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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1 18:08
원리원칙 지켜서 지어도 저렇게 될 수 있나요? 아니면 원래 해야하는대로 안 해서 저렇게 된걸까요? 뭐 자재 비율같은걸 비싼거 빼먹고 물탔다거나 그런건가
23/03/21 20:05
보니까 베란다를 받치는 내력 콘크리트 기둥인거 같은데
터졌다는건 ( 아 댓글보니 비내력이네요 근데 비내력이 저렇게 터질정도로 하중을 받았다는게 말이되나?)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에 미치지 못했거나(부실공사, 저급 시멘트 등등) -설계오류이거나 (요즘 같은 세상에 설마..) -혹여 입주민들이 베란다에 집중적으로 규정을 초과하는 무거운 물체를 적재한 경우 뿐이겠죠(가능성 매우 낮음)
23/03/21 18:17
그냥 벌어진 사실에 대한 이야기니까 굳이 쉬쉬할 필요는... 2017년에 입주시작한 서울역센트럴자이라는데 메이저 건설사에서 저런일이 발생했네요. 별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3/03/21 18: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69754?sid=101
일단 비내력벽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자세한건 정밀안전검사 진행한 이후겠죠?
23/03/21 18:26
HDC나 이런 사고들이 아직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참사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방구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는 말도 있듯이 조만간의 대형사고를 예고하는 것이 아닐까 불안합니다.
23/03/21 23:20
https://namu.wiki/w/%EA%B5%AC%ED%8F%AC%EC%97%AD%20%EB%AC%B4%EA%B6%81%ED%99%94%ED%98%B8%20%EC%97%B4%EC%B0%A8%20%EC%A0%84%EB%B3%B5%20%EC%82%AC%EA%B3%A0?from=%EA%B5%AC%ED%8F%AC%20%EB%AC%B4%EA%B6%81%ED%99%94%ED%98%B8%20%EC%97%B4%EC%B0%A8%20%EC%A0%84%EB%B3%B5%20%EC%82%AC%EA%B3%A0
이사고를 치고 이름 갈린 회사에서 만든거라 재발방지에 힘쓴다?
23/03/22 01:30
어휴. 90년대 초는 정말 뉴스속보 떴다하면 수백명 사상자였던 시절이었죠. 그 절정이 삼풍이었을 뿐. 지금와서는 기억에 묻힌 큼직한 사고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 때랑 비교하면 진짜 태평성대 맞긴 하네.
23/03/21 21:17
펑소리면 저 대리석 떨어져나가면서 나는 소리 아닌가요? 복도 타일 펑펑소리 나면서 솟아오르는것처럼 벽체 크랙이야 워낙 흔한일이고 이 계기로 정밀진단 한번 받아봐야겠네요 저 아파트는
23/03/21 23:07
2017년에, 서울역 자이면.. 제가 근처에서 일하던 매장에 인부들 손님으로 오던 때네요.
그 때 점심시간이면 생수 1병에 소주 하나 사서는 생수 원샷하고 거기다 소주 담아가던 사람들 좀 있었더랬죠. 거기 현장 관리하시는 분이 단골이었어서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잡아내도 그 때뿐이라고.. 아파트야 멋드러지게 지어졌고, 저야 사고싶어도 못사겠지만.. '내 집 지을때 저러는 꼬라지는 나같으면 못본다'라고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23/03/22 11:12
요즘 5층짜리 건물들 설계 나오는거 보면 한숨나오도록 강화됐거든요 철근이며 콘크리트 강도며 무슨 교각 짓는거마냥 때려붓는데 정작 대형 건설사 시공해놓은게 다 저따위인거 보면 어이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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