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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8 14:57
사과하라고 하는게 과한게 아니라,
한두마디 섞어봤을 때 또라이 같다 싶으면 그냥 가는 게 나을수 있다는 정도인거죠.그깟 사과한마디 듣는 게 뭐라고 저런 벌레들을 상대합니까
23/07/08 15:15
그 말도 맞는데 사과하라고 했다고 그게 중요하냐고 하는 건 피해자탓 아닌가요?
지나가는 건 지나갈 수도 있는건데 그걸 안 지나갔다고 왜 안 지나갔냐고 한 건 좀 이상한 거 같아서요.
23/07/08 15:25
사과하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 말 들은 상대방 반응이 저 영상 속 미친부부처럼 나오면 사과 받겠다고 실랑이하느니 그냥 더 상대 안 하고 피하는게 낫지요.
그래서 처음 글 쓴 분도 [사과받는게 중요한건가 싶은건가]고 하신거고..
23/07/08 15:56
짧은치마입으니 강간당하는거다 는 피해자 탓 하는거고.
에휴 그 돈 얼마나 된다고.. 그냥 다 줘버리지 굳이 맞고 그래.. 하는 건 안타까움에서 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살려야한다님은 후자의 의도구요
23/07/08 16:18
짧은치마 입지말지 하는것도 강간당한게 안타까워 하는 말일 수도 있지요.
근데 안타까우면 그런 말 안합니다 안타까우면 위로를 해야지 왜 그렇게 행동했냐 타박하며 자기는 안그랬을꺼라고 대입해 우월감 안느끼죠.
23/07/08 14:42
동창들 얘기를 들어보면 원래 삐쩍 말랐던 거에 대한 반동인지 학창 시절에도 몸이 좋아진 후에는 저런 성향이었다는 것 같더라구요.
침뱉는 것까지 소돋똑이라고..
23/07/08 16:25
인터넷 키배에서야 로직만 갖고 누가 잘했니 잘못했니 하는 건 쉬운데.. 막상 미친 개, 총 든 사람, 문신조폭 만나거나하면 무조건 피하는게 이득이죠.
23/07/08 16:36
미친놈들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 영상이 올라오니 미친놈 피하라는 얘기는 왜하는건가요? 마치 저 피해자 분이 객기로 나대다가 피해입었으니 자업자득 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면 나라면 괜히 안건드리고 미친놈 피하는 현명한 사람이라고 자랑이라도 하고싶은 건가요?
23/07/08 20:34
제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허나 혹시 글을 쓰신 의도가 "내 가족이 당했는데도 그런 말이 나오니?" 라면 님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의도한 바는 "부양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라면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이 경우 미친놈은 피하는게 옳은 행동이 아닐까 생각되며, 그런 의미로 미친놈을 피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할수도 있다"라는 의도였습니다.
23/07/08 21:40
제 의도와 다르게 이야기하고 계시긴 한데,
님의 의견을 정리하자면 "남의 불의에 입을 함부로 놀리는 것은 멍청하다" 라는 이야기시지요?
23/07/08 21:20
피해자 남편 입장이라면 "미친놈은 피했어야지"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곱게 안 보일거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이미 일이 벌어진 이후에 이랬어야한다 저랬어야 한다는 피해자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는 행동아닐까요?
23/07/08 16:49
남편 덩어리 믿고 개나대는 여자네요....남편새끼는 인간말종이고.....끼리끼리네
안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이상하게 몸에 문신이나 근육좀 있으면 그게 벼슬인줄 아는 놈들이 많더군요
23/07/08 23:57
씹군상들은 저 상황에서 최대한 진상으로 들이대야만 의리를 인정받는게 있긴합니다. 뒤를 생각하면 배신같은거죠, 임신년이던 남편이던 끼리끼리 만난듯한데 나이가 적어보이진 않고.. 참 저나이 처먹고 저런 발광하는게 희괴한 일입니다.
23/07/08 16:51
피해자 탓하는게 아니라 요즘 어떤 세상인데 삿대질하면서 사과 하세요 뭐 하세요 이런거 자신있게 누군가에게 하지 마세요
내가 정당하고 이치에 맞다고 해서 그것이 목숨을 걸 이유가 되는게 아니잖습니까 막말로 현장에서야 운좋게 살아나와도 몇 달 뒤에 칼들고 와서 찔러죽이는거 아닌지 겁 안나나요? 정유정 얼굴 보세요 살인하는 사람은 얼굴에 나 건드리면 죽일거야 써있지 않습니다 가해자 신상 털리고 사업 박살나면 뭐합니까 내가 피해 안입는게 중요하죠 현장에선 그냥 최대한 안전하게 빠져 나와야죠 그 뒤에 뭘 할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는 겁니다
23/07/08 16:57
영상 봤는데 피해자 분도 좀 스스로 화를 불렀네요.
잘못한 사람한테 이러시면 안되죠 했는데 욕설과 함께 어쩌라고 날라왔으면 최대한 빨리 대화 종료하고 그 자리 피해야하는데 삿대질에 사과 요구.. 주차로 싸우다 일본도 들고와서 사람 보내는 세상 사는데 너무 위험감지센서 꺼놓고 사는 느낌
23/07/08 17:53
...위치를 잘못잡았으니 일부 잘못이라면 모를까 위험감지 센서 이야기는 어음..
이런게 쌓이면 유사조폭이 활개치는 사회가 되는데 그게 옳은 사회일까요. 미국처럼 너도나도 총 들고 다니는게 이상적인 사회인걸까요
23/07/08 18:47
???
그럼 유사조폭이 활개 못치게 개인이 계도를 시도해야 옳은 사회라는 말씀이신지.. 저는 무서워서 옳은 사회인 못할거 같은데요.
23/07/08 19:06
시도하든 시도하지 않든 존중은 하는데 시도한다고 두드려 맞는게 옳은 사회는 아닌거 같은데요. 해당 지적이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23/07/08 21:13
저 포함 이 많은 댓글 중 누가 두드려 맞는게 옳다고 했는지..
여기 저 트레이너 일행 옹호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피해자다움은 이럴때 쓰는 말도 아닙니다.. 저는 피해자 되기 전 상황을 말하는데 여기서 왜 피해자다움이..?
23/07/08 21:53
맨처음 덧글이 피해자도 잘못했다는 식으로 읽혀서 그런건데,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제가 그부분에 대해서 판단하고 사과할부분은 사과하겠습니다
23/07/08 18:17
잃을 게 있는 사람들이 정의구현을 주저하는 것 당연한 겁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공권력에서 정의를 구현해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요. 미친개에게 물리면 나만 손해니까요.
23/07/08 19:24
얼마전에 자동차 시비끝에 일본도로 손목을 날려서 죽여버린 사례도 있어서… 잘못은 분명하지만 미친사람 같다 싶으면 정말 피해야합니다. 법이 미친사람으로부터 지켜주지않아요. 이게 뭐 시스템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23/07/08 20:00
사과받겠다고 하다가 칼맞으면 누가 보상해주나요. 또라이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내 기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안전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걸 구분 못했다면 내 책임이나 다름이 없죠.
23/07/08 20:46
네 물론이죠. 당신은 본인 집에 불이 나 화상을 입으면 화재예방은 잘했는지 화재보험이나 실비는 왜 이런걸 들었는지 묻는 사람하고 어울리기 바랍니다.
23/07/08 20:53
골고루 어울려야겠죠. 다음에 또 불이 안나란 법이 없기에 그런 말도 나름의 통찰을 주거든요. 여튼 언제 어느때나 정의롭고 당당한 행동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약한 소시민이라 결코 그렇게 못하겠네요.
23/07/08 20:57
본인이 그런 행동 안한다고 누구도 뭐라고 안합니다. 근데 본인이 그런 행동 안할꺼라고 자랑하며 피해자탓이나 하는게 한심한거죠. 불난 뒤에 화재보험을 누가 못합니까? 그런건 통찰이 아닙니다. 바보나 명백한걸로 잘난척을 하죠.
23/07/08 21:06
글쎄요. 오히려 님의 행동이 현실성없는 윤리관을 자랑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가해자가 잘못한거 모르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바보나 그런 명백한걸로 잘난 척을 하겠죠. 현실을 무시한 채 당위의 실현만을 주장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불난 뒤에 화재보험을 누가 못하냐고 하셨는데, 님과 같이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하는건 하나도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만 존재한다면, 과연 다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또 사과를 요구하지 않을까요? 이건 불난 뒤에 화재보험을 한걸까요 안한걸까요?
23/07/08 21:22
피해자탓을 하지말라는게 뭐 어렵습니까? 여기서 님한테 미친놈 앞에서 따져들라고 그게 옳은 거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앞으로 그런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하려고 피해자책임이란 소리를 합니까? 남들은 동정할때 난 냉정하게 피해자의 잘못을 지적할줄안다는건 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냥 자기일아닌데 사고실험해보니 잘난척할 기회가 있어서 잡은거 뿐이죠. 피해자는 저 일로 트라우마가 생겼다니 님이 당신책임이라고 소금안뿌려도 알아서 피하겠죠? 이게 판단이 안됩니까?
23/07/08 21:35
피해자가 pgr 유저가 아닌 이상 이런 소규모 사이트에 와서 제 댓글을 볼 일은 없죠. 피해자더러 보라고 쓴 것이 아니라, pgr 유저들 보라고 쓴 것입니다. 그래서 댓글 내용도 보시면 알겠지만 피해자 중심으로 서술한게 아니고 [내 기분],[내 안전],[내 책임]이라고 했죠. 이 사건을 보고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향후 행동해야 할지 선언한 것일 따름이며, 이 게시판을 보는 유저들도 영향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것입니다. 같은 맥락의 다른 댓글들도 모두 마찬가지죠.
님과 같이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하겠다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는 이상 제 댓글이 아무런 의미가 없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반복하자면, 목숨은 소중합니다.
23/07/08 21:46
작은대바구니만두 님//피해자한테 책임을 묻기보다 위로를 전하라는건 현실성없는 윤리관이지만
본인이 피해자가 구별없이 행동했으니 자기책임이라고 한건 게시판 이용자들의 미래행동을 변화하기위한 뭐 현실성있는 행동입니까? 반복합니다 목숨은 소중하고 남의 비극을 자랑의 기회로 삼는건 짜증납니다
23/07/08 21:57
아프락사스 님// 여기서 위로를 전하면 피해자에게 위로가 전해지나요? 현실성 없는것 맞지요. 그리고 제가 현실성 없다고 지적한건 이런 건을 경험할때 당당하게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접수한 님의 발언입니다만.
하지만 여기서 이용자들을 향한 메세지를 던지는 것은 그 자체로 영향력이 있죠. 그러니 이렇게 댓글을 달고 계신거죠. 그리고 이게 자랑이면 님의 댓글이야말로 진짜 자랑이라니까요.
23/07/08 22:20
작은대바구니만두 // 여기서 피해자탓을 하면 아 저런 사람이 비난할테니 난 피해자처럼 행동하지 말아야지 하게됩니까? 그냥 난 저기서 위험성 판단이 되는 인간이고 피해자는 안되는 인간이다 잘난척하는거에 이유를 붙이는거 뿐이지요. 피해자가 당한게 피해자책임이라는 주제에 자기는 남의 피해방지를 위한 선한영향력이 있다니 비현실적이지요.
23/07/08 22:39
아프락사스 님// 피해자책임을 논한다고 해서 피해방지 영향이 없다는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소리지요. 이런 케이스에서 똥을 보고 피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늘어나게 된다면 선한 영향력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님처럼 이런 소리는 입벙끗도 하지 말라는게 피해자 양산을 하게 만드는 주범이 되죠.
남의 말을 자랑으로 치부해서 발언의 지위를 깎아내리는 수법은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으셨을 법 한데, 본인에게 훨씬 더 잘 적용되는 말을 언제까지 써먹으실건지 모르겠네요.
23/07/08 23:32
작은대바구니만두 님// 선한 영향력을 위해 피해자의 행동을 물고 늘어지는겁니까? 님같은 사람들을 보고 피해자 책임이 있다는 사람들이 늘어 피해자들이 상처입는 영향력은 생각 안하나 보군요. 그러기에 피했어야지 혀차고 싶은 욕구를 못이기는걸 선함으로 포장하는거죠
님 수준으로 말하자면 이렇게 댓글 계속다는걸보니 제 수법은 의미가 있나보군요
23/07/08 23:43
아프락사스 님//
그럼 가해자의 행동을 물고 늘어지면 피해자들이 조심하게 되나요? 성립될 수 없는 말을 하시네요. 님이 제 주장을 자랑이나 욕구 등으로 격하하고 싶을 뿐인거죠. 그래서 그런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면 훨씬 님께 잘 적용되는 소리라고 돌려드린것 뿐이고요.
23/07/09 00:06
작은대바구니만두 님//피해자가 조심스러워지는게 목적이면 피했어야지 니책임같은말을 안하지요. 피해자에게 조언을가장해 우월감을 채우면서 공공선을 채우는 행위라고 거짓말을 하는거지요.
격하? 피해자탓을 하는걸 공공선을 위한 행동이라고 격상하는거에 대한 자연스런 반동이겠죠.
23/07/09 00:13
아프락사스 님//
피했어야지 해야 피하겠죠. 당연한게 아닐까요? 글쎄요. 공공선이니 선한 영향력 같은 말은 님이 꺼내신 말인데, 우월감이니뭐니 잘난척한다며 격하부터 하신 분이 이러면 곤란하죠. 알량한 도덕적 우월감을 저에게 표출하고 계신게 누군데 자꾸 이러시는지..
23/07/09 00:22
작은대바구니만두 님// 피해자를 탓하는 행동이 나쁘다하니 내행동은 타인을 안전하게 해주므로 옳다는 창조윤리를 주장하는건 당신이지요. 남을 욕하는게 남을 돕는일이라는 기적의논리입니다.
23/07/09 00:28
아프락사스 님// 잘잘못을 가르는 일은 남을 도울 수 없다는 희안한 논지를 전개하시네요. 더는 상대할 이유가 없는듯 합니다.
23/07/08 21:44
피해자가 님 댓글을 볼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가요?
제가 보기에 님 댓글은 목줄풀린 개를 보고 도망가다가 개에게 물린 사람한테 "괜히 뛰어서 개를 자극했네요 그럴때는 개를 똑바로 보면서 천천히 물러나야 옳은 방법인데." 하시는것과 별로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피해자 여성분이 백주 대낮에 세명이 한 여자를 이런 일로 두들겨 팰 수 있다고 상상도 못했기에 벌어진 일이더라도 그 책임이 피해자에게 조금이라도 돌아가면 안되는거죠.
23/07/08 21:58
작은대바구니만두 님// 개를 자극하는 행동에 대한 생각이 다른거죠. 사람이 목줄 풀린 개가 아닌이상 이 상황에서 사과요구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게 비정상일까요?
그냥 저 인간들이 비정상인거에요. 그런 상황에서 저거 딱 보면 또라인데 피했어야지 쯧쯧...이건 좀 아니죠.
23/07/08 22:09
포도씨 님// 개를 자극하는 행동에 대한 생각이 다를수야 있지만, 그런 비유는 어디에도 동의받지 못할 겁니다.
또한 함께 있는 남자 일행의 외모만 보더라도 충분히 피해야 한다는 신호가 감지됩니다. 그걸 캐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직후 한두마디 섞었을 때 바로 말이 안통하는 개라는거 캐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아파서 급하게 병원에 가야한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맨 처음 댓글 말마따나 사과를 받는게 그렇게 중요한 상황일까요? 그래서 내 기분보다는 내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쓴 것입니다.
23/07/08 22:18
작은대바구니만두 님// 본인도 이깟게 뭐라고 시간들여 본인이 맞다고 주장하시는 거잖아요? 전 피해자 여성이 내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인간에게 사과를 받아내고 말겠어라는 생각은 아니었을테고.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위험을 고려 못했다 할지라도 그게 잘못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미친행동 하는 인간을 모두가 피하기만 하는 사회가 과연 옳은가요?
23/07/08 22:30
포도씨 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가 옳긴 하죠. 하지만 스스로가 악인에게 정의를 실현시킬 힘이 있는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건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공권력이란 것을 만들어냈고 거기에 기대는 것입니다. 당위와 현실을 고려한 당위는 달리 보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이깟게 뭐라고 제가 옳다고 계속해서 주장할 이유가 없네요. 저 건처럼 누군가 저에게 위협을 가할 가능성은 없습니다만, 할 말은 했으니 이만하도록 하겠습니다.
23/07/08 21:58
이게 아다르고 어다른거라.. 안전이 중요하고 판단하는건 존중받을만합니다.
다만 타인이 그럴경우 그걸 본인의 책임여부로 돌릴거까지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본인이 그랬을경우도 마찬가지구요
23/07/08 23:33
무슨말 하시려는지는 충분히 알겠지만 피해자의 행동을 비하할수는 없습니다. 님은 신념대로 피하는게 상책일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만 여러가지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해야만 정도라고 할수도 없는일입니다. 만두님의 생존방식은 전형적인 소떼가 하이에나들에게 옆 동료를 넘겨주고 생존하는 나만 아니면되 방식인데, 그렇게 생존하는걸 뭐 나쁘게 볼수는 없습니다. 다들 유약한 일반 시민들이기에 총대메고 나서는 용기가 모두에게 통용되는건 아니겠죠. 그러나 말씀하신 문장에 마치 불의에 저항한 사람이 왜 스스로 화를 불렀냐는 비난이 엿보여 한마디 안할수가 없는데요, 모두가 소떼처럼 당하고 사는걸 생존방식으로 택하고 사는게 아닙니다. 상대가 아무리 물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나보다 강한 상대고 두들겨 맞아도 한번 들이받고 후회하지 않을 가치를 지키고자 신념을 품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님같은 분들은 응 많이 쳐맞고 살어 나는 그냥 피할래라고 얘기하겠지만 그럴거면 조용히 적당히 비겁하게 얹혀살며 내심 안타깝습니다 정도로만 표현을 하셔야지, 그리 당당하게 남들이 한번 의기를 세운것에 대해 비아냥 적으로 투사해서는 안될일입니다. 님의 비겁함은 곧 우리의 모습이기에 이해는 가지만, 마치 그게 인생의 정도인양 다들 이리 맞춰살아야 본인 마음 한구석 일말의 불편함이 해소될것이라는 계기로 삼아서는 안될겁니다.
본글 주제로 돌아가, 피해여성이 30여분간 기다리며 빡친 상황에 드디어 나타난 가해차주를 보고 삿대질을 하며 불만을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 짧은 영상만을 봤을때는 삿대질이 과했다, 잘잘못을 따지는걸 넘어 이미 감정싸움의 반열에 들어가 버렸다는 평가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연약한 여자 혼자 헬창2명과 미친임산자해부 한명을 상대하지도 못할거, 차빼준 마당에 빠르게 스캔하고 뒤로 슬쩍 지나쳐볼수도 있지 않느냐는 현실적인 해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 상황에서는 누가 또라이인지 미리 알수가 없습니다. 결론을 가지고 얘기할 뿐이죠. 예를들어, 미친여자 한명이 단순 주차 문제로 전화질을 해데고 열심히 운동하던 친구둘이 임신한 부인과 함께 좀 늦긴 했어도 최대한 서둘러 그 자리에 갔으나 그 여자는 삿대질을 하며 공격적으로 나오고 그냥 가라는 권유에도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해오자 임산부로 부터 분리하기 위해 막아서는 과정에 물리적 충돌이 있어 서로 상흔을 입었고 상대 여자는 발광을 하다가 결국 상황 종료되었다면 평가는 정 반대로 나왔을겁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사람들은 누구도 그렇게 평가를 할수가 없습니다. 임산부라는 인간은 오히려 발차기를 해대며 쌍욕과 무고협박을 하며 달려들고, 남편은 이미 제압된 상대에게 침을 뱉거나 싸대기를 후리는등 모멸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고 해대고 있습니다. 일은 이미 벌어졌다 칩시다. 감정에 빠져 욕좀하고 멱살좀 잡을수는 있습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갈리고 더운 여름에 감정이 더해졌을수도 있겟죠. 그러나 영상을 전반적으로 보셨다면 "누가 더 일반적인 상식에 근접해 행동하고 있나요?" 바꿔 얘기해, 님이 어떤 상황에 처해 그자리를 슬쩍 피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상대가 끝까지 쫒아와 쥐어패고 아무런 저항도 할수 없는 상태인데 CCTV나 녹취까지 없는 상황이라면 아 그 자리에 그날 갔던 내가 잘못이었다..라고 없었던일 셈칠수 있으실지요. 저 영상에서 최상의 대응은, 최초 30분간 불법주차로 피해자와 갈등이 생긴 시점은 어쩔수 없다 치고, 피해자가 늦게 나타난 가해자들에게 항의를 했던 당시 상황에서, 가해자측이 임산부도 있고 헬창남자 두명인 시점에, 상황적 불리함이 없는 이들이 먼저 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바로 빼려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바로 이동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입니다. 행여 피해자측이 뒤통수에다 대고 개념이 없다거나 주차를 왜 이따위로 하느냐는 욕설을 했다고 해도 본인그룹에 임산부도 있고 건장한 남자 두명이 상황통제도 가능한걸 생각하고 그저 미안하게 됐습니다 빼드리겠습니다 정도로 대응을 할수는 없었는지 역으로 묻고 싶은상황입니다. 나는 또라이 자격증 1급 보유자니 나머지 놈들이 알아서 기고 알아서 피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누가 또라이였는지는 결과만이 보여주는 거죠. 다들 성질있고 감정있는 사람이 섞여사는 사회입니다. 누가 또라이인지 미리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에 근거해 사회속의 나를 생각하며 사는게 일반인 인거지, 어떤 특정계층을 피하는게 상책이라는 해답은 정답이 아닙니다.
23/07/09 00:01
뭐 정의를 논하시는 것은 좋습니다만, 본문의 사례가 저를 비난하고 추켜세울 수 있는 그런 상황인지는 동의할 수 없군요.
말씀대로 그저 감정에 의한 결과물이었다고 생각되며, 그래서 피해자에겐 문제를 회피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남자 일행의 복장만 봐도 회피해야겠다는 위기감지가 옵니다. 우리는 자동차와 관련해서 문신토시를 하는게 좋다는 농담아닌 농담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왜인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다른 밈으로는 남자들은 맞을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상대에 따라 행동을 조심한다는 이야기들을 쉽게 접할 수 있죠. 역시 설명은 필요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정의롭냐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명한 행동이죠. 그 자리를 슬쩍 피했다는 것은 이미 할만큼 한 것이지요. 거기서부터 이 건과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상대에게 작위를 가한 것과 그러지 않은 것은 동일하게 여길 수 없습니다. 최상의 대응이라는 것은 언급할 가치가 없습니다. 어떤 것이 도덕적인 행동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지요. 문제는 우리가 저런 짐승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란 것입니다. 법 없이도 살 사람들만 모아놓으면 cctv도 필요없고 법도 필요 없지요. 애초에 주차를 저렇게 해놓은 상황을 만날 일이 없을겁니다. 제가 가해당사자가 아닌데 저에게 정답이 뭐냐고 물으신들 답변이 아무런 의미도 없을 거고요. 나는 또라이니까 니들이 피해라는게 아니라, 나는 힘없는 소시민인데 또라이들을 만나면 어떻게 할까?를 보셔야 합니다. 저 사람이 또라이는 아닐까? 미국으로 치환해볼까요? 누가 총을 갖고 있었고 쏠지는 결과만이 보여주는거죠. 그런 논리에 의해 총잡이를 상정하지 않은 채 행동하고 다니면 될까요? 다들 성질있고 감정있는 사람이 섞여사는 사회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고 또라이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정의를 실현할 힘이 없는 소시민에겐 피하는게 정답입니다. 돌아서서 신고를 한다던가 다른 방법으로 정의를 실현해야 나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죠. 언제부턴가 보신을 버리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만이 참된 가치라는 주장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것을 관철하는 자는 영웅으로 칭송할 수 있겠으나, 결코 사회적으로 타인에게 권장하는 것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23/07/09 00:09
언제부턴가 부당한 일을 당해도 가해자가 있어도 가해자보단 피해자를 탓하는 주장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잘못보다 피해자가 현명하게 행동했느냐 따위를 재단하며 남의 피해 위에서 알량한 자존감을 채우고자하죠. 사회적으로 권장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23/07/09 00:15
사람이 아닌 자들을 상대하는 법을 논하고 있는데 그 자들이 사람처럼 행동했어야 한다는 타박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피해자의 잘못을 논한다고 해서 가해자의 잘못이 희석되는 것이 아닐진대, 그렇다고 믿는 어리석은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23/07/09 00:19
피해자와 가해자를 놓고 피해자를 탓하기로 선택한것은 님과같은 인간들이지요. 가해자 타박이 의미가 없지만 피해자는 타박하면 상처입히기 쉬운 존재이니 말이지요. 남의 불행에서 자존감을 채우는 사람들이 없길 바랍니나.
23/07/09 00:27
남의 불행에서 자존감을 채운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는 님의 자의적인 해석일 뿐이지요. 그런건 좀 구분하시라고 위에서부터 지적드린건데 매번 하시는 말씀이 그것 뿐이시네요. 가벼운 도덕적 우월감에서 비롯된 논리를 전개하시니 그런 구멍이 생기는거라는 자각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족한 점을 고칠 생각이 없으신 듯 하니 제 주장을 이 대화에도 적용해서 님과의 대화는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23/07/09 00:38
본인이 피해자탓을 하면 게시판이용자들이 무언가 깨달음을 얻어 미친놈한테 덜 얻어맞겠다도 별 근거는 없지요. 본인이 그렇게 추론한것일뿐. 전 이런 사안에서 조차 나라면 그냥 피했을텐데 안피했으니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이유가 자존감 채우기일꺼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23/07/09 00:39
일반적인 대응으로서 다 동감합니다. 저로서도 그렇게까지 따지고 들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따질수도 있는 노릇이죠. 그건 본인의 신념과 선택의 문제이고 대응의 공과는 가해자,피해자측 모두에게 열려있는 상황이란걸 아셔야 합니다. 문제의 시작은 따지고말고의 문제를 넘어 그 시점 이후의 대응을 얘기하는 겁니다. 상황 발생시 따지지 않고 유도리 있게 넘어가야 한다/서로 잘잘못을 따지고 일상의 기본 개념을 서로 인식해야 한다.. 둘다 정답입니다. 그러나 이미 상황이 벌어졌으면 그 현상처리 과정에서 얼마나 주먹이 오갔으며 모욕적인 행위가 오갔는지는 상식적 기준에서 판단할수 있어야죠. 그걸 싹 무시한채, 애초에 되도않는 약자가 벌집을 건드린건 잘못했다는 프레임은 너무나도 지읏같은 해석입니다. 미국으로 치환해, 여성한명이 시시비비를 가지고 달려드는 상황에 헬창두명과 임산부로 구성된 그룹이 사안을 뭉게고 물리력으로 깔고가려하는 와중에, 갑자기 이 여성이 권총을 꺼내 3명 모두를 살해했다면 비난의 과는 누구에게 있는걸까요. 과정상 그 그룹에게 있던 과가 바로 그 여성에게로 넘어가는 이치입니다. 폭력을 제압하기 위한 더 큰 폭력을 막기 위해 우리는 이성과 상식이라는 견제장치를 합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영상에서 사람들은 이성과 상식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거고요.
23/07/09 00:52
이런 말을 하면, 가해자를 비난하는걸 싸그리 무시한 것으로 치부하는것이 문제입니다. 누구도 가해자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가해자의 법적 책임 또한 희석되어야 한다는 말을 한 적 없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피해자의 행동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가해자의 행위와 잘못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그것은 이미 대전제이기에 굳이 언급하지 않고 피해자를 중점적으로 보았을 뿐입니다.
위와 같은 의미없는 지적을 계속해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언제나 말을 할때 [가해자가 가장 잘못했습니다 어쩌구저쩌구]와 같은 필요없는 말을 덧붙여야만 합니다. 이런 쓸모없는 불편함들로 인해 우리는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에도 [~렇게 생각합니다]와 같은 무의미한 문체를 써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pgr에선 한 분이 장문을 남기고 떠나신 사례가 있기도 하지요. 이성과 상식이 동작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을 고려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이성과 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는 것은 상대방의 논점이 뭔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23/07/09 01:12
본인의 열려있는 선택지와 제3자가 현실에서 처한 상황을 대입하며 일원화된 해법을 얘기하는게 동의가 안될뿐입니다. 물론 저 역시 개인적으로 같은 상황에서는 만두님과 비슷한 선택을 했을지언정, 내가 처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똥을 잘 피하지 못한 죄를 부각하는건 못할짓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여기서 ~생각입니다라는 문체는 100%확실하지 않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에 여지를 남기는 관조적 표현이지 무의미하거나 불필요한건 아닙니다. ) 본인삶의 대응 방식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타인의 상황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런 성향을 드러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똥칠하고 나타나면 피할거라는 전제가 있으면 너무 다루기 쉬운 인간이 되버리니까요. 저는 그런성향에 휘둘리기 싫어 언제는 참지만 언제는 뒤안보고 받아버린다는 여지는 남겨두고 살고싶네요. 그때가서 만두님 같은 분이 나와 그것도 현명하게 못피하니라고 비하하면 아주 열받을것 같지만요. 그리고 영상속 주인공은 여성으로 물리력보다는 JTBC 통해 나름의 받아치기를 시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과정을 절하하는 만두님 같은 분들은 계속 가해자들이 활개칠 여지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실테지만요.
23/07/09 01:43
왜 ~생각입니다가 무의미하다는 그분의 주장에 동의하냐면, 모든 주장은 틀릴 가능성이 존재하는 화자의 생각을 표현할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틀릴 여지를 반드시 글로 남겨둬야만 예의바른 것으로 해석되고 그렇지 못한 것은 건방진 것으로 치부하며, 겸양을 강제하기 때문이지요. 존댓말하는 디씨라는 pgr의 특성을 비춰보면 무의미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
가해자를 비난하는걸 싸그리 무시한 것으로 치부한 부분을 반박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없으시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시네요. 제 주장을 못할짓이라는 평가는 하고 계시지만 이후로 근거는 보이지 않고 하시고 싶은 말만 보일 뿐입니다. 역시 존댓말하는 디씨 답습니다. 타인의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한번도 하지 않고 살아가시나요? 이상한 주장입니다. 우리는 역사적 인물들의 상황에 대해 수많은 평가를 하고 있고, 가깝게는 지인과 가족들의 상황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내리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다면 아래로는 다윈상은 왜 있는 것이겠으며, 위로는 위인들이 왜 있는 것일까요? 단지 특정 사건의 피해자라는 점 하나에 지나치게 매몰되지는 않았나 생각해 볼 지점이겠지요. jtbc를 통해 받아치기를 시전중인 것은 사건이 있은 이후의 후속대처일 뿐이죠. 이건 이전 상황에 대한 절하의 근거가 될수도 없고, 그런적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가해자들이 활개칠 여지를 제공해 준다는 말은 이전에 언급한 누구도 가해자들의 법적 책임이 희석되는 발언을 한 적 없다는 제 말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말씀이군요. 익명화된 온라인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게, 오프라인에서도 자신의 성향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것과 동치임을 뜻하지는 않지요. 또한 깐죽거린다는 표현에서 상대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태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화의 실익이 없음을 짐작할 수 있겠네요. 이만하겠습니다.
23/07/09 11:39
피해자 행동 비하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나는 저렇게 안할거다 = 피해자가 멍청했다 이런 등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저렇게 살면 안됩니다 = 피해자는 잘 못 살았다 이런 등식도 성립 안되고요 저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 피해자가 당해도 싸다 이런 등식도 성립 안됩니다. 왜 본인 주장에 맞춰서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네요. 주장하고 싶은 바를 주장해야지 남이 한 말을 미묘하게 비틀어서 말꼬리 잡는건 그냥 키배뜨자는 겁니다.
23/07/09 02:26
깐죽거린다는 표현은 사과 드립니다. 비하로 수정했습니다.
공격적인 표현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만두님의 스탠스에 공감하고 보통사람은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지지않는 삶을 추구할 겁니다. 타인의 삶에 대해 얘기한 부분은 본인이 스스로 회피를 택한 입장에, 리스크를 컨택한 타인에 대해 평가할 자격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온라인이니 뭐 떠드는거야 자유긴 하지만 전염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반론을 단겁니다. 제가 운영진도 아니고 하시고 싶은 얘기 말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글이란 둘의 대화가 아니기에 서로 전화나 메세지로 주고받지 않고 흔적을 남길 뿐입니다. 지나가는 이들이 보고 각자 판단하는거죠. 존댓말 디씨는 뭔 얘긴지 모르겠어요. 저는 pgr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에 동의한다면 피해자의 초기 대처 역시 절하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당한 이의제기를 한 용감함을 칭송하고 그 고초를 감당해야할 상황에 대해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게 마땅하겠죠. 본인의 입장이 회피형이면 그냥 조용히 다물고 사시면 될일인데, (온라인 글에 방출하시는건 자유긴 합니다만 글을 남기는 족족 그런 성향을 변명하고 포장하려 하시니 안타깝긴 합니다) 방송국에 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현시점을 고통으로 지낼 당사자에게 원인제공론을 부여하며 본인의 회피성향을 현명함으로 승화시키고 싶은 바램을 투사하는게 동의가 안될 뿐입니다.
23/07/09 09:19
깐죽에는 사과하면서 곧바로 또 싸물고 살라는 소리를 하시는군요. 존댓말하는 디씨는 말만 존댓말이지 예의가 없는 pgr 유저들의 특성을 의미합니다.
이 건이 숙고끝에 리스크를 컨택한게 아니라는 것쯤은 님께서 직접 감정싸움에 불과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하신 것에서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타인의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평가를 할 수 있다고 하셨군요. 스스로부터 돌아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라는 주장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전혀 없는 것이겠지요. 상대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것으로 치부하는 부끄러운 행태는 논쟁에 승리하는 것에는 도움을 줄 지 모릅니다만, 스스로에게 실익을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실제로 길게 쓰신 댓글 중, 제 주장에 대한 정당한 반론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음을 고찰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지 감정을 쏟아내고 계실 뿐이지요. 제 주장이 전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말씀하셨는데, 본 건과 같은 행동을 두고 잘했다는 칭찬을 하는 사람만 존재한다면 역시나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이 전염되어, 정의를 관철할 물리력이 없는 사람들이 이성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자들에게 정당한 항의를 하다가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입는 일이 늘어날 것입니다. 저야말로 그런 대책없는 안일한 생각이 함부로 전염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성과 상식이 언제나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게 아니라는 당연한 생각이 우리에게 자리잡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지 않고도 공권력에 호소하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정의를 관철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위해 공권력이란 것을 탄생시켰지요. 스스로의 안전을 중시하는 성향을 두고 현명하지 못하다는 평을 하시는 것은 마치 주먹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러시아 문화가 한국에 퍼지길 기원하시는거 같군요. 저야말로 동의가 안될 뿐입니다.
23/07/09 12:02
위험한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취지는 공감합니다. 그래도 피해자가 행동을 잘못했다는 비난은 전혀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은 가해자가 수준 미달의 인성의 소유자이고, 사과 요구는 무조건 정당하죠. 다만 저런 사람은 피하는게 베스트지만, 분노조절장애는 미리 보이는 것도 아니고 정말 순식간에 일어나기도 해서 말처럼 피하기도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러시아 문화가 퍼지길 기 원한다는 비난도 너무 지나치군요.
오히려 반대로 상대가 약해 보이면 강하게 사과를 요구해도 되거나 사과를 거부해 버려도 되는 가해자의 생각과 유사하게 해도 된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피해자가 조심해야 된다는 것이 사회적인 지향점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정도로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23/07/09 13:34
스스로 이성과 상식을 벗어난 존재가 되고자 할때, 즉 가해자들에게는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어디까지나 이성과 상식을 존중하는 소시민으로써, 일말의 가능성을 회피하고자 하며 타인에게 이러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결코 비겁하거나 현명하지 못한 처사가 아니라는 주장을 할 뿐입니다. 인간성을 기대할 수 없는 야생 맹수에게 준비없이 다가가지 말라는 것은 잘못된 지침이 아닌 것이죠. 우리가 주취자나 노숙자, 조폭 같은 사람들을 멀찍이 피해 가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한국보다 치안이 낮은 외국에서 밤에 여성 혼자 조깅하다 범죄를 당하는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해당 내용을 사용한 삼성 갤럭시 광고가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난과 조롱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혼자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법적으로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한 자유는 무제한적으로 보장받아야 함에도, 왜 그러한 광고가 지탄을 받았을까요? 법적 책임의 유무를 벗어나서 우리의 안전은 정말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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