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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18 07:38:02
Name 회색사과
File #1 하이킹베어.PNG (190.9 KB), Download : 180
출처 구글/원피스
Subject [유머] [481283관련] 스몰토크 관련해서 한국에서 없어진 것..


요새는 등산하다 마주친 사람끼리 인사 잘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등산은 어릴 때 아부지 따라서만 다녔다가...

3x 살 되서 산이라는 걸 가볼까? 하고 종종 산에 가 봤는데 (불곡산, 청계산, 관악산)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면 아무도 안 받아주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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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흔들어라
23/06/18 07:45
수정 아이콘
다니는 사람이 많아져서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회색사과
23/06/18 07:53
수정 아이콘
아하... 코로나 때 많이 늘었다더니..
오피셜
23/06/18 07:48
수정 아이콘
관광 코스는 인사 거의 안 하는데 인적 드문 곳이나 등반코스는 여전히 인사 많이 하더라구요.
회색사과
23/06/18 07:53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쉬운? 사람 많은 곳에 갔군요 크크
오피셜
23/06/18 07:57
수정 아이콘
인적 드문 산 속에서는 먼저 인사해오면 경계심이 사라지긴 하더라구요. 깊은 산속에서 마주치면 서로 긴장하기 마련이라..
회색사과
23/06/18 09:35
수정 아이콘
아… 산에서 인사하는 매너가 어쩌면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였을 수도 있겠네요.
(십수년 전만 해도 노상 강도나 도둑이 흔했는데 옛날에 산에서 움직이면서 이쪽으로 오는 걸 보면 짐승인지 강도인지 무서웠을테니까요)

악수처럼요.
지니팅커벨여행
23/06/18 12:05
수정 아이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같은 거군요!
이시하라사토미
23/06/18 08:42
수정 아이콘
인사 많이 합니다.. ㅠㅠ 등산때..
재미없는소설책
23/06/18 09:07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지 따라 어릴 때 등산 갔다가 최근에 혼자 등산을 가끔 다니고 있는데
서울의 산 올라 갈 때는 서로 인사 주고 받은 적이 없는 것 같고...
무등산이나 한라산 올라갈 때는 인사 자주 한 것 같네요.

등산 인사처럼 느끼는 것이 부모님 댁가면 엘레베이터 탔을 때 누가 타면 인사를 하는데
서울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23/06/18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때 아부지 따라 등산하면서 배운게 마주친 사람과는 인사하는게 예의라고 들었는데
요즘은 안그런가봐요
한번씩 인사하면 자기는 이제 내려가니깐 필요 없다고 과자같은거도 주시고 그랬었는데
Valorant
23/06/18 10:05
수정 아이콘
정상까지 얼마나 남았나요?
조금만 더가면 됩니다

국룰
23/06/18 12:12
수정 아이콘
그 조금만이 보통 1시간..
-안군-
23/06/18 13:17
수정 아이콘
한시간 전부터 죄다 한시간이래!!
옥동이
23/06/18 10:15
수정 아이콘
먼저 하시면 받아주시기는 합니다들 크크 그맛에 등산하는거죠 지리산을 20대친구들이랑 다녀왔는데 그친구들은 그 문화 자체를 잘 모르는거 같기도 했어요. 제가 인사 하는거 보더니 인싸력 발휘해서 더 재밌어하면서 하더라구요
Life's Too Short
23/06/18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열거하신 산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크크
지방 큰산들 등산하면 인사 거의 다 했어요
생각해보면 초입은 거의 안하고 중간~정상에서 했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18 10:29
수정 아이콘
국룰은 누가 주입해주기 전까지는 당사자에겐 모르는 것일 뿐이라서..
유료도로당
23/06/18 10:51
수정 아이콘
관광러들은 안하고 등반러들 사이의 문화라서... 관광지가 아닌 산을 등산하면 여전히 많이들 하십니다 크크
셧더도어
23/06/18 11:50
수정 아이콘
사람 많으면 그것도 일이라 요즘엔 걍 제 갈길 갑니다.
메롱약오르징까꿍
23/06/18 12:06
수정 아이콘
야간산행하면 인사 잘 주고받아주시던데요 주간은 안그런거같고요
23/06/18 12:06
수정 아이콘
단점: 정상까지의 거리를 알 수 없다.
장점: 원래도 알 수 없었다. 거짓말쟁이들...
23/06/18 13:24
수정 아이콘
사람 많은 곳은 힘들어요.
당근케익
23/06/18 13:55
수정 아이콘
왜 인사할까요?
도통 이해가 안가던데
회색사과
23/06/18 16:52
수정 아이콘
매너라는 게 원래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면 이해 못하는거고 원래 그래왔던거죠

밥공기 들고 먹는게 우리한테는 이상한 매너인데
중국/일본 사람들은 상에 놓고 먹는게 이상한 매너인 것 처럼요.
23/06/18 17:10
수정 아이콘
인적 드문데 위험이 있는 곳의 특수성 같아요
외국도 국립공원 같은 곳에서 다들 인사합니다... 외진 고속도로에서 차 멈춰 서 있으면 무슨 일 있냐고 묻고 가고 그래요

산이다 보니 나에게/상대에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데 눈인사라도 터 두면 만약에 도와줄 확률도 높이고 서로에게 이득이라고 보는 거죠
23/06/18 14:02
수정 아이콘
버스나 지하철에서 앉아있는 사람이 앞에 서있는 사람 짐, 가방을 받아주던 문화도 언제부턴가 사라졌죠.
zig-jeff
23/06/18 16: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예전엔 진짜 그랬었는데 이렇게 좋은 풍습?이 왜 사라졌을까요. 요샌 명품백이 많으니 들고 튈까봐?는 아닐텐데 말이죠.
23/06/18 17:08
수정 아이콘
작은거라도 다른 사람에게 신세진다, 폐를 끼친다 이런 것 자체를 점점 꺼리게 된 것 같아요. 작은 친절을 배푸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또, 가방이나 짐 들어주는걸 계기로 스몰토크.. 혹은 각종 오지랍, 호구조사가 시작되는게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종말메이커
23/06/18 14:52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대로 인적이 드문 산길의 경우 상호 안심시키기 위한 실용적 의미도 큰 것 같네요
손꾸랔
23/06/18 21:37
수정 아이콘
혼자 기차 탈때 옆자리 누가 앉을까 설레이던 시절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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