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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3 20:11:48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230512194201012.gif (2.08 MB), Download : 91
출처 국민일보
Subject [유머] 한국인은 놀라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사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86654
300만원 되찾은 관광객, 경찰서에서 '풀썩'…K양심에 감동한 사연

그는 다소 서툰 영어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말했고 경찰은 어느 나라에서 왔냐 물었다. 이에 여성은 "러시아"라고 답했고 경찰관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해당 경찰관이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경찰은 분실 지점을 추적해 수소문했고, 다행히 금세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경찰서에 대기하며 상황을 전달받은 여성은 안도감에 다리가 풀려 털썩 주저앉기도 했다.

이 관광객은 "오래전부터 한국 여행을 꿈꿨다. 만약 지갑 때문에 여행을 중단해야 했다면 속상했을 거다. 찾아주신 경찰관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외국인 : 와 300만원이나 들어있는 지갑을 찾네
한국인 : ??? 왜 파출소에서 러시아어를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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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
23/05/13 20: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랑스럽네요
꼬마산적
23/05/13 20:15
수정 아이콘
잉! 진짜 왜 파출소 근무자가 러시아어를 ???
포졸작곡가
23/05/14 22:54
수정 아이콘
러시아어과 학부를 다녔는데
딱히 취업 전선에 도움이 안돼서
경찰 공무원에 도전했는데 합격...

그런 케이스라고 봅니다...

사실 일선 경찰 중에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능력자도 있을 듯......
(여자)아이들
23/05/13 20:17
수정 아이콘
능력자군요. 러시아어를
23/05/13 20:19
수정 아이콘
노어노문학과 나온 분인가...
문문문무
23/05/13 20: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어째서 러시아어를 잘하는지? 덜덜;;
23/05/13 20:23
수정 아이콘
얼마나 굶으면서 글을 썻길래 러시아어를...
복합우루사
23/05/13 20:25
수정 아이콘
한때... 마더 롯시아가 장모님의 나라였던 적이... 있었나? =_=;;;;;
기술적트레이더
23/05/13 20:27
수정 아이콘
저 큰돈을.. 저사람은 진짜 하늘이 무너졌다가 살아난 기분이었겠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3/05/13 20:33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게 하늘이 도왔다고 해야할까요.
우리나라에서 러시아인이 300만원이나 든 지갑을 잃어버리고 근처에 경찰서에가서 러시아어 전공을 한 경찰을 만나고 또 그게 온전히 되찾을 확률이..
지탄다 에루
23/05/13 20:39
수정 아이콘
최애 : 아나스타시아
23/05/13 20:39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저도 보면서 러시아어를??? 이 가장 신기했는데
고오스
23/05/13 20:39
수정 아이콘
러시아 물가 생각하면 300만원이 한국인 느낌으론 1천만원 정도는 될껍니다

왜 지갑에 300만원을 넣고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천만다행이메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05/13 20:41
수정 아이콘
부산이나 그런 데면 이해가 가는데 서울 중구에서...
23/05/14 14:01
수정 아이콘
서울 중구면 동대문 쪽에 러시아~중앙아시아인이 많이 삽니다
23/05/13 20:42
수정 아이콘
러시아코인 타고 있던 경찰관이신가
환경미화
23/05/13 20:47
수정 아이콘
두분 결혼 하십니까??
Janzisuka
23/05/13 20:54
수정 아이콘
러시아어 특채인가!!
코우사카 호노카
23/05/13 20:55
수정 아이콘
일본어는 되는데 크크
러시아는 확률이 얼마나 될지
라바니보
23/05/13 20:56
수정 아이콘
쁘리비옛!
키모이맨
23/05/13 20:56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한국에서 배우면 가장 희소성있고 경쟁력있는 외국어는 뭘까요? 아랍어 이쪽인가?
23/05/13 20:58
수정 아이콘
스페인? 인도? 아랍?
23/05/13 21:02
수정 아이콘
경쟁력 있는데 희소한 경우 흔치 않죠. 희소성에만 방점을 두자면 라틴어가 아닐까요 크크크
식물영양제
23/05/14 09:00
수정 아이콘
신부님들 전공필수라 어느정도는 다 하시고 신학대 교수급은 능통 할겁니다.
파프리카
23/05/13 21:06
수정 아이콘
탈레반이랑 협상 담당했던 국정원 요원이 파슈툰 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죠. 분쟁지역의 희귀 언어 구사자면 양지를 지향하는 음지 생활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Paranormal
23/05/13 21:07
수정 아이콘
아랍어는 사투리랑 각 나라 마다 쓰는 게 꽤나 달라서 배우고 큰 이득이 없다고 주재원 예정인 친구가 이야기 해줬네요
포졸작곡가
23/05/14 23:11
수정 아이콘
코란의 아랍어는 라틴어 포지션 정도 되고,,,

요르단 아랍어는 프랑스어 포지션,
이집트 아랍어는 이탈리아어 포지션,
이라크 아랍어는 스페인어 포지션...
기타 등등....

(진짜로 그렇다는게 아니고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죠~
각 아랍어 구어체마다 각각 다른 언어라고 봄이 바람직....
23/05/13 21:30
수정 아이콘
희소성과 경쟁력이 양립하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집단이 협상을 하려고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쪽도 그렇고 상대방 국가쪽에서도 상대방 언어 잘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서로 영어 잘하는 사람이 나오면 끝인지라...
위댓글에 언급된 탈레반 협상 같은거야 희소성의 영역이지만 경쟁력과는 별반 관계가 없죠.
23/05/13 21:38
수정 아이콘
경쟁력이 끼는 순간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 나라의 최고 인재는 영어정도는 다룰테니까
23/05/13 22:37
수정 아이콘
클링온어?
MissNothing
23/05/13 23:36
수정 아이콘
일본어는 너무 흔해빠졋고, 영어는 뭐 제3외국어를 하는데 영어가 안되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죠.
전 개인적으론 스페인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앞으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지니스 기회가 많이 줄어서 경쟁력이 줄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중국어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인구가 많은건 인도에서 쓰는 힌디어나 스페인어 정도죠.
No.99 AaronJudge
23/05/14 00:52
수정 아이콘
스페인어 혹은 마인어?
김유라
23/05/14 00: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MissNothing 님 말대로 영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대중적인데도 제일 희소성 있습니다.

당장 이 쥐똥만한 대한민국도 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의 언어색이 다른데 미국은 오죽할까요ㅠㅠ

이런 드립 거르고나서 보면 필요성 대비 희소성으로는 단연 아랍어로 봅니다.
23/05/13 21:00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건 쑤까 블리얏이랑 즈드라스드부이쩨 밖에 없는데?!
명탐정코난
23/05/13 21:00
수정 아이콘
지금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여행왔다는거에 놀랐는데요
닉네임바꿔야지
23/05/13 21:00
수정 아이콘
진짜 뜬금없네요.
23/05/13 21:00
수정 아이콘
뭐 지갑이야 찾을 수도 있는데.
왜 러시아어를 잘하는지 그게 의문!
-안군-
23/05/13 21:04
수정 아이콘
러시아어 개어려운데.. 대단..
지니팅커벨여행
23/05/13 21:06
수정 아이콘
귀국하면 푸틴한테 종전 건의 좀...
Valorant
23/05/13 21:07
수정 아이콘
즈드라스부이쩨
AllInRuSH
23/05/13 21:08
수정 아이콘
러시아인: 쓰파시바 쓰파시바! 쓰파시바!
경찰관: 오케이 알았으니 그만하세요~~~
사다하루
23/05/13 21:25
수정 아이콘
300만원 들어있는 : 현금으로 많이 가지고 다닌다는 건가?
유창한 러시아어 : ????????
23/05/13 21:52
수정 아이콘
오늘 잃어버린 제 지갑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돌아와줘
마르키아르
23/05/13 22:01
수정 아이콘
사실 확률로만 따지면 지갑 찾을 확률은 50프로 이상이고

경찰분이 러시아어 할줄 아는 확률은 0.1% 수준일듯한...크크
23/05/13 22:54
수정 아이콘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시길
23/05/13 23:34
수정 아이콘
펄-럭?
구밀복검
23/05/13 23:51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te.com/view/20230513n11233?mid=m03&list=recent&cpcd=
하필 러시아어 특채 순경이었다고 하는군요.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92
대외국인 업무 처리를 위해 외사 특채 인력들을 경찰에서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는데 마침 효과를 본 사례인 듯합니다.
23/05/14 00:00
수정 아이콘
이 경우 지갑안에 현금까지 그대로 돌아올 나라는 정말 전세계적으로 얼마 없을겁니다.
Meridian
23/05/14 00: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정도돈들어있는 지갑 습득하면 무서워서 경찰서 갖다주죠 크크
알파센타우리
23/05/14 00:41
수정 아이콘
기사제목이 국뽕채널 수준이긴 한데
진짜 코리아양심에 감동받을만 하네요 크크
23/05/14 00:5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저도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한다고?? 라는 생각부터 했는데..
23/05/14 06:09
수정 아이콘
주모~
R.Oswalt
23/05/14 08:39
수정 아이콘
하라쇼~
튀김빌런
23/05/14 09:45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지갑도 털리고 내용물도 털린걸까요.. 한국에서 잃어버린게 아닌건가..
23/05/14 10:1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지갑은 잃어버려도 되지만 자전거는 절대 잃어버리지 마시오!
NT_rANDom
23/05/14 21:19
수정 아이콘
그건 분실이 아니라 보통 절도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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