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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3 13:36
그런데 저희 아버지 친구 분이 수영을 30년 동안 하셔서 자유형을 1시간 이상 쉬지 않고 하실 정도로 잘하시는데...
딱히 어깨가 넓지는 않으시더라구요.. 그냥 훈련방식의 차이일까요?
23/02/13 13:38
아무래도 그렇겠죠.
동네에서 아주머니들 하시는 것 보면 엄청 길게 하시는데 속도가 빠르지도 않다보니 실제 체형이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요.
23/02/13 15:46
글쎄요....... 수영을 하면 어깨가 넓어지긴 할 겁니다. 어깨가 넓다는 게 단순히 골격이 크다는 것보다는 삼각근 등 그 쪽 근육이 발달해서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 건데, 아무래도 수영을 하면 그 쪽 근육이 단련되어 발달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어깨가 넓은 게 수영에 유리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선천적으로 어깨 근육이 발달한 거다라고 말씀하시면....... 어깨 근육도 근육이고 다른 근육도 근육인데, 깔끔하게 어깨 근육만 발달하긴 힘들 것 같고요.
23/02/13 16:22
일단 어깨가 크면 수영 유리합니다
검색하면 금방 나옵니다 그리고 수영하면 어깨 커지집니다. 근데 어깨 넓이는게 목적이면 수영의 효율은 매우 떨어지므로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수영선수조차 어깨를 넓히기 위해 웨이트를 합니다
23/02/13 17:41
나무위키에는 수영에 유리한 체형 조건 중 넓은 어깨가 있긴 한데, 또 다른 데서는 넓은 어깨는 오히려 불리하다고 나온 데도 있네요. 개인적인 짧 생각으로는 넓은 어깨가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서 스피드에는 불리할 것 같은데, 또 달리 생각해보면 넓은 어깨나 좁은 어깨나 기형적인 정도만 아니면 물의 저항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날까 싶고요. 그래서 [어깨 근육이 발달해서] 어깨가 넓은 것이면 수영에 분명히 유리하긴 하겠죠.
23/02/13 16:42
30년동안 수영 한거랑 1시간 이상 쉬지 않고 하는 정도로 '수영을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기도 해요. 천천히 쉬엄쉬엄 하면 운동효과도 적고 힘들지도 않거든요. 1시간 걸을 수 있다고 해서 달리기를 잘한다고 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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