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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13:31
문명 이전에도 원시인들이 살아남은 이유죠.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신체능력이 훨씬 부족하지만 지구력과 투척력은 뛰어나서, 오래달리기로 추적한뒤에 짱돌 던지기로 사냥했을거라던데
23/07/06 13:50
예전에 살 뺀다고 참 열심히 뛰던 시절이 있었는데,
탄천 따라 한참 달리다 보면 꽤나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무리들이 존재합니다. 동호회에 소속된 분들인데 제 기준으로는 정말 무척이나 빠르게 달려가더라구요. 혼자 속으로 저렇게 얼마나 달리나 보자, 아마 5킬로 지난 지점에서 쉬고 있으면 내가 추월하겠지 했는데 그냥 반환점까지 그들을 다시 보지 못했지요. 근데 막상 동호회하는 회사 동료분 이야기 들어보니, 그게 그들에게는 최선의 속도지만 막상 대회 출전하고 하는 엘리트 아마추어들과는 격차가 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엘리트 아마추어들은 프로들의 속도를 신의 속도라 하고, 그 프로 중에서도 우승권 프로들은 아예 중계 카메라가 다른걸 보면... 인간은 정말 오래 달리기 위한 종족인가... 설에 의하면, 인간이 오래 달리기를 잘 해서 맹수들로부터 살아남았고, 그 때 살아남은 종들만 남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습하면 다 오래 잘 달릴 수 있다고 하던데... 나는 왜... 무릎이 금새 나가버린건가...
23/07/06 17:36
저 군대 갔을때 대학생까지 마라톤 엘리트 선수하다 온 친구가 있었는데..
1.5km 한바퀴 돌고나서 잡히면 웃통까야 했는데 연병장 두바퀴 돌기전에 모든인원 웃통을 다 탈의시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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