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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5 11:52
개인적으로 거울 속 외딴성은 감독이랑 맞지않아서 걸렀네요.
카구야는 1-3기까지 봐야하고 대중성과 거리가 멀어서 비교대상이 아니긴하죠. 신카이도 처음엔 관람 타겟이 지금처럼 넓지않았죠. 언어의 정원만해도 대중적인 스탠스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고집이 좀 남아 있는 편이기도 했고 너의이름은부터 대중성 얻어가고 스즈메에선 완전하게 보다 넓은 관람 대상에 대한 이해를 높혔죠
23/04/15 12:35
사무실 젊은 인턴직원한테 듣기로 귀멸의 칼날을 즈음하여 지금 10대, 20대의 오타쿠-비오타쿠 경계가 아주 옅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젊은이들에게 일본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소수의 음습한 취향으로 인식되진 않는다고 설명하던데, 제가 듣기에는 그것을 설명하는 와중에도 원피스, 귀멸의 칼날 같은 소년만화류 중심의 '범위'가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일본에서도 만화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꽤 흔하지만 막상 파고들어보면 원나블, 드래곤볼, 데스노트, 슬램덩크 같은 사회현상화될 정도의 유명작품을 가볍게 보는 정도인 사람들이 꽤 많고, 그들에게 조금만 더 물어봐도 '응? 하지메노 잇포? 그건 뭔지 모르겠어.', '이니셜D? 그게 뭔데? 007 같은 건가?', '에반게리온? 그림은 광고물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데 내용은 잘 몰라.' (전부 1, 20년 전에 직접 들어본 말) 정도의 반응이 돌아오는 경우도 흔하거든요. 한국도 비슷하게 '한 번 히트해서 사회현상화가 되면 보러가고 싶어할 정도로 거부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덜 알려진 작품을 굳이 찾아보진 않는' 정도의 포지션이 흔해진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가령 카구야는 좋아하는 분들은 굉장히 라이트하다고 느끼시는 거 같던데 저는 (제목부터가)오타쿠적 허들이 꽤 있다고 생각해서, 그다지 스코어가 나오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했네요.
23/04/15 13:20
개인적으로 SNS (인스타)빨 탈수있느냐의 차이가
흥행유무를 가린다고 생각하네요 [한 번 히트해서 사회현상화가 되면 보러가고 싶어할 정도로] 이 부분이 딱 sns에서 유행.... 단지 애니만 특정할 것은 아니고 그냥 SNS에서 유행이면 그게 뭐든 하는겁니다 골프테니스등산도 그런거고 위스키유행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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