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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4 17:27
갓옵워 오픈날에 수소문하며 열심히 타이틀 구해놨건만 튜토리얼만 깨고 두 달째 손 놓고있네요.. 역시 진정한 재미는 게임 모으는 재미인 것인지..
23/02/04 23:41
퍼즐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맥빠지는 구간이 좀 몇군데 있고
벙찌는 부분도 있고 크레토스는 겉돌고 라그나로크는 분명 훌륭한 작품이고 전작보다 나아진 부분이 많지만 좀 나사빠진 부분도 많아요. 한편 엘든링은 일부 표절 이슈만 빼면 가격마저 혜자였죠
23/02/04 18:02
갓옵워 전투가 프롬겜 못지않게 진짜 재밌었습니다. 전신 난이도 기준으로요.
전작처런 전신난이도가 억지스러운 구간이 없어서 나름 합리적(?)이라 참 좋았네요.
23/02/04 18:12
스토리텔링 면에서 보자면 갓옵워와 엘든링은 정말 극과극이죠 크크
전자는 스토리텔링면에서 좋다는 사람도 많지만 장황하다는 평도 있는 반면 후자는 아예 없다시피 한 수준이라...
23/02/04 18:55
전 프롬에 대해서 프롬팬들이 평가하는것보다는 아래다 라고 주장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다크소울이 rpg 전투에 혁명을 가져온건 인정하지만, 막상 다크소울 자체가 메펙, 스카이림, 바쇽 등의 옆에서 나오는건 과대평가다 생각했고 세키로와 블본 보면서 얘네가 게임 플레이의 폭을 넓히려고 야심이 있구나 라고 느꼇지만, 진짜 오픈월드로 나오는 처녀작인 엘든링 에서 엘든링 광고나 유출 사항등이 구현될꺼라곤 생각안했어요. 근데 막상 첫필드부터, 레벨디자인, 엄청난 성의, 오픈월드에 대한 이해도와 최신 트렌드 반영, 허접한 텍스쳐가 표도 안나는 미친 아트팀, 등으로 감탄만 하다가... 리에니에에서 고원가는 갱도 반대쪽에서 "와 진짜 아름답다. 근데 저걸 플레이어블로 구현해놓은 필드는 아니겠지?" 라고 지나가다가.. 미친 개발력으로 (개발진의 고혈) 그걸 다 성의있고 아름답게 만들어놓은거 보고 거의 10년만에 게임절정 패배선언했습니다. 진짜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했는지 오픈월드 처음만들었다고는 상상도 안갈만큼 실력이 넘쳐나고, 트렌드도 잘 따라가고, 자기들 개성과 새로운 장점을 잘 혼합했고, 후반가도 힘빠지는 대작들의 고질적 특징도 엄청 덜했어요. 도대체 어떻게 발매시간과 인력관리를 했는지 대단한 리더가 있는거 같아요.
23/02/04 19:20
게임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미야자키 PD는 그냥 미친X 입니다. 덜덜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자기네 회사에서 할 수 있는게 있고, 할수 없는게 있는데 그걸 진짜 100% 짜내서 잘하는것만 다 우겨넣었어요;;
23/02/04 19:00
엘든링은 완성도와 혁신성 모두 갖췄으니...
갓옵의 혁신적인 요소는 전작에서 이미 들어가서 그런 부분에서 밀리지 않았나 싶네요 갓옵(2018)과 엘든링이 같은 해에 붙었으면 막상막하였을 거 같습니다.
23/02/04 19:16
제가 갓옵워에 아쉬웠던 건 스케일이었습니다
라그나로크라 그래서 아스가르드가 반토막나고 요르문간드,펜리르 날뛰고 거인군대와 신들의 전쟁을 기대했는데... 너무 소박하게 싸우더라고요
23/02/04 23:24
네 개발때부터 난리여서 괜히 라이트하게한다하고 기대만 잔뜩받아서 닥솔4나 내지 뭔 새로운세계관이냐 하면서
기존하드유저 라이트유저 양쪽에서 욕처먹겠구나했는데.. 이럴수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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