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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6 14:17
으하하하하하 거두육미 ㅜㅜ 거두육미 아 죽겠다 ㅜㅜ
그리고 쳇 크흐흐흐흐 쳇 뿐만아니라 힌쥐도 틀렸어 이 사람아 ㅜㅜ 많이 안다고 잘난체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사소한 맞춤법 틀리면 사람 인상이 달라집니다. 교양 별 거 아닙니다. 클래식 많이 알고 와인 줄줄 외운다고 교양이 아니죠. 우리 말 또박또박 잘 쓰고 말 곱게 하면 그게 바로 교양이죠.
08/04/16 14:29
예전에 하이킥에서 윤호가 '회자정리' 를 몰라서 해자정리, 해자 종리, 해자존니 로 일일히 검색해도 못찾고 날뛰던거 생각나네요.
'에' 와 '의'를 구별못하고 전부 '에' 로 쓰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 어의없다, 문안하게....이런 것도 요새 많이 틀리는 대표적인 것들이죠. 왜 의사를 들먹이고 안부인사를 하는건지
08/04/16 14:43
예전에 2시의 데이트에 나왔던 내용.
주인공(여자)가 나이트에 갔다가 깍두기 형님이 반해서 부킹을 걸어서 거부하자 웨이터를 통해 쪽지가 오는데.... '니가 거절 하다니 정말 예외구나' 의외겠지-_-;;;;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잠깐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 또다시 쪽지가 오는데... '평생 나의 발여자가 되어줘...' 반려자겠지;;;;; 전 알바하다가 하도 웃어서 미친 사람 취급 받았다는 슬픈 이야기.
08/04/16 14:54
08/04/16 15:30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최고입니다...
우리말..잘 씁시다...(물론 저도 맞춤법을 잘 쓰는건 아니지만요...근데 저건 너무 심한거 아닌지;;)
08/04/16 16:07
여러분 다들 외 그러세요?
살다보면 맏춤법 정도 틀릴수도 잇는 겄 아닌가요? 따뜼한 마음으로 좀 바주죠. 문재가 업는 건 아니지만, 이렇에까지 욷는 건 그다지 않좋아보이네요. :)
08/04/16 16:17
무적권 같은 경우에는 카라의 니콜양 따라한 게 아니었을까요? ^^;
니콜양이 워낙 한국말이 아직 서툴다보니 한 번 저런 실수를 했었는데~ 설마... 한국에서 계속 살았으면서 무적권이라고 했을까요...ㅠㅠ
08/04/16 16:25
국어시간에 공부를 안한게 아니라. 책을 안읽어서 그렇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낯선 단어(맞춤법 틀린 단어 포함)에 눈이 딱 멈추게 마련이죠.
08/04/16 16:44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 가서, 설악산 등반 팀과 비등반팀으로 나누어졌는데..
전 등반팀.. 방을 지키고 있던 남녀 혼합 학생들에게.. "콘도 잘 지키고 있어~~" 라고 해야하는데. "콘X 잘 지키고 있어~~" 라고 하고... ....흠칫 하고 혼자 도망쳐온 아픈 기억이.....ㅠㅠ
08/04/16 17:04
제 추억-_-은 맞춤법과는 다른겁니다만... 군대에서 인원체크를 하던 때 였습니다.
좌로 번호!! -0- 하나! 둘! 셋! 넷! ... 스물아홉! 서른! 삼십일! -0- ... 서....삼.....아이 식빵세개... -_- ...
08/04/16 18:13
여자든 남자든 떠나서 '안'이랑 '않'이랑 헷갈리시는 분들. '어이'대신 '어의'찾으시는 분들...정말 정떨어집니다.
제 개인적으로 여자에게 맞춤법으로 정떨어진 경우는 '연예인'을 끝까지 '연애인'이라고 하는 경우였습니다...
08/04/16 18:59
개인적으로 집착하는건, 맞혀와 맞춰..
설거지를 설겆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밉습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부사인 '너무'가 너무 남발되는 현상.. '너무 좋아' '너무 예뻐' 이젠 더이상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표현들..;; 우리말이 좀 어렵긴 어려운가봐요.
08/04/16 20:16
언어유희님처럼 신경쓰이는 오타(?) 2개는 1.어의 2.걸맞는/알맞는 이네요.
요 근래 국어때문에 웃었던 적은 얼마 전 있었던 파포 제목 "~~선봬 1:0"에 대한 리플이네요.
08/04/16 22:20
맞춤법, 띄어쓰기 정확히 구사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교정 관련 근무를 하는 사람 제외하면 맞춤법, 띄어쓰기 정확히 맞추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이 게시물 댓글만 봐도 맞춤법 띄어쓰기 정확하신 분 거의 없는데요. - - 결론 : 그러니 너무 까지 맙시다. 슬픈 기억들이 많아서... ㅠㅠ
08/04/16 22:28
교정일 하는 사람의 일원으로서... 띄어쓰기는 사전 없이는 자신 없습니다. ㅠ_ㅠ;
다만 너무 심각하게 눈에 보이는 실수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동력이죠.
08/04/16 22:36
언어유희님// 님은 정말 까다로우신데요? 무서워용.
초록나무그늘님// 걸맞는 / 알맞는은 뭐가 맞는 말이죠? 걸맞은 알맞은 이렇게 써야 되는건가요?
08/04/16 22:39
예전에 저희 팀원이 술먹고 지각하는 일이 잦아서 어느날 시말서를 써오라고 했습니다.
잠시후 손글씨로 정성껏 적어온 글을 보고 그만 용서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목이 '심할서'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의 행위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되었나 봅니다.
08/04/17 00:11
그런거 틀렸다고 헤어진다거나 정이 떨어질것까지요?^^ 전 맞춤법 틀리는 여자라도 좋습니다. 생기기만한다면요^^
저도 자주 헷갈리고 틀리니까요^^
08/04/17 00:47
저는 '그다지' 를 '그닥' 이라고 표현하는 걸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찾아보니 그닥 이라는 게 사투리라고 하던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전 처음엔 통신언어인 줄 알았습니다. ;;; TV 에서도 이젠 '그닥' 이라고 거리낌없이 쓰던데, 엄연히 잘 쓰이던 표준어를 놔두고 왜 '그닥' 이라고 하는지... 웹 상이라면 글자수를 줄여 좀 간단하게 적으려고. 라는 이유로 이해라도 하겠지만, 대화를 할 때도 '그닥' 이라고 하면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근데 그닥이라고 써도 맞는 거라면 대략 낭패.
08/04/17 01:11
Linkin님// 사실..글로벌화 시대에 엄격히 따지면..문법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저희나라"란 표현이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문법적으로는 '저희'란 표현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모두를 칭하는 일인칭대명사이므로..문법적으로 틀린 말도 아니구요. 한국인끼리 "저희나라"가 이상하다면 오히려..한국,외국인끼리 "우리나라"가 더 이상해야 정상입니다. 글로벌화 시대에..'우리나라'와 '저희나라'중에 하나를 써라면..문법적으로 한국인끼리도 허용되는 '저희나라'가 낫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가 잘 모르거나..낯설뿐이죠.
08/04/17 04:05
삿짱님// 일반적으로는 '우리나라'
정확하게는 '저의 나라' 혹은 '내 나라'가 맞습니다. 낮춤의 상대가 '자신'이 되면 몰라도 '나라'가 되면 안된다는거죠. 식민지도 아니고 -_-; To_heart님// 경상도사람이라 그런지 그거 병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입에는 그닥이 더 붙어있군요.... 언어유희님// 이미 너무는 긍정,부정을 떠나서 포괄적 의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써도 이젠 무난할 정도죠. 의미가 통해버리는데 어쩌겠습니까.
08/04/17 06:15
저도 띄어 쓰기는 잘 안되는 편이지만.. 진짜로..
다른건 다 빼고서라도 어이/어의 안/않/앉 이거 틀리면 실례를 무릅쓰고서라도 고쳐주고 싶어집니다.. 정떨어지는건 아닌데 진짜 없어뵌달까요..
08/04/17 11:21
저 군대있을때는 난리도 아니었죠..
후임이나 부소대장 편지쓸때 보면 '나 아무래도 너 좋와하는거 같아' '열락처 바꾸면 열락줘' 뭘 어쩌라는 거냐!!
08/04/17 13:17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써서 예외적으로 인정해야 할 용례들도 제법 있을 겁니다. 어차피 언어는 사회적인 약속같은 거라...
예를 들면 '허접쓰레기'(허섭스레기), '바램, ~하길 바래'('바라다(원하다)'의 파생, 바람, ~하길 바라)같은 것들은 비표준어라는 인식조차 거의 없이 사용되는 것 같더군요. 인터넷 송고 기사에서 보이기도 하고... ` `;
08/04/17 13:55
나 그거 않했어..
니가 잘못 했잔아.. 나이 스물여덟먹고도 이렇게 쓰는 인간도 있습니다. 겹받침이 헷갈릴 수도 있긴 하지만, 볼 때마다 마음 한켠이 아리는 것이...;;
08/04/17 17:06
제 눈에 유난히 거슬리는 건 되/돼 하고 데/대 안/않 정도에요.
특히 되/돼는 요즘 유난히 많이 보여서 폭발할 지경... 언젠가 무가지 AM7의 어거스트러쉬 (제목이 맞나요) 광고 카피에 '노래를 부르면 엄마를 만나게 되요' 라고 쓴 걸 보고 광고대행사 찾아서 전화 걸까 했던 기억이 나네요...
08/04/18 20:33
전 "치매"를 고등학교때까지 "침해"라고 알고있었습니다 ㅡ_ㅜ
어떤분이 채팅싸이트 대화명을, 좋아하는 만화책 주인공이름인 "강건마"라고 한다는걸 실수로 "강간마"라는 대화명으로 입장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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