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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4 08:26
애초에 디즈니+라는 추가 컨텐츠를 이용해 드라마로 봐야한다는 데 거부감을 가지신분들이 적지 않아 드라마는 최후의 희망에 거론되는거 자체가 어렵다 봐야죠...
23/04/04 08:53
디즈니+를 구독해야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최후의 희망이 될 수가 없죠. 지금 MCU가 꼬라박고 있는데엔 드라마로 인한 파편화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23/04/04 08:53
마블 문제가 너무 판을 크게 벌려 진입장벽을 높여놔서 설사 지금까지 똥망했던 작품들을 뒤로 하고 사람을 끌어모을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지금까지 망한 페이즈4 똥덩어리들을 예습하고 올거냐는거죠.
23/04/04 08:59
전 마블시리즈 드라마 만든게 최악의 선택 같습니다. 완다 비전 내용 줄거리 본 다음에 닥터스트레인지2를 봐라? 아 귀찮아 안봐. 영화는 공부하고 나서 보는게 아니라고..
23/04/04 09:42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스토리가 영화에 편입되면서 영화의 완성도가 바닥을 치기 시작했죠.
어디선가 새로운 설정이나 사건이 생기면 그게 모든 영화에 영향을 주다보니 시나리오를 계속 고치고 간신히 마감시키는게 당연한 것 처럼되고 있더라고요. 무슨 영화를 쪽대본으로 찍어요.
23/04/04 10:09
동의합니다. 드라마가 메인인데 총집편으로 영화화!! 이런것도 아니고 거꾸로 영화로 돈 잘벌리니 인질삼아 디플도 좀 하는데 퀄리티가 잘 나올 수가 없죠.
오만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이야 돈이 벌리겠지만 시간 지나먼 충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23/04/04 10:53
초창기처럼 아예 다른 우주로 해서 드라마는 드라마 세계관, 영화는 시네마틱 세계관 이렇게 해야 하는데 보너스 컷 형식으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멀티버스 이지롤 떨면서 아주...
23/04/04 09:14
뭔가 마블 영화는 온라인 게임 숙제?? 같은 느낌이 들게되어버렸어요 ㅠㅠ 이거 보려면 저거 봐야하고 저거 이해하려면 그걸 봐야하다니.. 더구나 그게 영화도 아니고 호흡이 제법 긴 드라마라면 더욱 보기 힘들어지고.. 어느새 '어 나 너무 뒤쳐졌네' 싶어지니 드라마 이런건 볼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뭔가 방향으르 잘 못 정한 느낌이에요.
23/04/04 09:15
마블 드라마 처음 나왔을 때는 확 끌리지는 않았지만 광고보면 약간의 기대와 호기심은 있었는데, 요새 나오는 드라마들은 이제 아예 관심조차 없어지고 광고봐도 심드렁~ 하네요.
23/04/04 09:50
앤트맨 3 망했습니다....지금 그거때문에 뒤집어져서 드라마 올해 2개 나오네 어쩌네 하고 영화 간격을 길게 하네 어쩌네 말나오고 있죠.
23/04/04 12:46
엔트맨3 제작비 2억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472,921,478 (2023년 4월 2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212,025,939 (2023년 4월 2일 기준) 간신히 본전 수준인데 캉이라는 메인빌런을 제대로 내놓은것 치곤 잘나온 성적이 전혀 아니긴 하죠.
23/04/04 10:07
개인적으로 디즈니는 '디즈니+'를 만드는게 독이었다 봅니다.
그 막강한 컨텐츠 파워에 유통까지 하려고 드니 결국 자신들 유통망을 살리려다 그 유통망 안에 갇혀버리 꼴이라,,, 더구나 서로 연결되어 있는 유니버스를 만들면서 유입도 힘들게 만들고. PC고 뭐고를 떠나 너무나 매력 없는 이야기들과 히어로를 언제까지 마블과 디즈니라는 간판만으로 사람들이 찾을거라 생각했는지... 한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들에게 집중해야 되는데 다음 영화 드라마의 이야기 떡밥 뿌리기 혹은 차기 주인공들 소개하는데 너무나 힘을 많이 씁니다. 과거에는 이런 연결점들이 은근히 들어가거나 극의 흐름을 깨지 않는 선에서 혹은 쿠키에서 보도록 했다면 지금의 너무 대놓고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23/04/04 10:32
저 예고편에서도 나온 대사지만 어벤져스는 당최 어디 간건지..
페이즈4에서 각 작품들의 점점 떨어지는 질적 하향도 큰 문제지만 그 긴 시간동안 새로운 히어로 빌드업에 디플 홍보 하느라고 어벤져스 팀업무비는 내놓지도 못해놓고 이제 지들 맘대로 페이즈5 라고 하면 그게 되나요.. 각 드라마들까지 정교하게 연계되어 잘 그려진 큰 유니버스.. 아무리 꿈은 크게 꾸는 게 좋다지만 영화들까지 발목 잡혀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그 정도 능력으로는 택도 없다는 것만 증명하고 있습니다
23/04/04 13:01
사실 진입장벽이라고 해도 영화 잘만들면 찾아볼 사람 널렸죠
그런데 문제는 영화자체가 망이라 새로운 캐릭터나 특정 사건 또는 인물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으니 볼 필요가 없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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