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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02 14:14:18
Name Lord Be Goja
File #1 Screenshot_20230702_140845_Chrome.jpg (1.95 MB), Download : 62
출처 나무위키 /녹스의 10계
Link #2 https://namu.wiki/w/%EB%85%B9%EC%8A%A4%EC%9D%98%2010%EA%B3%84
Subject [기타] 왜 추리소설을 쓴다는걸 부끄럽게 여기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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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뭔가 천재적인 작가들이 낸 문제를 지성인들이 즐기는 장르라는 이미지와 달리,
코난도일 시대의 추리소설은 이러지좀 말자는 규칙이 나올정도로 야생의 장르였기 때문에.

동시대작품중 나름 유명한 괴도루팡만 해도  남의 소설에서 트릭들을 대놓고 표절하거나 창작인물을 그냥 가져다 쓸 정도로 팔리면 장땡이라는 식으로 만들었던 작품일정도

어..이렇게보니 명탐정 코난은 훌륭한 클래식 추리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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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2 14:23
수정 아이콘
취향은 존중해야 한다지만 전 뤼팽은 존중할 수 없습니다
겟타 엠페러
23/07/02 14:2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제가 그래서 아직도 모리스 르블랑을 개양아치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petertomasi
23/07/02 14:3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셜록 홈즈 첫번째 이야기인, 뭐였죠 주홍색 글씨?

그거 1계부터 어기지 않았나요?
지탄다 에루
23/07/02 14:37
수정 아이콘
중국인은 안되는군요!
마음속의빛
23/07/02 14:4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살해당했는가?
탄지신공으로 공기를 압축한 후 튕겨내서 사람을 살해했다.
왜 범행 흔적이 없는가?
경공으로 땅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도망갔다.

이런 식으로 추리가 불가능한 영역을 중국인이라 가능하다는 식의 해명을 자주 해서 저런 법칙이 생겼다는군요.
지탄다 에루
23/07/02 15:05
수정 아이콘
과거 중국인의 이미지를 상상해볼 수 있네요 흐흐
petertomasi
23/07/02 15:0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용대운 작가가 쓴 [무협] 소설 마검패검 이었나?

거기서도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었죠. 근데 피해자들 시체의 내장이 사라져서 주변인들이 어리둥절 했는데...알고 보니 범인이 특수한 무공 익혀서 그랬다는 어이없는 반전이...
피자니코
23/07/02 15:44
수정 아이콘
열양지기로 내장을 다 태워버렸던가 그랬죠.
처음에는 핏물은 남아있었는데, 나중에는 재만 나와서 무공이 완성되고 있다고 어쩌고 했던거 같은데...
본격 추리파트는 사실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고, 그래도 그정도면 생각할 건덕지라도 있었던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무협에서 추리파트 나오면 힌트 하나도 안주다가,
'무공이 높으면 증거가 다 보임', '400년전 실전된 무슨 무공을 우연히 알고 있어서 알아냄'...
이런류가 엄청 많죠. 으허허...
petertomasi
23/07/02 15:59
수정 아이콘
예. 그거요...그리고 또 용대운 작가 유성검에선 극초반에 어떤 귀부인이 집안에서 이상한 느낌이 드는걸 주인공이 해결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귀부인은 그 이상한 느낌을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다고 나오는데, 대체 주인공은 어떻게 알아낸 건지 원...

그밖에 태극문에서도 소림승이 살해당하는데, 반전이 어설프던...

용대운 작가가 쓰는 소설들이 [추리] 소설이 아니라 [무협] 소설이라 문제삼는 독자가 없긴 하지만요.
피자니코
23/07/02 16: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무래도 무협이다보니 본격적인 추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니.
시린비
23/07/02 14:55
수정 아이콘
뭐 시대상도 봐야하고 어디까지나 오용을 막기 위한 이야기로 녹스나 반다인 어기고도 명작인 작품이야 찾아보면 많겠죠
지금와서 참고한다면 본격스럽게 쓰려면 어느정도는 공정한척은 해야한다는 이야기정도가 되지 않을런지
문문문무
23/07/02 15:24
수정 아이콘
저거 하나하나 볼때마다 괭갈생각나면 따효니에 절여져버린 사람인걸까요
용기사 이자식 저걸 비틀려고 이악물고 뇌절한건가 싶기도
병속의시빌라
23/07/02 15:35
수정 아이콘
녹스 캐릭터가 이른바 정통 추리 장르 팬들 비판하려고 만든 캐릭터임은 맞으니..
23/07/02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괭갈봐서 이글보고 데스데스 생각나네요
23/07/02 15:52
수정 아이콘
사실 괭갈은 녹스의 10계에 준거한 작품이기도 하고, 작중에 '녹스 10계는 독자가 추리를 시작하게 할 수 있는 힘을 주기위한 수단'이라는 언급도 있긴해서...
물론 이악물고 뇌절했다는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흠흠
valewalker
23/07/02 18:20
수정 아이콘
괭갈 다 끝내고 실제 진상이랑 녹스10계랑 비교해봤는데 앵간해선 다 지킨것 같아서 놀랐네요
23/07/02 15:53
수정 아이콘
의도야 모르겠습니다만
결과물은 비튼게 맞죠 크크
마음속의빛
23/07/02 15:55
수정 아이콘
따효니의 쓰르라미 울적에와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가끔씩 다시 보는데도
이 사람만한 방송이 없더군요. 다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 할 때는 자꾸 리그 오브 레전드나 다른 걸 섞어서 업로드 하는 게 좀 짜증나더군요.

괭이갈매리 울 적에 부분만 따로 편집해서 모아놔도 될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의미도 없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영상 같은 걸 왜 섞어놓는 건지(패치 버전이 달라져서 나중에 보면 플레이 괴리감만 커짐)
23/07/02 16:46
수정 아이콘
쓰르라미는 요즘에 소풍왔니 방송으로 보는데 또 다른 맛이 있어요 7챕 마지막 뇌절에 기립박수하는데 저도 같이 기립박수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징버거
23/07/02 15:55
수정 아이콘
괭갈 중후반부 트릭대결은 명작이긴하죠.. 초반부 판타지뇌절은 좀 보기 힘들었지만
숨고르기
23/07/02 16:56
수정 아이콘
19세기 말부터 서양 대중문학에서 중국인 악당 캐릭터가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같이 동양의 주술이나 천재적인 지식으로 악마적 범죄를 저지르는 클리셰가 형성되었는데 중국인 이민이나 '황화론'에 대한 서양세계의 두려움의 반영이었던 것 같아요. 대표적 캐릭터로 삭스 로메르가 창조한 푸만추 (Fu Manchu)가 지금까지도 유명합니다.
문문문무
23/07/02 17:00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아몰라 중국인이면 우리가모르는 뭔가를 통해서 이런 말도안되는 일도 할수있겠지! " 식으로 넘기지 말라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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