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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6 11:07:53
Name 짐승
File #1 a5a2b7ed99b821456c69d8bc0a6dc458.jpg (1.85 MB), Download : 106
출처 https://playvod.imbc.com/Templete/VodView?bid=1000836100956100000
Subject [기타] PD수첩 인구절벽 - 우리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어제 PD수첩에서 방송을 한 내용인데 누가 짤을 짜셔서 퍼왔네요.

풀 방송은 출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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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2/16 11:12
수정 아이콘
살기 어려운건 얘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졋져
Yi_JiHwan
23/02/16 11:12
수정 아이콘
잘 만들었고 핵심을 잘 짚었습니다.

다만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23/02/16 11:13
수정 아이콘
살기 어려운건 어떻게 보면 더 나아진게 맞지만, 주변과의 비교 그 비교의 레벨이 달라진게 크죠.

예전엔 그냥 끽해야 내 주변보고 끝이고, 방송에서 아 저런거도 있구나의 시대였고.
지금은 그냥 손 몇번 까딱하면 와 이렇게도 사네, 난 뭐지 라는 생각이 드는 무한의 지옥도고.
한국안망했으면
23/02/16 11:43
수정 아이콘
네 비교가 크다고 생각해요.
저 어릴때는 프링글스만 사가도 고오급 소풍준비였는데
부산헹
23/02/16 11:46
수정 아이콘
세계최고 교육수준 + 세계최고 눈치보기에 미디어가 더해지니 전세계에 유례없는 지옥도가 펼쳐진거 같네요 진짜
고오스
23/02/16 13:11
수정 아이콘
비교의 레벨이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우리 어릴때 까지는 비교대상이 커봐야 학교 몇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와 비교하고 있죠

안그래도 비교문화가 심한 나라인데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비교가 답도 없이 넓어지면서 이모양이 된거라고 좆니다

(물론 출산율 하락 주요 이유 중 하나)
니하트
23/02/16 13:34
수정 아이콘
비교를 뭔 유튜브 드라마 웹툰 이런걸로 하고있으니 크크크 이미 답 없다고 봅니다. 십대 이십대가 저러니까요.
라울리스타
23/02/16 13:41
수정 아이콘
저 어릴 때는 강남이란 동네라 어떤 동네인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이상하게도 경기도 남부 사는 사람들도 다 그곳만 바라보는 동네가 되었죠...크크
23/02/16 17: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뭔가 언젠간 가야 하는 이상향같은 느낌이 됐네요 크크크
23/02/17 08:58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연세가....
강남 8학군은 80년대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니던 저도 주워들은 적 있습니다.
23/02/16 11:14
수정 아이콘
근무가 3-4시에 끝난다면 가족하고 보낼 수 있을거 같네요.
23/02/16 11:17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봤는데 내용이 꽤 괜찮더라고요.
23/02/16 11:18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육아 힘들고...
육아 나이 지나도 선행학습 몇년씩 돌리면서 입시 준비하는 분위기에서 남들처럼 교육따라가기도 힘들고...
집값 비싸고 나 먹고 사는것도 힘들고...
내 아이를 남들처럼 잘 키워서 잘 살게 만들어 주기도 힘들꺼 같고...
그런거죠.
그냥 기준이 너무 높아요.
글링트
23/02/16 14:2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육아난이도 급상승하죠
23/02/16 11:21
수정 아이콘
LA 갈비 먹고 싶네요.

정부지원제도에서 대출 지원은 어차피 빚인데...
23/02/16 11:24
수정 아이콘
생식보다 우선적인게 생존이죠 뭐
23/02/16 11:27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아이에게 유기농만 먹여야하고 이런 환상도 좀 깨줄 필요가 있는데
겟타 엠페러
23/02/16 12:12
수정 아이콘
정말 빨리 깨줘야할듯 싶습니다만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오스
23/02/16 13:12
수정 아이콘
구글이나 유튜브에 유기농의 진실이라고 검색하면 관련자료 많이 나옵니다

보다보면 유기농이 얼마나 환상인지 알 수 있죠
지니팅커벨여행
23/02/16 14:14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영어 유치원 얘기가 나오는데, 제 입장에선 생각도 안 한 남의 집 이야기거든요.
구글 통번역 같은 기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아직도 영어 영어 하면서 나도 애 낳으면 그런 거 시켜줘야 하는데 돈 없으니 애 안 낳을 거야...
라는 생각(일 예를 든 것이고, 다양한 게 복합적으로 얽혀 있겠죠) 역시 남과의 비교와 직접 겪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걱정, 환상에서 기인한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기저에는 일자리와 집, 자산 등이 안정적이지 못한 게 가장 크게 깔려 있겠지만요.
23/02/16 11:28
수정 아이콘
피쟐에 싱글세 이야기도 나왔지만

애 안낳으면 너 걍 뒤지게 해줄께

대신 애 낳으면 잘 살게 해줄께

이 정도가 아니면 의미 없다고 봅니다

그냥 연말정산 불이익 정도 줘봐야

그거 받는다고 애 낳을 정도도 아닌거라서요

그냥 하는거 의미없는 수준으로 싱글세 한다?

솔직히 나 죽고 대한민국 알빠노?

그냥 지금 젊은 세대 쥐어짜서 나 죽을때까진

먹고 가겠다. 그 수준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3/02/16 11:42
수정 아이콘
인간이여 애 낳는 기계가 되어라!
23/02/16 11:50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합니다.

싱글세는 내가 더러워서 결혼하고 애 낳는다.
결혼하는게 이득이라 결혼하고 애 낳는다.

수준 아니면 의미가 없죠...

뒤집어서

애 낳는게 이득이라 애 낳는다.

정도가 아닌 저출산 대책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나이스후니
23/02/16 12:20
수정 아이콘
근데 노력해서 결혼의 조건에 다가가려는 사람들에겐 더 높은 허들이 되죠. 결국 이미 기혼자에겐 자녀를 더 나을 기회를 주는거고, 경계선의 사람들은 아예 포기하는 분위기가 될거고요
23/02/16 12:28
수정 아이콘
싱글세 더러워서 내가 그냥 선결혼출산 후조건 간다 이래야 싱글세가 의미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음... 제가 이미 애넷아빠라서 현싱글들의 현실과 사고를 공감 못해서 이런 얘기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나이스후니
23/02/16 12:44
수정 아이콘
그게 맞긴한데, 싱글세내는게 싫다고 결혼하기 어려운 조건의 사람들이 결혼을 할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저 역시 금전적 조건이라는 이유때문에 잘 안풀린경험이 있었는데 세금까지 올라간다면 노력으로 해결하기엔 불가능하니, 차라리 포기하는 방법을 택했을것 같고요.
결국 그 애매한 경계선의 위에 있는 누군가는 결혼을 빨리하는 선택을 하고, 아래에 있는 누군가는 포기하겠죠.
23/02/16 13:32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죠.

그렇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세금내서 낳는 사람들을 보조해라가 싱글세의 취지 일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기분이 매우 더러울것 같습니다.>
나이스후니
23/02/16 17: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싱글세가 아닌, 그냥 증세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실제 세금부과방식은 잘 모르지만 싱글세는 3~50대 미혼에게만 부과시키겠다는 느낌이 강해요.미혼이든 기혼이든 아이가 있든 없든 성인에 경제활동을 한다면 모두 세금을 올려서 도와주는게 맞겠죠.
23/02/16 19:46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신데... (소득구간 안걸려서 직접세 안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런데 지금도 미성년 4자녀 공제 계산하면 거의 무적이거든요?
증세 -> 다자녀 공제 강화 테크가 실제 싱글세의 역할을 할 수 있는건지 효용이 있는건지 조금 의문스럽긴 합니다.
(누군가 시뮬레이션으로 계산 좀 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나이스후니
23/02/16 19:57
수정 아이콘
증세의 범위의 문제겠죠. 싱글의 숫자대비 경제활동인구 모두를 합친 숫자는 적어도 2배이상은 될테니 싱글에게 50을 부과한다면 경제활동인구 모두에게 25씩 부과하면 되겠죠. 그리고 공제외에 자녀육아비도 지원해야죠.
모두가 25씩 부과한다면 상대적인 부담도 줄어들고, 나도 결혼하면 혜택을 받을수 있겠다란 생각도 들테고요
No.99 AaronJudge
23/02/16 13:08
수정 아이콘
애 넷이요?
하 정부야 훈장 안 드리고 뭐하냐..
고오스
23/02/16 13:15
수정 아이콘
애국자시네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제 세금이 테드님 가정으로 많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23/02/16 13: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막내도 이제 초딩이라 지원금은 거의 다 끝나갑니다. 허허허.
Capernaum
23/02/16 12:01
수정 아이콘
박근혜 문재인 등 전임자 전부 지지율 핑계로 나몰라라

했는데 지지율 더 낮은 현 정부도 나몰라라 예상...
고오스
23/02/16 13:14
수정 아이콘
추가로 애 낳으면 황제로 대접해 줘야 합니다

난임시술을 시작으로 집 무상지원, 보육기관 무상지원, 병원비 엔간한거 무상지원 등등이요

한부모 가정? 애 낳으면 황제로 대접해 드려야죠
LCK 시청만 10년
23/02/16 13: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나 죽고 대한민국 알빠노?]

지금 기득권층의 입장을 한 줄로 요약 잘하셨네요

저출산이 문제라하는데 이분들은 그게 전혀 문제점이 아니에요 그니깐 계속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죠
Liberalist
23/02/16 11:29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는 수도권 몰빵이라는 큰 흐름을 어떤 형태로든 완화시키지 못한 윗세대의 실책이 불러온 재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습헌법 같은 쓰레기 논리로 행정수도 이전을 좌초시킨 헌재 버러지들은 역사의 죄인이고요.
23/02/16 22:09
수정 아이콘
이게 크다고 봅니다. 수도권 분산의 마지막 기회를 발로 차버렸으니.
23/02/16 11:32
수정 아이콘
나라가 위기라고 하는데 내가 위기라고요.
시린비
23/02/16 11:36
수정 아이콘
살기 바뻐요. 80년대였으면 바뻐도 결혼부터 시키는게 풍습이었는데 이젠 그런 풍습도 없고요.
강제로 뭐 시키지 않으면 만남의 장 자체가 좁고요. 옛날엔 그걸 어른들이 해줬다고 하면 지금은 어른들도 아무나 하면 욕먹는걸 알고..
니하트
23/02/16 13:43
수정 아이콘
사는건 똑같이 바빴지만(오히려 80년대가 퍽퍽했으면 더 퍽퍽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가거리의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점이 너무도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인식이 변한 부분도 크죠. 전같았으면 노처녀 노총각 눈치주는 것도 심했고 주위 사람들 이미 20대에 다 결혼했는데 본인만 견디기 어려웠겠죠. 그런데 지금은 너도나도 노총각 노처녀 컴퓨터만 켜도 할것많아 신난다 세대에 .. 많이 변했죠 사회가
사바나
23/02/16 15:06
수정 아이콘
주6일제 근무자들에게
주5일제 근무자들이 말합니다 "살기 바뻐요"
시린비
23/02/16 15:13
수정 아이콘
일하는 시간만 말하는게 아니고, 옛날에는 바빠도 결혼부터 시키는게 풍습이었다고 이야기했죠 뭐 그 이상은 굳이 토론하고싶지 않네요
DeglacerLesSucs
23/02/16 11:37
수정 아이콘
출산율 해결이랑 무한경쟁 사회는 양립 절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사회가 극한의 줄세우기를 하는데 자녀 양육에 돈 많이 쓰는걸 어떻게 허영이라 하겠어요
재활용
23/02/16 12:09
수정 아이콘
일할 사람을 거르는 의미의 경쟁시험만 서구처럼 자격시험으로 완화하면 나아질거에요. 그런데 대다수에게 저임금을 심리적으로 납득시키던 우리나라 인적자원 시스템의 핵심이라 포기할 수가 없고..
니하트
23/02/16 13:44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많이 줄고 고도의 AI가 지배하는 시대가 오면 어차피 대다수의 인간은 부양받으며..(중략) 우스개 소리로 하고다녔는데 당장 우리들 죽고나면 이렇게 될 지도요.
무한도전의삶
23/02/16 11:37
수정 아이콘
발밑이 늪인데 어떻게 별을 봅니까
이민들레
23/02/16 11:38
수정 아이콘
어쩌면 가부장제도가 인류 생존에 더 적합한 문화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3/02/16 11:45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인구수늘리는데에 맞는 방향이죠.
계층방정
23/02/16 11:52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 사회면 가부장제도 별 도움이 안 될 겁니다. 가계에 돈이 부족해서 가정주부를 집 밖으로 내모는 사회니까요.
고오스
23/02/16 13:18
수정 아이콘
이건 선진국은 의미가 없는게 여성운동과 여성이 일하러 다니기 시작한건 거의 비슷한 시기입니다

1960년대였나 70년대에 미국 부부가 외벌이로는 더이상 감당이 안되니 가정주부들이 직장 전선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여성 운동이 지금처럼 커진 거거든요

(물론 이전에도 여성운동이 있었는데 지금만큼 활발하진 않았습니다)

한국 상황도 별반 다를바 없고 그 얘기는 이제와서 가부장제도를 도입한다고 해서 크게 바뀔껀 없다는 말이죠
닉네임바꿔야지
23/02/16 11:38
수정 아이콘
하나마나한 이야기죠. 서울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서울에서 떼어내서 어딘지 몰라도 집값이 싼 곳으로 옮겨야 뭐가 되도 된다는 건데, 이걸 결정할 수 있고, 영향 줄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서울에 집을 갖고 있을겁니다. 안된다는 말이죠.
유부남
23/02/16 11:39
수정 아이콘
천재지변 일어나 수도권 망하는거 아닌 이상에야 지방 소멸화는 계속 진행될듯 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같은건 대기업 관련 제외하고는 전혀 없는 수준이니 앞으로도 계속 망할겁니다. 생존 여부도 불확실한데 애는 무슨
아브렐슈드
23/02/16 11:43
수정 아이콘
아 그 와중에 삼겹살 군침이 싸악 도네….
23/02/16 11:44
수정 아이콘
내가 살아야 나라가 있는거지 내가 없는데 나라야 알빠노이죠
높으신분들도 여차하면 튀면 되니 관심도 없는거 같구요.
23/02/16 11:46
수정 아이콘
법으로 부부는 맞벌이 금지.
자녀1명당 출산과 동시에 월100만원 13세까지 지급.
모자란 세수는 싱글한테 걷고.
이런 미친짓거리 정도는 해야 출산율 올라갈겁니다 크크
하카세
23/02/16 12:36
수정 아이콘
부부 맞벌이 금지면 더 결혼 안할걸요...? 크크크
파비노
23/02/16 12:53
수정 아이콘
월100만원으로 어떻게 애를 키워요......
젤렌스키
23/02/16 13:31
수정 아이콘
월 100이면 키우죠. 월100가지고도 못 키운다 하니까 출산율이 이지경이지만.
23/02/16 13:36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애들에게 시키는거 따라서 해주다보면 월 100으론 택도 없죠. 흐흐
파비노
23/02/16 13:56
수정 아이콘
맞벌이 금지잖아요. 월백이면 최저시급의 반도 안되는 금액인데. 부부중 한사람의 노동력이 백만원밖에 안되는건데
젤렌스키
23/02/16 13:59
수정 아이콘
외벌이들은 그럼 어찌 살고 있답니까....... 지금 100만 원 나오는 것도 없는데.
파비노
23/02/16 14:06
수정 아이콘
그런생각을 가지니 지금 출산율이 이모양이죠. 더 줄생각을 해야지 최저시급 반도 안되는 돈 주면서 외벌이들 잘 살고 있으니 100만원 주면 애 낳겠지 하니깐
아케이드
23/02/16 12:55
수정 아이콘
그럼 결혼을 안 하죠;;;
23/02/16 15:55
수정 아이콘
1980년대에서 사고가 멈추셨나;;
개까미
23/02/16 17:16
수정 아이콘
지금은 1980년대가 아닙니다. 선생님...
23/02/16 17:24
수정 아이콘
미친짓거리의 예시라고 분명히 적어놨는데 왜 1980을 얘기하시나... 제발 글좀 다 읽고 댓글좀요
냉이만세
23/02/16 11: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은 너무 멀리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제 어린 두딸이 앞으로 살아갈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런지 걱정도 되기도 하고요.
지난 정권까지의 역대 정부들은 헛짓꺼리만 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정부는 아무 생각도 없는거 같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출산하는건 결국 나와 우리가 안정감을 느껴야 가능하다고 보는데~
안정감은 커녕 점점 힘들어지니 사회적인 시스템이 전혀 발전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으라고 국가가 국민에게 말할수 있나요????
실제상황입니다
23/02/16 1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은, 불안정하더라도 대충 살라는 마인드가 출산율에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나온 무한경쟁과도 양립이 불가능하지만 그렇듯 자식을 너무 귀하게 여기는 풍조와도 양립이 불가능하죠. 자게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인구를 늘린다는 것은 차우셰스크의 아이들이 됐든 차브족이 됐든 그런 퀄리티 떨어지는 사람들의 증가를 뜻하는 거라고 보구요. 하긴 윗분 말대로 무한경쟁 극한의 줄세우기 비교 사회니까 양육에 비용을 더 많이 들이게 되고 필연적으로 자식을 너무 귀하게 여기는 풍조가 되는 거겠지만요. 대충 뭐 알아서 잘 살겠지. 그런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냉이만세
23/02/16 12:2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걸 들어보니 이해가 가기는 가는데~
막상 그런 마인드를 가지라고 하면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쉽지는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2/16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며칠 전에 한국은 속물국가라는 글이 유게에 올라왔던 게 문득 생각나네요. 그 글에서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한국은 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가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돈을 신봉하는 거라고. 근데 그게 돈을 맹신하는 거거든요. 돈이 좀 없어도 그냥저냥 행복하겠지. 그런 게 인생이지 뭐 그런 덜떨어진 마음가짐이 필요하죠. 그래야 눈치도 덜 보게 되고, 또 덜 주게 되고. 실패도 덜 두려워하게 되고.

저는 예전에는 이런 마인드가 불가능했고 그 불가능함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보지만(그 무한경쟁과 극한의 서열화 떄문에 한국이 더 발전도 한 거겠지만) 요즘 같은 세태에는 또 어느 정도 먹힐 거라 봅니다. 소확행이나 가붕게나 사토리나 욜로나 플렉스나 알빠노 자살하면그만이야 누칼협 등등과 한끝 차이죠. 그 체념의 정서, 그냥 뭐 좀 대충 살아도 되지 라는 정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뭐 딱히 엄청 희망적으로 보진 않지만요.
고오스
23/02/16 13:19
수정 아이콘
일단 남과 비교를 안해야 합니다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자 파국으로 가는 길이죠

개인적으로 현대 사회는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봅니다

자존감이 강하면 어느 환경에 있든 신경 안쓰죠
니하트
23/02/16 13:51
수정 아이콘
비교를 안하는게 불가능하다는게 문제죠. 요즘 어르신들도 드라마 유튜브 이런거 환장을 하고 보는데 십대 이십대들은 더해서 웹툰 틱톡 넷플릭스 등등등 거기서 보여주는 모습이 어떻습니까? 말 그대로 판타지인데 본인들 인생과 너무 동떨어져있죠. 그런데 생각은 그런 문화들이 보여주는 환상에 맞춰서 하고 또 그걸 본인들이 공유를 하고 그게 또 기준점이 되죠. 답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눈치 보는거 둘째라면 서러운 한국인데 리모콘만 손에 잡아도 아예 다른 세상을 접할 수 있고 그걸 기준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말싫
23/02/16 11:54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적당한 일자리 구해서 살면 결혼도 하고 애를 낳는데 괜히 수도권 와서 비비면서 생활은 피폐해지고 결혼도 안 한다 뭐 이런 느낌도 있네요.
23/02/16 11:59
수정 아이콘
일자리가 없어서 오는겁니다. 괜히 수도권 오는게 아니고요.
DeglacerLesSucs
23/02/16 12:13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지방에 남은 케이스가 아빠 사업 돕는 거라는 걸 생각해보면... 지방에서 적당한 일자리를 찾는 게 그리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개고생하면서 지방 안내려가는 것도 지방 내려가면서 직업 레벨 유지하기가 어려워서일 가능성이 커요
별빛다넬
23/02/16 12:25
수정 아이콘
지방에는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요...
지방 나쁘지 않은 조건은 진짜 극히 일부죠
고라니k
23/02/16 13:16
수정 아이콘
사무직 기준으로는 적당한 일자리가 없는게 맞을수도 있는데, 생산직 기준으로는 적당한 일자리는 차고 넘쳐요. 30대 초반까지 서울에 모두가 원하는 적당한 일자리를 가질 수 있으면 고민할 필요도 없지만, 30대 중반까지 서울에서 월200 받는다고 하면 지방 내려오는게 훨씬 더 QOL이 높을겁니다. 지방에도 월200 일자리는 넘치고 월300 생산직 일자리도 많거든요.

꿈을 꺾으라는 말 같아서 조금 슬프긴 한데, 우리가 대학 지원할때 수능 등급 맞춰서 인서울부터 지방대까지 고민하면서 지원하는 것처럼 모두가 선호하는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이를 가지는 사람은 능력있는 소수 입니다. 조금 더 넓게 보면 3등급(개인의 능력을 등급으로 측정하긴 불가능 하지만, 대략적으로 보자면) 까지는 그래도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일자리를 가질 확률이 높겠죠. 하지만 그 이하 5, 6등급 정도 되는 능력을 가졌다면 현실을 인정하고 너무 높은 곳이 아닌 내가 지원할만한 곳 중에서 제일 좋은곳을 찾아가야죠. 서울 집중화가 심화된 요즘은 지방에 보통의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의외로 좋은 일자리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다들 내려오기가 싫을 뿐이죠.
23/02/16 11:56
수정 아이콘
인권의식이 올라가면서 개개인에 투자되어야 하는 자원이 많아지니 그걸 못버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원시제
23/02/16 12:0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인권의식과 소득수준에 따른 기본적 삶의 질이 향상되니, 소위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의 기준이 많이 높아졌고,
30년 전에 비해 사람 한명을 유지하기 위한 '현실적 비용'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사회적 비용'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겼죠.

그렇다고, 그걸 옛날처럼 마음가짐을 바꾸고, 그냥 거기에 맞춰서 생존만 하면서 아이 낳아라. 라고 말할수도 없는 일이고...
의식의 전환은 단기간에 되는것이 아니니, 당장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이민 유도하고, 사회적 문제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야죠 뭐.
한국안망했으면
23/02/16 12:15
수정 아이콘
네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삶의 기준이 너무 높음
우리가 그거 감당하려면 지금보다 더 잘 열심히 일해야합니다
23/02/16 12:01
수정 아이콘
삶의질 자체는 매우 높아졌지만 그것으로 끝이고
상대적, 심리적으로는 낮아진편이고
예전에 비해 요즘 사람들은 나의삶을 일정부분 포기, 희생을 하지 않죠(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이거 다 해결하려면 솔직히 애 낳았을때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로 많이 주면 되긴 될겁니다..
60초후에
23/02/16 12:09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의식주가 해결되느냐가 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제가 사는 세상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안정적인 거주처와 안정적인 직장에서 후달리지 않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이만 없으면 맞벌이로 대출 이빠이 받아서 어떻게든 집 마련하고 근근히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가 생기는 순간 주 양육자를 어디선가 구해야 해서 현실적으로 금전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보모와 집안일 도와줄 사람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육아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어요. 외국인 베이비시터 허용하는 정책 시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NoGainNoPain
23/02/16 12:17
수정 아이콘
지방에 좋은 기업이 없어서 못내려간다. (X)
지방으로 좋은 기업이 내려가도 지원자가 없어서 다시 기업이 수도권으로 올라간다. (O)
그 좋은 예가 카카오(다음) 제주 본사건이죠.
23/02/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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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jsessionid=R1i19DW79yJfUqukHDrC4zgIOmMn15ZlxrNJjiQpmHVKjd5VUKekImWP6eY72GLh.moel_was_outside_servlet_www1?news_seq=9740

2015년을 기준으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과 대전이 일자리 질 지수 상위 지역에 꼽혔고, 전남.경북.전북은 하위 지역에 속했다.

이상호 팀장은 “일자리 질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계층 분포는 수도권 도시지역 및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위 계층들이 집중되어 있음을 통계적 수치로 확인하였다”며, “양질의 도시 인프라가 자녀에게 대물림되면서 세대 간 계층이동성을 약화시킬 경우, 노동시장의 공간적 분단으로 인해 사회통합이 저해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더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도시 위기’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라니k
23/02/16 13:30
수정 아이콘
지방에 좋은 기업이 없어서 못내려간다. (X)
그냥 서울에서 돈을 적게 받더라도 지방에 내려가기 싫다. (O)

우리가 이름 알만한 대기업 (삼성, 엘지, 현대, 네이버, 카카오 등) 본사에 취직하는 근로자는 전체의 5%도 안될겁니다. 5%는 커녕 1%도 안되지 싶어요. 상위 1% 인재들은 전세계 어느나라든 수도 혹은 그 나라의 최대 대도시 거주를 선호합니다. 카카오가 파격적인 시도를 했으나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근데 문제는 일반 사람들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고소득 직업을 가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20대 젊을때는 서울에서 이리저리 굴러보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30대까지 서울에서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면 현실을 인정하고 적당한 일자리를 찾아가야죠. 근데 그런 적당한 일자리는 같은 일을 한다고 가정하면 지방이 더 월급이 높아요. 지원자가 적거든요. 그리고 주거비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가처분 소득도 지방이 훨씬 더 높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방에 내려오는게 더 윤택하게 사는 방법인데, 다들 그러긴 싫잖아요. 그게 문제죠.
니하트
23/02/16 13:56
수정 아이콘
지방에 좋은기업 있어도 죽어도 서울 못해도 경기 외치는 사람들 꽤 많을겁니다. 젊은층일수록 더 그런 경향이 심해요. 전에 동기가 한전 붙었다가 지방으로 떨어지니까 금방 그만두고 엘지 갔더라구요..
우리는 하나의 빛
23/02/16 12:19
수정 아이콘
'일단 내가 위기인데' 이 한 문장이면 더 붙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하고싶은 거 다하고 즐기면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관습헌법따위로 행정수도이전이 막히면 안됐어요. 그 때 그것부터라도 삽을 떴어야했습니다..
플리트비체
23/02/16 12:27
수정 아이콘
아동수당 지금 70이고 내년에 100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낳아도 생계유지에 부담없어져야되는게 핵심이고 출산이 오히려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도록 만든다면 좋아지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동수당 200이상 되면 진짜 좋아질듯요
수메르인
23/02/16 12:28
수정 아이콘
이제 생물학적 생존이야 웬만하면 다 하겠지만 사회적 생존이 더 어려워진 거죠. 사회에서 한 사람으로서 제 역할을 하면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의 허들이 너무 높아졌다 생각합니다.
23/02/16 12:36
수정 아이콘
당근 같지도 않은 당근만 뿌리다가 반응이 없으니 이제 안 낳으면 채찍으로 패는 시대로..
23/02/16 12:36
수정 아이콘
요즘 젊은 세대에게 나라 망한다고 협박해도 신경도 안쓰죠.
개개인을 망하게 하는 정책을 만들어야합니다.
고오스
23/02/16 13:21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이미 망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망한 나라 국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니 코인, 토토, 유튜브 같은데 전부 몰리는거죠 ㅠ
니하트
23/02/16 14:02
수정 아이콘
위 다른 분이 주장하신 것처럼 [죽으면 그만이야~ > 어 진짜 죽여줄게] 이정도 극단적인 결정이 아니면 의미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니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폭탄목걸이를 본인 목에서 터트리려할까요. 이렇게 미룰수록 더 어려워질 문제인데 모두 구경만 하고있죠.
페로몬아돌
23/02/16 12:40
수정 아이콘
출산 이전에 결혼도 못하는데…..
담배상품권
23/02/16 12: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당신이 애를 낳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할겁니다 이건 1도 타격이 없는 말이다
는 참 공감이 가네요.
저출산이야기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보기도 지긋지긋하거든요. 아 그래서 나보고 결혼하고 애낳으라고? 그럼 그 애랑 마누라는 니가 책임지냐? 이제와서 나(를 비롯한 내 세대)때문에 나라 망한다고 x랄들인지. 이제 좀 역하거든요.
이젠 일반게시판에 저출산 이야기 안올라왔으면 좋겠어요.
23/02/16 12:44
수정 아이콘
이제는 너는 애를 낳지 않았으니 죄값을 받으라는 식의 소리도 나오죠.
23/02/16 12:5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같은 얘기가 일주일에도 몇번씩 반복되는데 피로감이 느껴지네요.
당근케익
23/02/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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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덧붙여 말한 '내가 위기다'까지도
Liberalist
23/02/16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저출산 이야기는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답도 없는 문제인데 자꾸 떠들어대는 함의는, 누군가는 애를 낳아줘서 내가 피보는거 막아줘 이거거든요. 그 의도가 추해도 너무 추해서 일반게시판 저출산 글은 요즘 제목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정말 걱정스러우면 저출산이 문제다 이런 하나마나한 똥글 싸지를 시간에 아이 두셋 입양이라도 해서 키우던가요.
담배상품권
23/02/16 13:21
수정 아이콘
이제는 논의가 아니라 소음공해죠.
반찬도둑
23/02/16 14:51
수정 아이콘
그냥 다같이 잘 살자로 이야기가 진행되면 좋은데
고오스
23/02/16 13:23
수정 아이콘
사실 저출산 문제는 우리가 떠들께 아니라 힘이 있는 사람이 외쳐야 하는 주제죠

그런데 제가 본 어느정도 힘이 있는 사람 중에서 슈카형을 제외하곤 진심으로 이 문제를 얘기하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슈카형이 명사도 아니고 일개 유튜버인데 그 유튜버 이상급 중에선 그 누구도 해결하려는 생각 자체가 안보입니다
23/02/16 14:45
수정 아이콘
저출산 얘기 중 절반이상은 상대진영(정치, 성별) 공격용이지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선 별 관심없어보이긴합니다.
김첼시
23/02/16 12:43
수정 아이콘
당장 이 지경인데도 미디어를 보면 결혼 육아 의욕 떨어지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잔뜩이라는게
23/02/16 12:46
수정 아이콘
이미 오래전에 돌아올수 없는 선을 한참 넘은것 같은데......;;;
미메시스
23/02/16 13:06
수정 아이콘
저출산으로 일할사람 없어도 AI님이 생산성 하드캐리 해주시겠죠 크크크
23/02/16 13:06
수정 아이콘
애낳으면 2억 5억 10억 이런식으로 주면 좀 바뀔려나요 ... 이미 많이 늦은듯...
23/02/16 15:09
수정 아이콘
한달 100만원씩 잡고 18년 해보니 2.16억이군요.
No.99 AaronJudge
23/02/16 13:13
수정 아이콘
사실 뭐……지금 애기들은 밖으로 나가는거 생각해야죠..
고오스
23/02/16 13:23
수정 아이콘
잔인하지만 진실이죠

제가 결혼해서 애 낳으면 자존감과 영어라는 2가지 무기를 아이에게 탑재시킬 껍니다
23/02/16 13:17
수정 아이콘
저는 집값이 제일 크다고봐요
야생의 동물도 보금자리가 있어야 구애를하고 번식을 하는데 사람이라고 다르나요
평생 숨만쉬고 모아도 살수있을지 미지수인데 결혼은 엄두도 못내죠
8090분들이 젊을땐 뜯기고 늙어선 하나도 못돌려받는 헬피앤딩으로 끝나지 싶어요
23/02/16 13:17
수정 아이콘
노력의 일환으로 이런 식의 정책은 어떨까 합니다.
주담대 정책 대출을 받는 등, 소득 제한이 있는 제도를 신청하는 상황에서,
싱글일 때는 각각 걸리지 않던 소득 제한이, 오히려 결혼 하면서 부부합산 소득 제한에 걸려서 자격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부부합산 시에는 오히려 제한 기준을 싱글의 2배보다도 많게 늘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여기서 아이가 있다면, 아이 수에 따라 싱글의 3배, 4배 이상으로 자격 기준을 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3/02/16 13:19
수정 아이콘
아 애는 조상님이 키워주냐고오
최강한화
23/02/16 13:19
수정 아이콘
25살까지 애 안낳으면 벌금 5000만원 30살까지 않낳으먼 1억벌금&징역 1년, 35살까지 무자녀일시 3억벌금&징역 3년, 40살까지 무자녀일시 국가전복죄로 사형때리면..?
23/02/16 14:09
수정 아이콘
나라가 소멸하겠죠
당장 저부터 이민갑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2/16 14:19
수정 아이콘
반대로 가야죠.
25살까지 애 낳으면 3억원 지급, 30살까지 낳으면 1억 지급, 40살까지 낳으면 5천만원 지급..
번아웃증후군
23/02/16 20:01
수정 아이콘
그 비슷한게 이미 있었지 않나요. 차우셰스쿠라고...
이부키
23/02/16 13: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 유독 출산율이 낮은건 좀 다른 이야기죠. 빈부격차는 우리나라가 꽤 괜찮은 편이고, 돈이 없다는 것도 외국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금액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죠.

결국 한국 특유의 문화적 문제고 이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니면 아예 돈으로 문화를 바꿀만큼 큰 돈이 드는 정책을 시행하면 해결되겠지만 그건 국민들이 별로 원하지를 않아요.

노답입니다.
고오스
23/02/16 13:24
수정 아이콘
전세계 어딜가든 한인들 출산율이 꼴지라죠 ㅠ
23/02/16 13:31
수정 아이콘
빈부격차는 상대적인거라
절대적 수치가 괜찮은정도는 별상관이 없긴하죠..
이부키
23/02/16 13:41
수정 아이콘
그니까 상대적이란 말 자체가 결국 문화적인 문제란 말이죠. 돈은 증상일 뿐이고 문화가 원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바람의바람
23/02/16 13:26
수정 아이콘
비교문화가 극을 달려서 그렇죠 이젠 내 형편에 맞춰서 사는것보다
남들만큼은 맞춰서 사는게 더 중요한 시대가 되어버렸으니까요
문제가 자신과 비슷한 그룹들과 비교해서 맞춰가면 이해라도 하는데
한참 상위그룹 삶을 그대로 투영하고 거기 따라가려고 하니 차라리 안해가 되버리죠
티무르
23/02/16 13:35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 그 특유의 책임감을 빙자한 눈치보기 내려놓지 않는 이상 답이 없습니다 서양이나 남미처럼 일단 낳고봐야죠 미혼모 미호부도 지금보다 수십만배는 늘어나야하구요 꼭 결혼해야 애를 낳으란법이 없는건데
잘 사는거야 솔직히 태어난 개인의 몫이죠 다들 눈이 너무 높아졌어요 모든 아이들이 다 잘자라는 세상 따위는 없죠
The)UnderTaker
23/02/16 13:41
수정 아이콘
실제 지방에 일자리 부족은 사실이죠. 대구, 구미에 공단에 있던 공장들 폐업하거나 경기도 수도권쪽으로 올라가서 텅비어 있거나 카페같은걸로 바뀌고 있는데 눈이 높아서 안내려오네, 내려가기 싫어서 안가네 같은 소릴 하나요.
실제로 눈높아서 지방에 안올 사람들 있겠죠. 근데 문제는 적당한 일자리만 있으면 지방에서, 고향에서 일할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조차 점점사라지고 있는데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만 하는거죠
23/02/16 13:47
수정 아이콘
사는 게 뭐 같으면 유럽인들은 시위나 파업(한국 기준 폭동)을 일으키고 남미인들은 마약 카르텔에 들어가는데 애 안낳고 자살하는 건 뭐 관점에 따라 아주 건전한 걸지도요.

그 사는 게 ‘뭐 같다’고 판단하는 한국인의 기준에는 좀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투전승불
23/02/16 13:58
수정 아이콘
눈치와 비교의 영향이 큰 것도 맞는데, 상위 직장을 제외한 다른 직장의 질이 많이 하락했죠.

원래 있던 정규직도 죄다 비정규직 만들고, 중소기업 후려쳐서 죄다 좋소 만들고
이런 과정 거친게 다 이렇게 되라고 만든거 아닌가요? 아니면 이러고도 다들 애 낳고 잘 살거라고 생각했나?
그러려면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처럼 화끈하게 후려쳐야지 이렇게 어설프게 하면 안 되죠.
달빛기사
23/02/16 14:03
수정 아이콘
남녀, 세대 가르기로 대혐오의 시대를 만들어 놓고... 잘되길 바라는게 이상...
Capernaum
23/02/16 1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 관련 소재 언급은 금지됩니다. (벌점 2점)
23/02/16 14:1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프로파간다 밖에 답이 없습니다
Lapierre
23/02/16 14:17
수정 아이콘
생산직은 부울경이면 모를까 다른지방은 없어요.
항상보면 지방에도 일자리 찾으면 있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부울경분들이더라구요.
전 원래 충청도사람인데 저때에는 아산,평택도 일자리 별로없을때라 수도권아니면 답없었습니다.
충청,전라도사람이면 어차피 고향엔 일자리없으니 딴데 가긴가야하는데 그게 경상권보단 수도권이 더 나은거구요.
지방에 뭐 할일 있으면 지방 내려갔을 친구들 많아요. 저 포함해서.
오히려 좋은 일자리(사짜직업, 공무원) 말고는 지방에 일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영상도 남고말고 여고얘기 들어보면 공무원말고는 지방에 남아서 할 수 있는일이 없다고 학교선생님도 얘기하시죠.
OcularImplants
23/02/16 14:18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돈 없다는 핑계 같고 문화의 문제
같네요. pd 수첩은 돈 없다로 몰아가고 싶어하는 거 같고
글링트
23/02/16 14:22
수정 아이콘
저번에 통계를 본적이 있는데 강원도가 출산율이 제일 높고, 직업중에선 군인이 결혼도 제일 많이 하고 아이도 많이 낳더군요. 사실 제 주변만 봐도 서울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결혼한 애들이 드문데 지방에서 공무원하거나 일하는 친구들 상당수는 결혼했습니다
23/02/16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딩크나 미혼이 트렌드인거죠. 욜로같은.
저도 결혼전엔 부동산이니 사교육이 문제인줄 알았지만(이게 문제가아니란건아니고요)
해보고나니 딱히 이게 주원인이 아니라 그냥 트렌드인걸로 느껴지더군요
주변에 여유있는 딩크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냥 처녀총각때처럼 자유로이 살고싶어하더라고요.
오히려 부동산 사교육이 애 안낳는 정당한 핑계가 되는..
경제적여건이 안되어서 결혼못하는분들의 사정도 있겠지만요.
아스날
23/02/16 14:40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도 살기 어려운데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저출산인건 가치관이 아예 달라서 그러죠..
사바나
23/02/16 15: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제일 부동산 가격이 높은것도
제일 일자리 구하기 힘든것도 아닌데
출산율을 압도적 (밑에서) 1등인 거니까 좀 다른 견해가 나올까 했더니
결국 맨날 하던이야기 시즌2네요

물론 다시 환기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는 있겠지만
이글 자체가 '유머' 게시판에 올라올 정도로 미미한 의미 뿐이라는 것을 작성자 분 부터 잘 알고 계신듯
트레비
23/02/16 15:52
수정 아이콘
일단 외벌이가 되야한다고 생각함 근데 대기업 연봉괜찮은 곳 빼면 외벌이 불가
라울리스타
23/02/16 16:01
수정 아이콘
Oecd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 아닌가요?

어른들도 야근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 죽겠는데, 야근하고 퇴근하면 10시즈음에 노란색 학원차에서 우르르르 내리는 교복입은 학생들이 보입니다. 과연 그들이 행복할리가 있을지, 그게 어디 잘사는 학군지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지역의 디폴트인 나라에서 애를 낳는게 합리적인가 싶기도 합니다.

즉...뭐 했다하면 정도것이라는게 없는 과열 경쟁 문화가 낳은 결과이지요...
SG워너비
23/02/16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돈을 애매하게 버는 중산층 정도가 출산율은 낮을 듯 합니다.
저 회사 다닐때 생산직 분들은 결혼 잘만 하고 애들 둘씩 잘만 낳았거든요
주위와 비교하면서 영어 유치원 무슨 과외 무슨 교육 다 해야한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애 안낳겠죠
외국어의 달인
23/02/16 16:25
수정 아이콘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요. 굵직한 기업들 본사 지방으로 이전하면(직원들의 저항이 엄청나겠지만...) 많이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지방 여러곳에 퍼져있는 일본이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DeglacerLesSucs
23/02/16 16:47
수정 아이콘
사실 인구 증가시킬 방법도 방법이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에 연착륙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갑자기 출산율 2점대로 회복된다 해도 그렇게 태어난 아기들이 커서 사회에 진출하려면 25년은 걸립니다. 근데 어떤 극약처방을 내는 데에 결국 성공할 것이라 하더라도 기획부터 국민들 설득하고 다듬고 실행한 다음 효과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정말정말 많이 걸릴 수밖에 없어요 갑자기 출산에 진심인 스트롱맨이 권력을 틀어잡고 독재 비슷하게 하면 빨리빨리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사실 현상유지만도 못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결국 인구절벽과 감소는 중기적 관점에서는 100% 확정이고 지금의 인구 부양정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회복기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일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인구절벽의 고통을 받는 세대가 있을 것이고 인구 부양정책으로 인해 희생을 좀 해줘야 하는 세대가 있을 것인데 공교롭게도 이게 상당부분 겹칠 것입니다. 이게 옛날 새마을운동 시대면 국가주의 공동체주의 잔뜩 주입해가면서 가스라이팅 비슷하게 그대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국가 발전이 어쩌고저쩌고 할 수 있을텐데 요즘은 또 그럴 수도 없구요
23/02/16 17:08
수정 아이콘
같이 공부하던 분 이렇게라도 뵈니 반갑네요.
멍멍이개
23/02/16 21:30
수정 아이콘
애와 배우자를 족쇄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죠. 돈이 없네 뭐가 없네 하는 건 그냥 적절하게 핑계가 될 뿐이고요.
묘이 미나
23/02/16 23:30
수정 아이콘
3자녀 이상 가족 혜택으로 남자애는 군면제 이런거 어떨까요 ?
Lina Inverse
23/02/17 10:46
수정 아이콘
애 낳으면 바로 독3사 suv + 롤오까 시계 증정 + 샤넬 에르메스 오픈런 면제 & 면세점가격으로 구매 + 매달 300만원 지급 이런거 하면 올라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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