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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7 13:58
크로스플랫폼이 원인인지 바꾼 엔진이 원인인지 속도감이 진짜 떨어지는 것도 이유에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카트 하던 방송인들은 아예 중국 카트를 하더라고요
23/07/07 16:35
카트1 안묻고 카트 드리프트 첫시즌까지 즐겼던 유저 입장에서 댓글 드려요.
첫 시즌에서 속도와 드리프트가 개선되긴 했지만 드리프트시 게이지가 조금차서 실력이 부족하면 그냥 달리는것보다 드리프트 하면 느렸습니다. 기본 제공맵은 드리프트 거의 없이도 할만하고 윗난이도 맵을 하려면 라이센스를 따야하는데 안내도 없고 많아서 하기 안좋습니다. 아이템전은 아이템 전략성이 너무 적어서 변수 추가한 느린 스피드전 느낌입니다. 글로벌게임이라고 핑튀는 사람을 자주 보는데 깜빡이면서 앞뒤로 순간이동을 초당 몇번씩 합니다. 영문을 모르고 계속 부닺히는데 이거 불쾌감이 매우 커요. 고난이도 맵일수록 고인물과 실력격차가 큰데 매칭시스템 문제인지 유저풀 문제인지 결국 끝까지 못가고 게임이 끝날때가 있습니다. 접기 전까지 그 빈도도 계속 늘어나면서 접게되었네요.
23/07/07 13:52
(수정됨)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릴까요.. 올드팬들 그대로 끌어올꺼면 조작감에 관련된 시스템만큼은 철저하게 복사해왔어야 했는데
(덧붙임) 아 원댓 내용이 좀 부실했네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두고 하는말이었습니다.
23/07/07 13:54
올드팬은 끌어오고 싶지만 유입이나 해외 인기도 얻고 싶다는 마음이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겜 만들게 된거죠. 결국 올드팬과 유입 어느 한쪽도 만족 못 시킨...
23/07/07 13:55
유입유저들에게 전혀 이렇다할메리트를 못줘서 결국 무너진거 빠르게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올드팬 챙기고나서 다시금 방향성을 그려봐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23/07/07 14:20
조작감이라도 똑같이해야 서든1 문닫았다고
아예떠나버린 팬들 일부라도 돌아오는 법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아예 서든마냥 구작 부활이라도 시키던가요. 저렇게 카트유저들 태반을 날려버린상태에서 꾸역꾸역 현황유지하는건 서든보다도 못한 케이스죠
23/07/07 14:18
서든2 조작감은 서든1과 거의 다를 바 없었습니다....알파테스트, 베타테스트, 실제 출시 이후로도 '서든 1하고 조작감 거의 비슷하다'라는 말은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계속 나왔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난 다르던데???'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요
23/07/07 14:24
구작 문닫고 신작가라고 등떠민상황이랑
구작 신작 선택지가 있던 서든이랑 애초에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얘기였습니다. 거기다 카트는 누가봐도 유입은 유입대로 떠나고 올드팬도 떠나는 상황에서 그나마 붙잡기 쉬운 계층을 잡으려는 시도를 해야하는데 전전긍긍하고있는건지 뭔지 모를 요지부동상태에 머물러있으니까 서든이랑 굳이 비교를하자면 신작문닫으면서 올드유저들챙긴 서든보다도 못하다고 봅니다.
23/07/07 14:01
왜 온라인게임은 2를 만드는걸까요. 그냥 대대적 업데이트 하고 이렇게 일신했습니다. 하고 광고 크게 때리는 편이 훨씬 나아보이는데...
국산 온라인 중에서 2가 성공한게 리니지말고 있나요?
23/07/07 14:04
옛날에는 그래도 넘버링 바뀌면 넘어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구작에 남아있더라고요. 작품 자체가 오래 누적되면서 기본적인 컨텐츠 차이도 많이 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7/07 14:08
대대적 업데이트로 살릴 수 있는 것도 메이플 던파같은 인기 MMORPG 정도 한정이고 한물간 MMORPG나 카트라이더처럼 매판 하는겜은 무리라고 봅니다. 그런 겜은 IP 살릴거면 2만드는게 더 나아보여요.. 잘 못 만들어서 망하는 거죠.
23/07/07 14:17
1 만들고 바로 2를 개발 진행했어야 정답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어서 개발할 수 있는데
일단 운영 좀 하고 2 만들자 하면 사람도 많이 바뀌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죠. 리니지같은 경우 1이 98년에 출시되고 2가 2003년에 출시됐는데, MMORPG 개발 속도를 생각하면 거의 1 출시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2 프로젝트 시작한 것에 가깝습니다. L1M(2017년 출시), L2M(2019년 출시)도 그렇고요. 2가 잘 되려면 이런 프로젝트 속도감이 중요하다고 봐요.
23/07/07 14:27
(수정됨) 현실적인 이유는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게임 개발 능력은 엔진별로 상당히 다른데, 시간이 오래될 수록 그 엔진은 많이 안 쓰이죠. 즉 신입 개발자는 그 엔진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마비노기처럼 엔진 교체를 하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새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더 힘든 작업입니다. 이미 그림이 그려진 도화지에서 물감을 뺀 다음 그걸 스프레이로 다시 그리는 작업이랑 비슷합니다
23/07/07 15:08
후속작 개념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마영전이 모범 사례라 생각합니다.
리니지2도 사실상 쟁만있지 리니지랑은 다른게임이죠. 계승할건 계승하고 개성을 살려야 하는데 말이죠
23/07/07 14:10
카트 드리프트는 플랫폼 이전을 할거면 기존 콘텐츠를 비슷하게라도 즐길 환경을 오픈하고 열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저 밑바닥부터 시작하자는데 기존 유저는 답답해서 하기 힘들죠. 이렇게 서버 병행과 서버 종료의 수단을 모두 써보고 망한 넥슨은 결국 마비노기 엔진 변경이라는 큰 결심을...크크
23/07/07 14:10
메2 초반에 정말 재미있었는데 결국 BM을 메이플식으로 가져가지도못하고 컨텐츠 추가도 힘들어서 망했죠.. 좀 더 느슨한 기획으로 갔으면 고정 수요는 꽤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23/07/07 14:11
넥슨 아이디 접속한게 언제인지 ....
나이는 먹어가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넥슨 아이디 접속해보게 좋은 게임 재밌는 게임 신작으로 나왔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이 있네요...
23/07/07 14:15
전작 만든 사람들이 다 나가서(+다른 곳으로 부서이동한 후 다 까먹어서) 후속작 만드는 사람이 고인물 유저들보다 더 모르는 경우가 많죠.
23/07/07 14:31
2를 만드는건 돈 뜯어먹는데 1로는 좀 힘들기 때문이고, 엔진이나 그래픽 업글도 있을테고
문제는 1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똥맛이 좋아서 하고 있는게 크고, 나머지 유저는 2에 관심도 별로 없고 정착할 유저도 얼마 없는게 크죠. 1에는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가져온 추억팔이도 있는데, 갑자기 2를 비슷하게 내놓고 별 차이 없으면 얼룩도 좀 있고 좀 뜯겨나간 인형인데 20년간 간직한 것 vs 깔끔하고 아주 새것처럼 보이는 똑같은 인형인 셈입니다.
23/07/07 15:22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도 1이 성공한 상황에서 2가 1보다 더 성공하는 케이스 자체가 적죠
패키지 게임도, 영화도, 음반도. 극소수의 성공 사례를 보면 타이밍이 좋거나 정말 잘 만들었거나 해야 되는데 쉽지 않죠
23/07/07 15:35
카트 드리프트는 게임도 심각하게 노잼이지만 조재윤디렉터가 제일 문제입니다 유저간담회나 유튜브 간담회같은거할때 유저들의 불만이나 게임버그 컨텐츠부족 지적하면 그건 원작을 경험해본 사람들 기준이구요(오죽하면 나무위키에 그원경기 항목도 생김) 이러면서 올드팬 개무시를 때리니 게임이 안망할수가없죠 속도가 심각하게 느리다 라고 건의하면 느리다고 생각할수있지만 반대로 좋다고하는분들도 많습니다 모든 질문을 저렇게 회피하는데 진짜 죽빵 마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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