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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0 00:48
저라면 울티마나 와우.....그리고 RTS에서도 하나 정도는 넣었을 것 같긴 합니다. 시간의 오카리나나 파판7, 문명 같은 시리즈도 좀 아쉽고.....사실 역대 최고 게임 리스트는 사람마다 진짜 크게 갈리는 느낌이 있긴 한 것 같아요,
23/01/30 00:55
둠의 위치는 FPS라는 장르의 위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현재 게임계에서 지배적인 장르인 FPS의 시조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역대 최고의 위상이라고 볼수 있겠는데 요즘은 "패키지 게임의 완성형은 오픈월드"라는 관점으로 오픈월드 게임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해당 장르에서 최고로 꼽히는 젤다 야숨이 1위로 꼽히는 순위표가 많이 보이더군요
23/01/30 00:55
시간의 오카리나를 안넣고 다른 3D게임을 다 넣는 건 좀...
애초에 다크소울이라는 장르도 시점 고정이 없으면 성립이 안되는 장르일텐데 말이죠.
23/01/30 01:11
근데 순수하게 출시 시점으로 기준을 잡는게 아니라 현대 시점으로 기준 잡을거면 저기서 살아남을 고전 게임이 거의 없죠.
장르적 확립을 이룩한 뭐 몇몇 게임 제외한다면 후대에 영향을 끼쳤는가 / 순수한 게임의 재미를 줬는가 / 발매 당시 평가가 높았는가 / 대중성도 있었는가 이 모든걸 만족하는게 시간의 오카리나인데... 특히 3D게임에서 횡이동 종이동 도저히 종잡을수 없는 시점때문에 얼탔던 고민들을 시점고정 넣어서 3D RPG 장르자체를 성립,완성 시켜버린 게임인데 이게 뭐 시대 좀 지났다고 저평가 받을 만한 요인이 있을리가... 요즘에 시점 고정 안넣는 3D 게임이 어디 있기나 할까요.
23/01/30 01:15
2017년 이전 그러니까 젤다 야숨 이전의 순위들을 보면 분명히 시오가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데 야숨 이후에는 잘 안보이는 거 보면
젤다 대표로 야숨을 뽑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23/01/30 01:17
대표작으로 하나 줬으니 꺼져라 하기에는 슈퍼마리오는 또 2개씩이나 들어가있어서 그게 좀 의아하긴 합니다.
이거는 뭐 2D 대표 3D 대표 이렇게 준건가 싶기도하고요.
23/01/30 01:24
슈퍼 마리오라는 캐릭이 나온다는 것만 공통점이지, 슈퍼마리오64는 3D게임의 시조이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2D 플랫폼 게임의 시조이고, 마리오 카트는 대전 레이싱 게임의 시조격이라서 장르가 다르니까요
23/01/30 01:05
둠, 포탈, 하프라이프, 심시티는 PC게임이죠
와우는 넣어도 될 듯한데, 다옥이나 에버퀘스트 같은 다른 게임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게임이라 독자성이 부족하다고 봤던 걸까요...
23/01/30 01:07
이런 류 리스트마다 선정되는 거 보면 서구 게임계에서 지지를 많이 받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역대 게임중 네러티브 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라 그걸 높이 평가하는 거 같아요
23/01/30 01:13
전 플삼시절에 이거 했을 때도 이거 뭐 너무 뻔한 내러티브 아닌가? 란 생각을 계속 해왔어서 내러티브 면에서 최고 수준인 것도 의아해요
23/01/30 01:21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는데, 그런 드라마적인 스토리를 라오어처럼 플레이에 잘 녹여낸 게임이 흔치 않죠
그냥 보는 것보다 더 진한 간접체험을 경험할수 있게 해주고 그게 바로 게임의 강점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고 할까요
23/01/30 01:12
소위말하는 '영화 같은 게임' 이라는 장르적 확립 / 대중적 영향력 이런 부분에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각인 시킨 효과는 분명히 있죠.
물론 저는 이해 안됩니다. 별로 영화같은 게임이라는 말이 게임에 대한 칭찬으로 안들려서요 크크
23/01/30 01:33
RPG가 너무 없는게 아쉽네요 적어도 울티마 4~7 or 언더월드, 위저드리 코스믹 포지 사가, 하다못해 구색 맞추기용으로 폴아웃 클래식이나 발게이 정도는 한편이라도 넣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까놓고 오늘날 RPG 내지는 비스무리한 형태의 게임들(소울, 엘더스크롤, 젤다, 드퀘, 디오신, 데엑 등등) 울티마 위저드리 영향 안받은 게임이 없는데요 울티마 6,7과 위저드리 7,8은 지금 기준으로도 충분히 플레이 가치가 높구요
23/01/30 01:43
울티마 거르고 헤일로 1, 라오어, 그타 5 넣은걸 보니 북미쪽 입맛이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타의 경우 3나 산안이 들어가는게 맞고 헤일로는 솔직히... 3D 슈터라는 상징성 면에선 퀘이크, 혁신성과 후대에 끼친 영향력 면에선 울티마 언더월드한테 자리 내줘야하는게 맞거든요
23/01/30 01:52
음... 이런 류의 게임 평가는
1. 콘솔 독점 2. 매니아층 탄탄한 게임이 고득점 받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라오어는 그 정점이라는 느낌이구요...
23/01/30 02:31
팩맨,테트리스,마리오64 등등 이런게 대단한건 알겠는데… 외적인 요소 배제하고 순수재미로 뽑는 것도 보고 싶네요. 맨날 저런게 뽑히니 식상하달까.. 순수재미로 싸워야 재밌지ㅜ
23/01/30 09:22
당대 기준 가장 재밌었던 게임들을 뽑은 거죠 70년대 스페이스인베이더, 80년대 팩맨 등...
지금 기준으로 보면 별로일 수 있겠지만 그러면 저런 역사적인 게임들을 평가할 방법이 없죠
23/01/30 09:29
그래서 매번 저런 겜이 뽑히니 식상하고 재미가 없어요
시대보정,영향력 다 버리고 뽑아야 이게 맞냐며 투닥투닥 싸우는 재미가 있달까 ..
23/01/30 02:53
슬슬 우리나라 게임개발자들도 저런 거 하던 사람들이 관리자 위치일 것 같은데 내수 말고 월드와이드로 빵 터지는게 배그 말고는 없죠?
23/01/30 06:58
라오어 잘만든 게임이긴한데 저게 감히 슈퍼마리오3랑 동급이라고 ?
전혀 아닌데 하면서 충격 받지도 센세이널하다고 느끼지도 않았는데
23/01/30 08:57
솔직히 라오어 저기 끼기에 급이 딸린다는데 동의하긴 합니다.
아니 1이고 1의 내러티브의 우수성에 태클 걸고 싶지는 않은데 그런 문제가 아니고 같이 나온 작품들 보면 후배들에게 커다란 무엇을 남겨준 게임들인 거 같은데 라오어는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서 명작은 맞지만 대작이 아닌 느낌이라
23/01/30 09:28
RTS는 게임 역사적으로 마이너 장르라 빠지는 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RPG가 하나도 없는 건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대세 장르였는데 망해버렸다고 대우가 영 안 좋아진거 같아요
23/01/30 09:17
신기하네요 보통 이런 줄세우기하면 젤다:시간의오카리나는 꼭 들어갔던거 같은데 오히려 야숨이 들어가고 시간의 오카리나는 빠지다니..
라오어는 대중의 평가는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심금을 울리며 플레이했기에 인정하는 편이네요.
23/01/30 09:29
재밌는게 젤다 야숨 이전의 순위들 찾아보면 젤다 시오가 꼭 들어 있는데 야숨 이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젤다 쿼터 같은게 작용한 건 지...
23/01/30 10:16
희안하네요..
메타 점수 의미가 희미해지기전에는 메타 점수로 줄세워도 시간의오카리나는 꼭 첫번째 손가락에 꼽히곤 했었고 그냥 대중 및 평단의 평가에서도 한손에는 꼽았던거 같은데..이렇게 희미해지다니...
23/01/30 09:28
제 기준으론 GOAT 경쟁 하면 테트리스랑 마인크래프트가 결승에서 붙을듯하네요
테트리스는 50년 지나도 하고있을수도...
23/01/30 09:29
저는 라오어 처음했을때 와.. 게임이라는 장르가 이정도 연출을 보여줄 수 있는 시대까지 왔구나하고 좋은의미로 충격적이었어서 저기 있는게 이해가 됩니다.
23/01/30 10:27
겜 정말 많이 하는 겜돌이 입장에서 라오어 왜 포함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레알 인생게임입니다. 이전의 게임과는 몰입감의 수준이 분명 몇 차원 달랐어요.
23/01/30 11:08
https://www.metacritic.com/browse/games/score/metascore/year/all/filtered?year_selected=1998
스타출시된 98년 https://www.metacritic.com/browse/games/score/metascore/year/all/filtered?year_selected=1996&distribution=&sort=desc&view=detailed 레드얼럿 출시된 96년 https://www.metacritic.com/browse/games/score/metascore/year/all/filtered?year_selected=2004&distribution=&sort=desc&view=detailed 와우출시된 2004년 두장르의 역사적 흥행작들이 그해 10위 턱걸이도 간신히 하는 수준입니다.
23/01/30 11:11
23/01/30 10:42
포켓몬 고가 역대 최고 게임..? 이것도 살짝 갸우뚱하네요.
글구보면 포켓몬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포켓몬 고만 올라와있는데 포켓몬 대표라는 의미로 가중점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포켓몬 시리즈의 대표로 하필이면 포켓몬 고?
23/01/30 10:44
젤다 대표로 야숨이 뽑힌 것 처럼, 포켓몬 대표로 포켓몬 고가 뽑힌게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보지 않으면 이해불가죠 크크
포켓몬 게임 대표 겸 모바일 게임 대표로 뽑힌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23/01/30 11:00
스타 롤 두 게임 다 역대급 흥행작이지만 다른 게임들을 모방한 아류작이라서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죠
아바타, 타이타닉 같은 역대급 흥행영화가 역대 영화 순위에는 얼굴 비추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23/01/30 12:12
서구권에서 MMORPG에 대한 평가가 박한게 별도의 장르라기보다는 그냥 오픈월드 게임중 하나로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그렇게 본다면 여러 플레이어가 동시에 플레이한다는 점 외에는 딱히 혁신 적이랄게 없긴 하죠
23/01/30 12:24
시간 녹이기 게임 순위를 꼽으면 반드시 랭크인할 게임이긴 하죠 크크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특별한 게임은 아닌지라 저런 류의 랭킹에 선정되기는 힘들 겁니다
23/01/30 14:16
북미, 콘솔, 그리고 팬덤이 높은 게임들이 뽑힌 경향이 있어보이네요.
그냥 저 리스트에 있는 게임들이 진짜 역대 최고냐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만, 수작들을 모아둔것이냐 하면 수긍이 가네요.
23/01/30 15:02
나름 역대 최고라할 만한 게임은 대체로 모여있는 거 같은데 말이죠
어떤 평가기준으로 보더라도 테트리스, 둠, 슈퍼마리오3, 젤다야숨, 포탈, 포켓몬, GTA을 발 아래에 둘 게임은 없어 보입니다만...
23/01/30 19:15
젤다는 야숨보다 시오가 들어가는게 맞다고 보고, 슈퍼마리오도 3보단 1이, 포켓몬도 고 보다는 이전 시리즈가 들어가는 식으로 바꾸는게 파급력이나 장르 개척적인 의미에서도 더 낫다고 생각되서요.
아무리 MMORPG가 사양세라지만 단 한개도 없는건 더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요. 타이틀 중에 제일 유명한/인기있는 것을 따진다면 다크소울보단 엘든링, 다크소울3가 더 어울린다고 보이는데 또 그건 아니고... 뭔가 기준 자체가 미묘한 것 같습니다.
23/01/30 19:39
서구 게임계에서는 오픈월드를 게임의 완성형태로 보는 지라 젤다 이후 나온 어떤 랭킹을 봐도 야숨을 시오보다 높이 쳐줍니다
그리고, MMORPG는 여러 플레이어가 플레이한다는 점외에는 대체로 오픈월드 게임의 범주라고 봐서 통합해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구요 다크소울과 엘든링, 다크소울3는 게이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다크소울이 소울라이크라는 하나의 장르를 탄생시킨 게임이라는 의미로 가장 높이 평가받는 경향이 있죠 더불어 다크소울은 그 후속작들마저도 흉내내기 힘든 독자적인 완성도가 있어서 평가가 점점 높아지는 점도 있죠
23/01/30 19:01
저도 세 개 고르라면 테트리스, 슈퍼마리오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II 고를 것 같아요. 개인적인 취향을 넣으면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와 문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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