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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9 11:20
https://www.dogdrip.net/476694496
경찰이 잘못 찾아간건 잘못이 맞지만 노크하고 경찰임을 이미 밝혔는데도 집주인이 총구를 경찰을 향해서 대응사격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저 유튜브에서 잘못된 사실이 2가지인데 1. 다짜고짜 사격한게 아니라 총구를 보고 대응사격함 2. 해고가 아니라 통상 행정절차로 총격사건 발생 이후엔 해당인원들은 유급휴가를 받고 조사받을동안 업무에서 빠지도록 되어있음 뭔가 집주인이 나오는 장면을 편집한것도 그렇고, 해고라고 단정적으로 말해서 마치 다 경찰 잘못인것처럼 말하네요.
23/04/19 11:37
이 정도여도 경찰 잘못 없다는 건 말이 안되죠. 그냥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야밤에 다른 집에 잘못 충돌한 것만으로 1000% 그냥 경찰 잘못입니다. 이걸 경찰 편 들어줘야 한다는 건 그냥 우리나라식으로 생각하니까 그런 거고요. 야밤에 자기 집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온 것만으로도 문답무용 총으로 쏴도 정당방위로 심심치 않게 인정되는 나라에서 저랬는데 주인한테 뭐라 할 게 아닌데요. 주인은 미국사람으로서 할만한 반응을 한 거고 경찰도 훈련 받은 대로 대처해서 죽인 거죠. 그러면 누구 잘못이죠? 그냥 잘못 출동한 경찰이 모든 일의 근원입니다.
23/04/19 11:39
경찰이라고 밝혔다고 해서 안전하다고는 확신할수 없었나보네요 주인입장에서... 말만 경찰이라고 할수도 있는거라 그런지
뭐 총구 올리고 등장한걸 좋은 선택이라고 보긴 힘들겠지만
23/04/19 11:57
일단 경찰 잘못이죠. 집주인은 그냥 야밤에 자다가 누가 문두들겨서 호신용으로 총을 들고 나간거 뿐인데 총맞고 죽은거 뿐이죠. 경찰임을 밝혔다고 그게 경찰이라는 보장도 없구요.
23/04/19 12:16
영상에 생략된 부분 설명은 잘 읽었습니다. 상황 파악에 도움이 되네요.
그런데 전체 맥락을 다 알고 봐도 경찰의 잘못이 너무 큽니다. 앞서 분들이 설명했다시피 자기 집에서 방어 목적으로 총을 겨누고 나온 게 죽을 정도 잘못도 아니고, 미국에서 주거침입하면 사살해도 정당방위 무죄 잘 나오니까요. 또 경찰이라고 왜 크게 밝히지 않았나 지적이 영상에도 나오고, 강도로 오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23/04/20 19:34
집주인이 총을 겨누고 나오는데 발포를 안한다면
집주인이 총을 쏘나 안쏘나 확인하고 발포를 해야할까요 ? 그거 확인하고 발포하면 경찰이 병원이나, 시체 안치소에 있을 법한데..
23/04/20 21:29
그런 전후사정 다 감안해도 잘못된 주소에 오인해서 출동한 경찰 잘못이 더 크단 겁니다.
아무 범죄 저지르지 않았는데 자기 집에서 죽은 거잖아요. 왈가왈부 할 거 없이 경찰 당국도 잘못 인정했고요.
23/04/19 11:52
근데 이게 진짜 황당한 문제인게, 집주인입장에서 밤에 자다가 갑자기 누가 문두드리면 그게 스스로 경찰이라고 밝혔다고 한들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나가면 오히려 그게 바보같은 행위거든요. 당장 그게 침입하려는 사람인지 진짜 경찰인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그것도 완전 한밤중인데... 그래서 어찌됬건 당연한 말이지만 "침입자"가 총을 들고 있을지도 모르니, 스스로 자기의 집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서 총을 들고 나간거니까 그걸 과연 집주인 잘못이냐 라고 말하는건 저는 글쎄요...
물론 총구 올리고 등장한거 자체는 어느정도 책임의 부분이 있다고는 한데, 그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뭐 아무튼 자기 집에서 -_-; 참... 황당한 케이스네요. 몇년전에 자기 집에서 쉬고 있는데 퇴근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경찰이 자기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가서 쉬고 있는 집주인 총으로 쏴서 죽인사건도 기억나네요.
23/04/19 12:06
총들고 나간게 잘못이라기보단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죠.
갱들은 총들고 나가면 총 안쏠까요? 본문의 조작된 영상말고 원래 영상보면 아시겠지만 경찰들이 요청해도 반응안하니까 다시 무전으로 재확인 하는 도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도 강재진입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거리벌리고 무전 중인데 부부 중 남편이 조준하고 나오니까 경찰이 쏘지말라고 경고 후에 사격합니다. 심지어 부인이 그 후에 나와서 사격하죠.
23/04/19 12:14
총으로 자기를 보호한다는 개념 부터가 잘못된 거죠. 너도 나도 총으로 한방이면 이런 딜레마는 얼마든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총이 폭력을 억제한다, 예의를 차리게 한다는 잘못된 밈도 빨리 근절해야 합니다.
23/04/19 12:25
한밤중에 불쑥 찾아와서 나 경찰입니다 그럼 그걸 무조건 믿어줘야 하나요?
단지 경찰이라고 밝혔다고 해서 그 이후의 행동이 다 용서될 수가 없지요. 저라도 한밤중에,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집에 경찰이 올 일이 없는데 갑자기 찾아와서 경찰이라고 주장하면 일단 의심부터 할 것 같습니다. 미국 경찰앞에서 총들면 안된다고 하지만 여기는 내 집이고 내 집과 내 가족을 보호할 권리는 그것에 우선하는게 아닐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 경찰의 과잉 대응입니다. 미국 기준으로 생각해도 터무니없이 황당한 일이니까 뉴스가 뜨고 사과를 하는거겠지요?
23/04/19 12:29
이런거 보면 안타깝고 총기가 필요한가 생각도드는데
레데리2 최근에 해보고나니 이 나라가 왜 총기허용국가가 되었는지 이해는 충분히 되더라구요. 공권력이 미치지못하니 무법자들 천지에 시민들이 본인을 지켜야하던 나라라서..
23/04/19 13:17
경찰 잘못은 잘못인데..근데 집을 잘못 찾아가는 실수는 충분히 휴먼에러로 언제든 생길수 있는 실수죠.
집주인이 그 상황에서 총들고 나간것도, 그 총에 겨누어진 경찰이 대응하는것도(미국은 진짜 집주인이 쏴도 안 이상하잖아요) 다 그럴만하다고 보면 돌고돌아 다시 총기소유 문제로 가는거죠 뭐
23/04/19 16:46
이미 풀영상도 나돌고 여론도 서로 간의 오해가 낳은 안타까운 사고로 거의 여론이 형성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을 '잘못 찾아가는 실수'를 저질렀고 집 주인은 '경솔하게 총을 경찰에게 조준하는 실수'를 저질렀을 뿐이라는 여론이죠. 저도 사건을 접수하고 안전을 위해 출동한 경찰과 자신의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한 가장의 너무 안타까운 사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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