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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6 20:16
실제로 저는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요
사장이 욕심못버리고 마감시간 다 되었는데도 손님 꾸역꾸역 받더니(그날 대목이라 직원들 흡연할 시간조차 없었음) 마감도 저녁 12시 넘게 끝나고 교통비조차 안챙겨주더라구요 다음날 홀직원이랑 주방직원들 단체로 런했다는 훈훈한 헬피엔딩이....
23/06/06 22:13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경우는 장사 시작할때 주40시간 칼근무 조기출근, 연장근무,휴일근무(다 저혼자함) 강요안함 외부영업 강요안함, 식대는 회사카드로 처리(식대부족할까봐) + 급여 업계 상위권 대우 조건으로 직원 채용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돼서 초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ㅠㅠ
23/06/06 20:52
근무시간 끝난 이후 직원 시급을 초과 근무, 즉 시급의 1.5배로 계산해서 줘야 한다고 했으면
자영업자 입장에서도 장사 더하기 쉽지 않을껄요?
23/06/06 20:42
근데 뭐 저렇게 벌어야 직원 월급도 줄 수 있겠죠
하루 얼마 팔아야 본전 혹은 적정수준인지 사전고지가 있어야 하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더
23/06/06 20:46
대부분이 비숙련자인데 지역매출 1위 먹으려면 빡세긴 할거예요 흐흐 근데 탈주는 찐탈주라기보단 그냥 방송의 양념같은 느낌일 거 같네요
23/06/06 21:27
장사꾼 백종원의 모습을 엿볼수 있네요
직원들 워라밸 찾아주는 좋은 사장보다는 돈버는 사장이 우선이라는거죠 기록에 눈이 멀었다고 자막에서는 표현했지만 제발로 찾아온 38명의 대기손님을 재료가 있는데도 돌려보내는건 당장의 매출뿐만 아니라 그 손님들이 경험할 불쾌감과 실망감까지 우려해서 놓치기 싫은거죠 결국 사업해서 성공하려면 일정부분 가혹하다시피 직원들 부려먹는 면이 있어야 할거에요 직원들은 하기 싫어도 사장이 자기 판단대로 이 때는 밀어붙어야 하는 순간들도 분명 찾아오고 그런 가혹함이 옳고 그르고를 따지는게 아니라 장사하며 손님으로부터 돈을 벌어온다는게 그만큼 녹록치 않고 이윤이 남는 사업체를 운영한다는게 그만큼 어려운 경쟁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손님 입장에서야 사정봐줄 이유가 없으니까요...
23/06/07 01:51
(수정됨) 제작진이 매일 주변 가게 매출 비교하면서 경쟁 유도한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욕심 생겨서 열심히 일하면서 성장하다 이날 신기록 세울려고 회전율 빠른 국밥으로 바꾼건데 손님이 줄지 않으니 너무 힘들고 피로 누적 쌓이니 방송각 잡을겸 티키타카 한거 같아요
23/06/06 22:05
일종의 이벤트부스니까 직원의 워라밸이 무너지는건 어느정도 어쩔수 없다고 보이고,
상시 영업하는 자영업이 되면 직원 추가가 되던가 하는게 이론적이긴 한데, 뭐 세상이 이론적으로 돌아가진 않으니 자영업이 힘든거겠죠
23/06/07 00:00
대충 자영업자 상황
30% 적자 탈피 불가능. 언제 폐업할지 저울질 중, 30% 굴러는 가는데 자기 시급을 못가져 감, 한달 내내 일하고 100만원 가져간다던가.. 30% 존나 빡세게 해서 자기 인건비는 건짐 10% 자영업자의 판타지
23/06/07 04:53
알바하면서 겪은건데 직원퇴근시간이 밤 9시인데 배달주문 마감시간을 9시로 설정하시는 사장님들이 있어요.조리하고 마무리까지하고 나면 20분정도 초과근무인데... 맨날 마감타임 2~3분전에 주문하시는 단골분들이 있더군요...
23/06/07 06:58
저렇게 꾸준히 매출 나온다는 가정 하에 직원들 월급 올려주면서 챙겨주면 성공하는 사장인거고, 직원들 나몰라라(너 말고도 일 할 사람 많아) 하면 망하는 사장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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