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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26 19:44:01
Name dbq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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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Subject [기타] 이동진 평론가가 생각하는 한국 영화 취약점.jpg




5.0만점에 1.5면 엄청 혹평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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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3/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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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다 못해 얼어붙는 거 같은 영화 남한산성이 손익분기점 못넘은거 보면 뭐..
EurobeatMIX
23/03/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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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냥 한국 취향이라고 봐야...
23/03/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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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도 신파에 할거 다한 영화죠.
23/03/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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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안 했으면 관객은 백만 남짓 들었을듯
23/03/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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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정말 좋았는데
주변 분들은 혹평해서 슬펐던 영화 ㅜㅜ
23/03/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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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영화였죠
23/03/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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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봤던 영화인데 기억에 남는건
유아인의 약빤 연기가 기억에 남아 있네유 흐흐;;
23/03/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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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윈터 솔저기 또 1승을 챙겨갑니다
맥스훼인
23/03/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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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라는 좋은 예시가 있는데...
춤은 추지마!
23/03/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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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웹소설 독자들이 사이다 찾는것처럼 고객들의 니즈가 그러면 영화의 방향이 그렇게 되는것 자체는 이해합니다.
근데 실제인물에 대한이야기, 실제 사건에 대한 이야기등 가상의 내용이 아니면 또 얘기가 좀 다르긴 하죠.
Lord Be Goja
23/03/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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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하려고 정해놓고 만든듯한 영화라 저런걸 기대할수 없었던듯
오피셜
23/03/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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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너무x3 아쉽습니다.
근 30년 내 한국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소재를 저렇게 소비한 게 너무 아깝습니다.
더 고급 요리의 재료가 될 수 있었는데 한동안 영화로는 써먹지 못하게 됐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같은 걸로 나오면 모를까..
젤렌스키
23/03/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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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나오느니 넷플 드라마가 차라리 나을수도 있겠네요
ComeAgain
23/03/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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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의 군무 같은 뭐 그런 취향이 있겠죠.
안철수
23/03/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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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흥행보면 국가부도의날 방향이 맞음
EurobeatMIX
23/03/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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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영화가 쉽고 가볍게 소비하는 문화요소기 때문에 생각해볼 지점이 적은 게 차라리 관객은 많아요. 영화매니아가 아무리 혐오해도 쉬운 이야기 구조, 감정과잉이나 신파가 많은 이유가...
EurobeatMIX
23/03/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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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중문화가 다 이런느낌인듯
valewalker
23/03/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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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영화 하면 생각나는 해외영화 뭐가 있으신가요? 저는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조디악인데
23/03/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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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다룬 <빅쇼트>,
가톨릭 신부들의 성범죄를 다룬 <스포트라이트>가 있습니다
활화산
23/03/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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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완전 제 취향이더군요.
제 추천작은 스파이 브릿지입니다.
Meridian
23/03/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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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진짜 재밌게 봤었습니다
오피셜
23/03/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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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 '타인의 삶'이 대표적이죠.
한국에서 만들었으면 가슴 부풀어오르는 정의감 충만하게 찍었을 것 같아요.
23/03/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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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아일
23/03/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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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바이 더 씨
23/03/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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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생각하고 달려고 했는데 이미 있네요
(여자)아이들
23/03/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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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아이스 스톰...
이 영화가 전 차갑더라구요
No.99 AaronJudge
23/03/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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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빅쇼트..
내년엔아마독수리
23/03/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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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에 중독되어 버린...
마르세유
23/03/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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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사태를 처음으로 다룬 영화라 화제가 많이 됐었지만
결론은 그냥 배경만 그 시절인 또 다른 신파 드라마일 뿐이었죠.
극장 나오면서 뱅상 카셀 정도의 배우가 저런 영화 찍으려고 멀리까지 왔나 하는 생각만...
똥진국
23/03/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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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영화는 여기저기에서 imf 직전의 조선일보 기사를 올리면서 바이럴 마케팅한게 싫었습니다
aDayInTheLife
23/03/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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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는 뭐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류의 영화가 사실과 너무 많이(어쩌면 정반대로) 다르다는 걸 알아버리고선 짜게 식어버리긴 하더라구요. 애초에 그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기에, 사실과 너무 다른 수준의 각색은 독이 되는 것 같아요.
23/03/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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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실화 바탕의 한국 영화를 보는데 범인 찾기 과정에서 욕하면서 보시던 아주머니분이 결국 각자의 사정이 있는 걸로 애매하게 끝나니까 엄청 아쉬워하시더라구요
무한도전의삶
23/03/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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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뽕은 결과이고, 각본과 연출이 산업 규모에 비해 너무 찐빠나요. 부족한 각본을 대충 넘어가려니 국뽕, 악마화, 되도 않는 교훈으로 흘러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2년째도피중
23/03/26 20:10
수정 아이콘
전에 어이가 없다가 오히려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어느 분과의 대화가 있었는데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대중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을 사실로 만들어주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 걸맞는 능력자가 아니겠느냐"는 이야기였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 의미에서라면 각종 종교인들과 교주들을 포함한 여러 사업가들은 능력자가 맞겠죠. 크게 성공한 능력자, 들통나지 않은 능력자, 망한 능력자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본인을 잃지않고 얼마만큼 두 진실 사이에서 선을 탈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 볼 수 있겠고요. 그것또한 능력이고.

안그래도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대중용-교육용 역사와 학문용 역사를 엄격히 구분해야만 한다", "냉철한 지식은 냉철한 판단을 이끌지만 그 원동력은 뜨거움이다. 그 뜨거움을 다를만한 능력이 없다면 냉철한 지식은 처음부터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더 낫다"던 예전 교수님의 말씀이 항상 머릿속을 배회하고 있는데 갑가기 데자뷰가 빡 돌더군요. 그게 맞다면 지금까지 진짜 멍청이짓을 해왔다 싶은데 요새는 이 말이 맞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사이다. 좋잖아요.
레이미드
23/03/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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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을 사실로 만들어주는 것 <-- 성공의 관점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연출자나 PD (기획자) 의 자질일 수도 있겠네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No.99 AaronJudge
23/03/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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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ioi(아이오아이)
23/03/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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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누적 관객수 446,664명, 누적 매출액은 36억 2226미만 8707원.
국가부도의날 누적관객수 3,753,283명, 누적매출액 30,881,944,337원

평론가의 선택 VS 대중의 선택 어느쪽을 받아야 할지는 세상 모두가 알고 있죠.
여우가면
23/03/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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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대중은 뜨거운 이야기를 원하고 흥행을 위해 그런 자극적인 요소가 필요하지만 뜨거움이 꼭 신파류의 뜨거움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차가운 이야기를 다른 의미로 뜨겁게 다룬 '울프 오브 월스트릿'같은 케이스도 있긴한데..

이건 감독의 역량이 넘사벽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오스카 위너 감독이 배출된 나라에서 이젠 이것도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수위가 문제냐? 수위로 따지고 보면 당장 내부자들도 울오월에 못지 않았고 봐서 여러모로 관객 탓 하기보단 제작 능력 부족쪽 지분이 '요새는' 더 크다 감히 말해보고 싶습니다

가장 최근에 차가움과 뜨거움이 그래도 적절히 섞였다고 생각했던 영화는 모가디슈였네요
23/03/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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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세지 감독이면 미국 내에서도 거장중의 거장인데.. 일반 상업영화 감독에게 그정도 수준을 바란다는 건 욕심같아 보입니다 크크
키모이맨
23/03/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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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만국공통 아닐까요? 미국도 보면 해외에 수출 안 되는 로컬 드라마 영화들 보면 그냥 개단순하게 아메리카vs다른나라 해서
노골적으로 국뽕채우는 영화드라마들 널려있던데 크크 노골적이고 유치한데 대중적 인기는 많고 성공한 사례야 널리고 널렸죠
23/03/26 20:40
수정 아이콘
공업적최루법이 돈이 되니까요
유료도로당
23/03/26 20:43
수정 아이콘
이동진은 1점이 없고 2점이 최하점이기 때문에 3점이면 진짜 혹평인데... 진짜 짜게 줬네요.
23/03/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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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님 평점에 다 동감하는 건 아니고 종종 저랑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으시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은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트리플에스
23/03/26 21:29
수정 아이콘
imf 소재는 체르노빌같은 드라마로 나왔어야..
kartagra
23/03/26 21:5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평론가는 순수 예술가적 성향이 강하죠.
그리고 대부분 순수 예술가들은 굶어 죽을 걱정을 해야합니다. 아니면 이미 굶어 죽었거나요. 이게 현실이죠.
안 굶어죽으려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거 만들어야죠 뭐....
그러다 가끔 천재가 등장해서 둘 다 잡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사실 로또 수준이고요.
보통은 둘 다 잡으려면 둘 다 놓칩니다.
특히 대중들을 위한 영화일수록 대자본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안전빵으로 갈 수밖에 없죠. 한국 영화의 문제는 사실 그 '안전빵'조차 제대로 못하기 시작했다는 거고요. 자꾸 어설프게 뭔가 하려는데, 그러다 정작 둘 다 놓치는 경우가 많음. 차라리 그냥 범죄도시처럼 대중 취향을 극한까지 갈고닦든가.

사실 '근본적으로' 뜨거운 영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실이 팍팍하니까요. 언제는 안 그랬냐마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다를 수밖에 없죠.
Meridian
23/03/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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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웹툰이나 웹소설도 사이다 사이다 아니면 안팔리니까요
살려야한다
23/03/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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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문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자체가
문제 생기면 구조를 보지 않고 개인을 악마몰이 하는 경향이 있죠
셧더도어
23/03/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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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부도의 날 수준의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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