 이러면서 놀고 그랬었습니다. 원래 힘 젤 센 애가 손오공했었는데 셀 이후로 손오반으로 바뀌고 뭐 그렇게 놀던 시절 같은 반에 아버지가 일본 출장을 자주 가던 애가 있었습니다. 근데 걔가 일주일 정도 아버지와 일본에 갔다 와서는 드래곤볼 뒷내용을 이야기 해주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겁니다. 나쁜놈이 뚱뚱한데 사람을 다 과자로 만들어서 잡아 먹고 뚱뚱한 애랑 마른애가 서로 잡아 먹고 손오공은 초사이언3으로 변하더니 머리카락이 막 길어지고 눈썹이 없어지고 손오공베지터 아들들이 합체를 하고 입에서 귀신이 나와서 날아가는데 닿으면 터지고 그때 반 애들이 얘 거짓말쟁이라고, 걔는 진짜 봤다 그러고 야, 그러면 손오공도 과자로 만들어서 먹어버리면 끝이네? 드래곤볼 끝났네? 초사이언3? 야 그럼 초사이언 4, 5 막 계속 나오겠다?
23/07/23 11:11
위와 같은 이유들로 너무 잡다해서 저는 부우편 별로 안좋아합니다.
특히 퓨전이니 귀걸이니 나쁜 가스때문에 포타라 합체가 풀리니 갑툭튀 그때그때 편하게 갖다쓰는 합체관련 설정 미스틱 변신은 오반만 하고 초3은 손오공 전용기라고 봐야하고(오천크스는 개그캐라고 봅니다) 작품 전체를 마무리짓는 초필살기였던 원기옥도 이미 나메크성에서 한번 보여줬고 심지어 프리저를 죽이지도 못했는데 딱히 그거보다 뭐가 강한지 모르는 원기옥에 마인부우는 세포까지 갈려나가는 결말 재미가 있냐없냐를 따지면 물론 재밌었고 결국 사탄이 용기를 내어 인류의 구세주 역할을 하면서(이 대사때문에 기독교계에서는 작품의 정체성이 드러났네 했던거로 크크) 감동을 줬던 부분은 좋았지만 그냥 이거저거 되는대로 잡다하게 몰아넣고 끝~ 한 파트라고 생각하여 제가 내리는 평가는 낮습니다
23/07/23 13:42
나메크성에서는 생명도 많이 죽어 얼마 없는 상태에서 조금씩 기를 모은 원기옥이고
부우전 원기옥은 나메크성에 비해 엄청난 수의 인류가 거의 모든 풀파워를 모아준 원기옥인데 같은 기술이라도 딱히 뭐가 더 강한지 모르겠다는 부분은 좀 의아합니다.
23/07/23 14:28
그래서 나메크성 말고 주변 행성들까지 해서 행성계 규모로 대규모로 끌어왔어요
어느쪽이 더 많은 생명체로부터 끌어왔는지 총량이 어느쪽이 더 많았는지는 몰라요 단순히 원기옥 크기만 해도 엇비슷했고 단지 부우편쪽이 부우가 더 강하니 그 부우를 끝장낸 원기옥이었으니까 으레 더 강하겠지 하는거지 부우편 원기옥이 프리저편에 비해 딱히 더 응축되었다던가 더 강하다는 설정묘사가 있었나 싶은데요
23/07/23 16:41
부우 이전 원기옥은 개체 하나하나에서 기를 아주 조금씩 받는다는 설정인걸로 기억하고, 부우 전 때는 개개인 자발적 동의하에 힘이 다 빠질정도로 최대한 뽑아낸 것으로 묘사되니까요.
게다가 지구인 인구 수도 많았지만, Z 전사들 기를 전부 받은 것만도 엄청 났을거고, 그리고 저승의 기도 모두 전달받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기억이 완전 또렷하진 않아서 이정도만 언급하는데... 이정도만 해도 프리더전 원기옥과는 클라스가 다를 수 밖에요. 특히 Z 전사들 부우전때 실력이 프리더를 아득히 뛰어넘은 전사들이 수두룩하잖아요. 인조인간 때 첫 등장한 트랭크스 정도만 되어도 프리더는 순삭인데 셀전 치루면서 다들 엄청나게 강해졌고 부우전 때도 다들 부우를 이기지는 못했지만 또 파워업 엄청했구요. 그 전사들 한두명의 기만 받아도 이미 프리더급은 날리고도 남아요. 근데 전원의 기를 올인되도록 받았으니 비교 자체가 의미 없을 정도로 강하겠죠.
23/07/23 11:34
어렸을때 손오공이 손오천 안아주고 저승가는 씬이 너무 인상 깊었어서 부우편도 애착이 갑니다.
초반 그레이트 사이언맨 에피때는 좀 힘들긴 했지만...
23/07/23 12:19
저는 요리 만화나 음식 먹방 이런걸 아무리 봐도
보면서 배고파지는 장면중 최고는 마인부우편때 손오공이 잠깐 하계에와서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음식 먹는 컷이 가장 최고 였습니다. 보면 군침이 돔
23/07/23 13:58
별개로 개인적으로 가장 뽕중에 뽕이 차오르는 장면은 셀게임때 16호 머리터지고나서 오반 각성하는 장면.. 지금도 이장면 다시볼땐 볼때마다 아직까지는 소름이 매번 돋네요
23/07/23 18:08
프리더전 당시 매주 500원짜리 번역도 어설픈 해적판 나오기만 기다려서 친구들이랑 같이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인지, 항상 프리더편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500원짜리 해적판 미니 코믹스에 드래곤볼의 분량이 작으니 남는 공간에 넣어준 일본 만화 덕분에 그것들도 다 찾아서 보게 돼서 학창시절 내내 일본만화 찾아서 보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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