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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9 23:28
소위 '리니지형 게임'들이 대박이 나면서 게임제작의 우선순위가 게임성보다 BM으로 시프트되었고 그 과정에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보다는 유저들 등골을 잘 뽑아먹을 게임들을 우선시해서 만들어온 결과죠 뭐...
23/01/29 23:48
퍼블리셔가 개발쪽보다 많이 받는 거야 기업 규모까지 고려해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죠
퍼블리셔들은 대부분 대기업이고 개발은 정말 영세한 업체도 많으니...
23/01/30 00:10
아... 그런 말씀이셨군요
게임 개발쪽이 난이도에 비해 여타 개발쪽보다 페이가 좋은 편은 아니긴 하죠 개발하던 게임이 대박나서 인센티브를 듬뿍받는 약간의 예외 케이스를 제외하면 말이죠
23/01/29 23:30
이 소리를 한 10년은 듣고 있는 거 같은데요?
한국 내수 시장 아직 탄탄해요 스팀 패키지 게임, aaa게임을 원하는 게이머가 원하는 결말은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23/01/29 23:33
사실 '현장 일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탁상공론만 하는 놈들이 윗선에 가득하니 제대로 돌아 갈 리가 없고 따라서 미래도 없다' 라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조직에 해당되는 내용이라 새삼스러울 게 없는....
23/01/29 23:33
사실 위기감 느낀거 맞음
그래서 어쩔건데? 회사가 뭘 만들수 있는데 이 리니지싸개야 반중롤깨라고 욕하거나 그럼하지마 콰아아아 하는거 말고 뭘 할 수있냐고
23/01/29 23:35
근데 직접 PC게임 갓겜탐험대 하면서 많이 해본 입장에서
넥슨이 NC랑 묶여서 까이는건 넥슨이 진짜 개억울할거 같은데 크크 그 옛날 게임에 현질하는거 자체를 사람들이 이해 안하려고 하던 시절에 생긴 감성, 이미지가 지금까지 오는듯 막상 해보면 맘먹고 돈 써봤자 비싼 게임도 엥간한 가챠게임 10트럭정도면 다 뽕뽑던데... 그 이하로 땡칠수있는 게임도 많고 물론 랭커는 다르지만 여기는 영역이 다르니... 넥슨은 NC랑 묶여서 BM이 어쩌고 하기엔 지금 시대에 전 절대 아닌거같고 여긴 그냥 게임을 못 만드는게 문제라면 문제임
23/01/29 23:55
메이블스토리 2생각나요. 뭔 동남아시장 어쩌구 하면서 그래픽은 낮지만 요구사항은 말도안되는...훨윈드 돌면 고사양컴퓨터는 몇대 더 때려서 딜차이가 났었는데 크크
23/01/29 23:41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좀 안좋게 변하고 있어요.
젤 변화가 심한게 블리자드죠. 액티비전블쟈 되고 나서 돈만 쫓고, 그저그런 개발자가 많은 회사가 된 느낌입니다. 그런이유에서 디아4도 기대도 별로 안되고... 유비소프트도 휘청거리고 있고요. 다른 나라는 그래도 개발능력과 자본은 있는 느낌인데, 우리나라처럼 PTW은 극도록 싫어하니까.. 우리나라는 상처가 고일대로 고여서 응어리진 상태죠. 회생불가입니다. 10가지 좋은게임 회사의 조건이 있다면 좋은 조건 찾는게 더 힘든 느낌?
23/01/29 23:57
옵치1 제프카플란 마저 많은 사람들이 깠지만 이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였어요.
무슨 선택을 하든 반대진영에 돌 맞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여가지고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유저가 노답인 경우도 컸구요. 지금 개발진인 아론켈러가 오고 나선 옵치2는 더 크게 안 좋게 변했습니다. 옵치뿐만 아니라 블쟈 퇴사자가 하는 말 들어보면 위에 간부 압박이 심각합니다.
23/01/30 00:43
전성기 원년 멤버탓 하기엔 엑티비전 블리자드 합병이 2007년에 이루어 졌습니다.
그후로 디아3, 히오스, 옵치, 하스, 스타2가 나왔구요...
23/01/30 00:50
그러니까 블쟈 전성기를 이뤘다는 양반들이 높은 자리 가서 의사결정권자가 된 뒤로 점점 꺾이기 시작한 셈이죠. 원년 맴버들이 게임 개발을 잘못했다가 아니라 방향성 제시나 기업 운영을 개판으로 했다는거니 오히려 더 책임이 무겁지 싶은데...성추행 사건도 그렇구요.
23/01/30 01:04
사람들이 열광했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1, 2, 워크래프트 2,3 이런거 만들었던 양반들이 간부가 된거지 액티비전에서 온 간부가 와서 망친게 아니라는거죠. 크리스 멧젠, 마이크 모하임, BB, 아프라샤비 이런 사람들이요.
23/01/30 01:12
액티비전의 간섭을 못견뎌서 퇴사했다는건 무슨 근거죠? 제시 맥크리 / 아프라샤비는 성추행을 저질렀다가 걸려서 자진 퇴사했고 크리스 멧젠은 일단 가족사로 퇴사했다가 다시 복귀했으며 BB도 새로운 도전 / 성추행 사건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퇴사했지 아무도 액티비전의 액자도 꺼낸 적 없는데요. 마이크 모하임 정도가 예외인데 이 사람도 성추행 파문의 주요 인물중 하나고 그나마도 액티비전의 간섭 때문 아닐까? 였는데 블쟈의 막장 운영 생각하면 액티비전 쪽이 오히려 양반이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23/01/30 01:32
크리스 멧젠은 평가가 멧젠이 퇴사한 이유 창의적인 게임이 안 나오고 있다고 하고
옵치마저 멧젠의 머리속에서 나온게 많다고 하구요. (2018년 10월 4일 자로 블리자드의미래와 함깨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바비 코틱 및 액티비전 측의 지나친 간섭 때문이었다. (MIKE MORHAIME 그리고 J. ALLEN BRACK의 메시지) 그 뒤로 디아블로 이모탈과 히오스 리그 폐지 등 논란이 바로 터졌는데 이를 예상하고 떠난게 아닌가 하는 카더라도 있다. 다만 서양 쪽에서 주로 제기되는 음모론은 마이크 모하임이 액티비전 주주들과의 사내정치에서 밀려났다는 것이다. 2019년 4월 7일, 계약이 끝나 블리자드를 퇴사했다.) 액티비전을 논하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23/01/30 02:10
Just do it 님// 마이크 모하임 외의 개발진이나 원년 맴버들의 행적은 설명이 안돼죠. 거기에 액티비전과 모하임간의 알력 다툼이 있었다고 한들 액티비전이 지금의 몰락을 만들어낸 주범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잖습니까?
23/01/29 23:42
업계 대우는 업계인만 알고 외부로는 소식도 없으니 걍 외부사람이 보기엔 좋다 이러긴 하죠
팀 터지면 내부에서 다른팀 가려면 이력서 내고 포폴 내고 면접보고 떨어지면 아웃입니다 중소는 다른팀이 없으니 걍 아웃이고 대기업은 그나마 다른팀 to가 있으면 괜찮다만 없으면 얄짤없이 퇴사죠 당장 2022만해도 대기업 터진팀이 한두개가 아니었고 나간 사람들도 많죠 리니지 안만들면 당장 사업 허들 못넘었던 시절이 3-4년 전이고요. 연봉올려준것도 개발자 타업계와의 연봉차이가 거진 2000이상 나니까 유출이 심해서 시작한거고 뭐 그냥 어짜피 요즘보면 신입도 잘없고 있는사람들 끼리 만들다가 곧 사라질 업계죠 뭐
23/01/29 23:42
솔직히 그냥 리니지 팔아먹다 끝물이다 싶으면 사업 접지 이런 마인드로 해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매출 상위권은 리니지류가 점령한 것만 봐도 아직 죽을 소리 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내부에서야 다른 길도 준비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야 나올 수 있다 치지만, 솔직히 리니지가 망한다 망한다 해도 지금까지 팔아먹은 시간만 해도 무시할 게임은 아니죠. 그냥 우리나라에서 가장 구매력 좋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이 리니지류인거고 기업은 니즈 따라 잘 가고 있는거라 봅니다. 전 안하지만요;;
23/01/29 23:50
리니지와 오딘으로 파이의 사이즈가 딱 나와버려서 얼마를 투자해서 얼만큼을 뽑아내고 얼만큼 벌어서 빠질 지도 사이즈 잡기는 좋죠 성장이 끝났을 뿐 작은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거 먹으려는 시도는 말씀해주신 것처럼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23/01/29 23:44
10년전에도 있던 얘기긴한데 그땐 그래도 모바일 태동기였고 이래저래 급속 성장을 할수가 있었죠. 근데 지금은 성숙기를 지났고 중국이 10년간 너무 발전해버려서.. 엔씨는 그마나 린저씨들 더 빨아서 살긴할텐데 덩치만 커진 다른데들은 정말 문제가 뻥뻥 터질껍니다.
23/01/29 23:45
뭐 망하는건 모르겠고 저부터도 몇년전엔 중국 모바일겜하면 극혐했는데 요즘은 중국겜 출시한다고하면 기대부터합니다. 기대감 자체가 울나라보다 중국겜이 훨높음.
23/01/29 23:45
뭐 이런 소리 많이 나오는데도 아직 열심히 비슷한거 쏟아내는거 보면 그래서 언제 망할건데 하는 의문도 들고..
또 망하면 망하는대로 순수 소비자입장에선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닌게, 게임은 실사컨텐츠들과 달리 완성도와 상관없이 국산수요가 언제나 존재하는 쪽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그냥 잘 만들면 K-게임 어쩌구 하면서 기분좋긴 하겠죠.
23/01/29 23:48
게임을 만드는데 돈을 버는 것에서 선후관계가 뒤집혔고
우리나라 기성세대의 게임에 대한 인식도 과거에 기대했던 것만큼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현재 40대 50대 인터넷 1세대죠. 근데 그사람들도 마이너한 취미를 즐겼을 뿐이고 30대에 게임하면 아직도 그런거하냐 딱 그정도입니다. 영화 음악보다 버는 돈이 자릿수가 다르면 뭐합니까 국내취급이 애들때나 잠깐 할 하급취미인데. 그러니까 컨텐츠제공 서비스업이 아니라 한탕해서 빨아먹는 도박형이 된 거지. 다만 별개로 현실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칼리스토 프로토콜 같은 시도가 있고, 데이브 더 다이버도 잘 됐고 던그리드 등 인디개발자의 성공도 존재는 해서 시도를 안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있고 업계 생각도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어요. 다만 중국의 내수자본이 기반이 될 중국 회사랑은 경쟁에서 체급이 달라서 게이머 감성으로 되돌아간다한들 경쟁이 된다는 희망적 회로는 태울 수 없다는 거겠죠. 가끔 좋은 작품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 정도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1/29 23:49
개발자의 문제도 있지만 시장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듀랑고가 좀 흥했으면 더 다양한 시도가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대차게 망해서... 만듦새는 나쁘지 않았는데...
23/01/29 23:51
소위 네임드게임사 사람들이 저런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입사할때 자기가 들어가서 무슨일할지 뻔히 알고 입사했을텐데.
콘솔/비디오게임 등한시한 결과지요. 중소규모 업체야 그렇다하지만 국내큰게임회사들도 뭔가 하는척만 하지 콘솔게임 안내고 있으니까요. 수익도 중요하니깐 돈되는 온라인,가챠게임도 가야하는건 맞는데 투트랙으로 콘솔게임 소규모프로젝트도 꾸준히 가야했었는데 안타까워요.
23/01/29 23:57
국내 게임 시장은 콘솔 게임을 품고갈 수 있는 환경이 못됐죠. 그나마 최근 들어서 자리 잡힌 메이저 게임사가 새로운 시도로 콘솔도 건드릴 수 있게 된거지...
23/01/30 00:05
드캐용 서풍의 광시곡도 있었고 플스의 토막게임도 좋았고 엑박1시절 킹덤언더파이어도 좋았었고 후속작 기다리던 해외팬들도 꽤 있었습니다.
큰회사들 말로만 세계시장 어쩌고 하는데 사실 그냥 게임 트랜드에 관심없으면서 겜잘알 코스프레 하는 수뇌부들이 자기들 배불리면서 회사 규모만 키웠지 내실이 전혀 없었죠.
23/01/30 00:30
대부분의 한국 게임 회사들이 내수 시장을 통해서 커서... 세계시장이 언급되는거야 내수 시장에서 이미 충분히 소비가 되고 있어서 나오는 얘기지요. 그 옛날 국내에 플스랑 드캐 보유자가 얼마나 됐을까요...손노리 등 PC용 패키지 게임 회사들도 죄다망했는데 해외팬 조금으로 이만큼 규모를 키우는건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당장 저 글에서 한탄하고 있는 대상인 중국도 PC랑 모바일 게임에서 선전하고 있는거지 콘솔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지는 못하고 있지 않나요?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은 중국산 콘솔 게임을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23/01/30 00:50
제가 댓글을 콘솔에 촛점을 둔것 같은데 사실 패키지 시장의 몰락이죠. 패키지 게임이 콘솔포팅이 용이하니 나온 이야기이고요.
업계 유명한 PD였던 송모씨조차 트랜드를 읽지 못하고 12년도에 콘솔의 미래는 없다 소리도 했었고. 너무 대작게임만 그리려고 하지말고 얼마전 데이브 같은 케쥬얼한 게임같은게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하고 이런 투자는 사실 스마일게이트가 인디 지원해주듯이 대형업체들도 좀 온라인몰빵 전략에서 눈을 좀 돌려서 개발,수익루트가 다양해졌으면 해요. 작년 세계 유수의 게임상들도 원신 제외하고는 대부분 패키지게임들이였죠. 그리고 주주눈치보기용 패키지게임 트레일러들 사기 좀 그만.
23/01/30 00:55
저도 예전의 작은 패키지 시장을 활용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입장이고 기존 회사들이 패키지 시장이나 콘솔 시장으로 다변화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다양한 시도를 하는 넥슨을 좋게 보는 편인데 그 넥슨 직원들조차 한탄하고 있는 환경이니 좀 걱정스럽네요. 얼마전에 칼리스토 프로토콜 대망한 것도 참 아쉽고...
23/01/30 00:59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저도 크래프톤의 대삽질 결과라 생각해요. 네임드니 알아서 잘해주겠지는 리차드 게리엇 사건이 있었는데.
인플루언서 수명 써가며 홍보할게 아니라 QC에 집중을 했어야 했는데 어련히 알아서 잘해줬겠지 한거 같아요. 도깨비니 붉은사막 트레일러 유튜브 영상들에 열광하는 댓글들 보면 좀 안타깝더라구요.
23/01/29 23:59
뭐 솔롯머신이 개발자가 잘 만들어서 잘 나갈까요. 원초적인 중독성을 잘 자극시켜서 뽑아 먹는거죠.
문제는 슬롯머신으로서의 경쟁력도 점점 없어져서 슬슬 시장퇴출의 위기가 보이는 상황인거겠죠. 어짜피 기존 거대조직이 뼈를 깍는 노력으로 환골탈태를 기대하는 것보다 그냥 다 죽고 새로 시작하는게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23/01/29 23:59
중국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엄청나게 큰 건 본인들도 알겠지.
전 이게 정말 크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내에서 중국모바일게임 커뮤가 정말 활발하게 그것도 온오프 안 가리고 커진다는 거에요.
23/01/30 00:04
개발자가 대우 좋아진 게 불가 얼마 되었다고요 크크크 연봉만 올랐지 인식 자체가 인력시장 자바 2명이요 시절에서 겨우 좀 올라갔습니다.
23/01/30 00:05
우리나라 게임업계도 시도는 하고 있지만 리니지류가 돈이 더 되는걸 어쩌겠어요.
이 구도가 뒤집히려면 한국 게임 내수시장이 박살이 나서 외국 시장을 노릴 수 밖에 없게되거나 뜬금없이 기억이 일어나 한국 내수 게이머들의 수요와 인터넷 여론이 원하는 게임성이 일치가 되는 수 밖에 없겠죠. 인터넷에선 후자의 상황이 되는게 이상적이라고 보겠지만 사실은 전자로 가는게 더 현실성이 있어보입니다. 본문에서 우려하는대로 중국 게임들에게 처참히 패배하고 나면 그쪽과는 다른 루트로 살길을 찾아가겠죠.
23/01/30 00:05
중국에 역전된지 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미래가 없냐 이건 아니라고 봐요.
한번 트랜드 뒤집어 지면 충분히 좋은 게임 만들 수 있는 저력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23/01/30 00:07
하다 못해 일본 수준이라도 가차 제한해야지 국가는 지금 직무 유기 상태죠.
지금은 그냥 유사 도박장에 게임이라는 이름 붙이게 열어주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도박장이 돈이 많이 벌리지 그깟 게임따위죠. 라니지류 만드는 하우스들이야 당연히 먹을수 있는게 있으니 계속 도박이나 만드는거고요. 국가는 주요한 산업이 될수도 있는 게임을 도박 게임 풀어주면서 지금 고사시키고 있는 겁니다.
23/01/30 10:33
특별히 일본에서 제한된 가챠는 이른바 컴프가챠라고 해서 4x4 같은 판에 조각 16개를 다 모아야 뭘 주는 가챠인데
이게 1개 남았을 때에도 중복 조각이 자꾸만 나와서 남은 빈칸 1개가 진짜 완성이 안되죠 =_= 한때 일본 게임들이 모바일/콘솔/아케이드 할 것 없이 죄다 컴프가챠로 도배를 하다가 법의 철퇴를 맞고 다 삭제되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컴프가챠 독하게 돌리는 게임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 말고는 뭐 일본도 특별히 법으로 규제하는게 한국이랑 다를게 별로 없습니다. (우량오인 유리오인 같은 건 한국에서도 확률 규제가 있기 때문에...)
23/01/30 00:08
그동안 게임에 도박 요소 넣어서 아저씨들 돈 야무지게 뜯는.방법만 생각해서
돈 많이 벌었는데 이제 끝물이라서 걱정하는 모습이다 .jpg
23/01/30 00:16
그 넥슨서 이벤트하는 취업설명회? 같은거 다녀왔는데
거기 개발자가 게임 좋아하는거랑 게임 회사랑 무슨 상관인데 들어오려고 하세요? 라고 떨떠름하게 말해서 아 쓰레기 기업이구나 라고 느낀 적이...
23/01/30 00:29
말 한마디로 넉다운 시키는 실력이 상당하군요 크크크
무슨 겜 개발했는지 궁금하네요. 게임을 모르면 개발을 개 발로 하는거라고 답변 마렵네요.
23/01/30 00:18
우리나라 게임이 중국보고 배워야할건 소,중,핵과금러의 구분을 세분화하고 그에따라 분류된 유저들이 즐길 판을 나눠서 깔아주는겁니다.
그거 할 능력도 의욕도 없으면 그냥 VIP시스템이라도 배껴서 해요. 차라리 그게 지금 국산 BM보다 유저 친화적이니까. 지금 국산게임 BM대다수는 핵과금해서 꼬라밖은 천장 친 호구들은 더지르던지 아니면 서버비 아까우니까 게임에서 꺼지라는 BM이죠.
23/01/30 00:24
게임성이나 개발력은 둘째 치고 요즘 중국 모바일 게임들 보면 뭔가 최대한 게이머들이 덜 불편한 감정을 가지면서 돈을 뽑아내는 ? 시스템이
잘 잡혀 있더군요.
23/01/30 00:34
아니 한참 앞질러진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그래도 저는 최근추세 미약하게나마 희망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카운터사이드 블루아카이브 니케 이 3작품이 미호요마냥 초호화 퀄리티는 아닐지언정 효율좋은 연출과 기획으로 시장에서 크게 한자리씩 차지하고있고 인디게임씬도 DND+탈콥의 다크 앤 다커 라거나 미연시장르로 나와서 상당히 좋은평가를 받고있는 소녀의세계라거나 모바일게임 론칭까지 얼마 남지않은 로보토미게임 개발사의 신작 림부스 컴퍼니같이 각자의 영역에서 꽤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끌어모으고있는 작품들이 하나둘씩 나오고있어요 물론 양심없는 가챠시스템으로 이끌어낸 과거의 영광에는 많이 못미치는 영향력이겠지만 그래도 좀더 제대로 두다리로 일어서려는 움직임들이 보이고있긴합니다.
23/01/30 10:34
카사는 솔직히 말해서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해온 운영이 진짜 쓰레기였고;
니케는... 그림과 라투디 빼면 중국산 모바게보다 나은게 있나요? 텍스트?
23/01/30 00:36
중국 벤치마킹 잘해도 aaa/콘솔 게이머가 좋아할 미래는 없죠.
오히려 덜 기분 나쁜 가챠겜 / 무중소과금 친화적인 가챠겜이 나오겠죠 오히려 중국에서 그런 게임이 흥할 수 있는 배경은 중국 인구수빨이죠; 중국 매출 1~10위를 보면 죄다 RPG보다는 카트 같은 무소과금 친화적인 사용자수 늘려서 돈 버는 게임입니다. 그런 게임이 종종 국내에 수입되긴 하는데, 지금 카트 매출 순위 보면 아시겠지만 사용자수에 비해서 중국만큼 매출 순위가 늘지 않는 편입니다. - 뭐 중국이 자유시장이다? 그러면 몰라도, 지금 한국 파이 먹기나 하면 다행인 상황에서 그런 게임 만들지는 못하죠
23/01/30 00:39
15년 전쯤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역량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그래서 사람을 뽑으려고 찾아도 인력시장엔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없었다는 거죠. 당시에도 개발자 대우 안해준다고 욕 많이 하던 시절이었는데, 그래서 일단 역량부터 키우라며 제 경험을 어느 커뮤너티에 공유했다가 개쌍욕 먹었었죠. 이제는 당시 그 개차반 개발자들이 리더겠죠. 아직도 대우 이야기부터 나오는 걸 보면 왠지 역량이 일단 의심이 되네요.
그와는 별개로 중국은 자기네 거대 시장 문잠궈서 자기네 기업들 자금줄은 챙겨주면서 경쟁에 붙이니 불공정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중국 게임은 안합니다만... 이런 점은 정말 안타깝네요. 그나마 중국 시장만 열려있었더라도 국내 기업들의 자금 상황은 훨씬 좋았을 텐데 말이죠.
23/01/30 00:53
판호는 열릴때 자국,해외 동일하게 열리고 닫힐때 동일하게 닫힌다고 합니다.(자국기업 특혜x) ->김실장님 채널에 중국기자가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요호버스도 글로벌을 우선하는 전략으로 바꿨다고 하지요.
23/01/30 01:38
제 주위에 잘하는 엔지니어들은 이미 게임업계 탈출해서 좋은 대우 받고 있습니다.
역량 되는 사람들은 다 탈출하고 탈출할 수 없는 사람들이나 게임 정말 좋아하는 분들만 남아 있습니다.
23/01/30 09:12
중국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 김실장 초대석에 중국에서 한국에 와 주재원으로 근무중이신 기자분 이야기가 생각해볼 여지가 좀 있습니다.
한번 보시는거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중국에 판호가 풀렸다고 해결될까 싶기도 하고, 그 문제때문에 오히려 중국에서 판호 못받으니 해외로 먼저 런칭(중국 게임사가 한국으로 게임을 런칭)하는 케이스들이 생기기도 하고 있으니 묘하긴 합니다.
23/01/30 09:04
닌텐도나 엑박,스팀 게임 많이 하는데 연간,월간 결제 등 방식의 차이라 보긴해요 특히 게임프릭스는... 결국 들어오는 돈이 있어야 게임을 만드는 거거든요.
아 도박중독 특유의 거지같은 점은 모바일 업계들이 더 악랄하다는건 동의합니다. 아니, 멀쩡해 보이는 제작사들도 모바일만 오면 공격적으로 돈통 사냥에 나선다가 정확한 표현일겁니..(닥터마리오월드도 잠깐 했는데 닌텐도도 모적화 되던데요 뭐) 미국도 매출 1위는 캔디크러쉬 사가고 8위는 아예 당당하게 잭팟 카지노 슬롯(....), 지뢰찾기도 판마다 광고 붙는 겜이 된지 오래고요 흐흐
23/01/30 01:57
게임 만드는 사람이나 게임 좋아하지 위에 사람은 게임을 그냥 돈 버는 것으로 보니까 어쩔 수 없죠
게임 좋아했으면 아직도 팬 층 많은 오리지날 카트라이더를 새로운 카트라이더 나온다고 버렸겠나요 둘다 운영했지.. 그리고 오리지날 카트만드는 사람들은 썹종 하는것도 몰라서 맵 새로만들고 있었다던데.. 열심히 만들었는데 허공에 날리고 전배 갈지도 모르는상황 일텐데 위에 사람들이 게임 좋아해야 뭐 어떻게 될거 같네요
23/01/30 03:37
예전 배그나 다크 앤 다커나 데이브 더 다이브 이런거 보면 글쎄요 역량이 의심된다는 말은 공감이 안가네요. 중국게임도 미호요 때문에 올려치기 된거지 미호요 말곤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특히 뉴럴 클라우드 실망 엄청 했어요. 소녀전선도 전 별로였는데 이건 좀 심했음
에버소울이랑 뉴럴클라우드가 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에버소울도 뭐 엄청 잘만든건 아니지만 뉴클보다 훨 나앗음
23/01/30 05:22
한국이나 해외나 게임 개발자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분야이지 잘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분야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 게임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컴싸에 대한 이해는 당연하고 거기에 추가로 몇개 (선형대수, 미적분, 인공지능, 컴퓨터 그래픽스)등의 과목을 추가로 이수해야 합니다. 컴싸 하려면 저거 다 해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실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저거 다 선택과목이라 하나도 안듣고 졸업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하자면 미분 정도? - 그렇게 일반적인 학생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고 졸업 후 취업을 해도 크런치 타임으로 대표되는 야근지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게임 좀 만든다고 하는 전세계 회사 중에 이런거 안하는 곳 없죠. - 이 모든걸 해내도 적당히 실력 갖춰서 졸업 후 서비스 회사 들어가는 친구들보다 연봉이 낮습니다. 초봉도 낮은데 상승률은 눈물나죠. 게임 대박으로 부자된다? 스마일게이트 대표 권혁빈이 부자되고 지금도 부자인건 부를 남들과 나누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번 이혼 소송은 모르겠지만) 개발자 나부랭이 입장에서 지분 배당받고 함께 부자된다 이런건 꿈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게임 개발자는 전통적으로 진짜 게임에 미친 덕후들이나 가는 길인거고, 이런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갈 메리트가 없는 회사였죠. 그러다가 애니팡 대박나고 복지가 어떠니 공채 초봉 얼마를 주니 하면서 경쟁적으로 대우 좋던 + 서비스 회사들이 침체기이던 2010년대 초반에 반짝 게임 모르는 친구들이 들어가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네카라쿠배당토 .. 등을 비롯한 서비스 기업에서 대폭 연봉 인상하면서 이제는 게임이 못따라갈 수준이 됐구요.
23/01/30 08:25
패키지 시장의 몰락이야 세계 공통의 현상인대
모바일 시장은 p2w 그자체인 리니지류가 선점했고 까이면 어때요 정작 매출 1~4가 리니지인대 한국게임 에 희낭가지는 분들이 오히려 신기함
23/01/30 09:03
중국 게임 잘만들죠.. 요즘 나오는거 보면 때깔이 좋습니다
어디서 보니 중국도 자국 판호가 잘 안나오는 상황이라 해외개척이 안되면 살아남을수가 없어서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 확보가 됬던거 같아요. 우리나라 같은경우는 개발자보다는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경영진들의 문제가 더 크다 생각합니다. 리니지라이크 BM에만 거의 10년가까이 꿀빨다 이제 약빨 슬슬 떨어져가니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는거 같은데 쉽지 않죠. 당분간은 국내에서 계속 질러주니 연명은 할거 같은데 시간이 많이 남진 않았습니다. 대작이라고 해서 설치하면 어디서 본 UI에 어디서 본때깔로 자동사냥 자동퀘스트 정말 토나옵니다.
23/01/30 09:21
중국이 게임 산업 역량이 위협적인가?<- 예, 장르 전체가 중국자본에 묶여있는 경우도 봤습니다
신작이 많아서 위협적인가?<-실제로 위협으로 다가올때는 원신처럼 확! 뜹니다. 중국은 공격적인 투자때문에, 미국은 북미 전체를 쥐고 있고,일본은 80~90년대부터 쌓아온거라 기회가 훨씬 많은 거고용 위에도 언급이 되있지만 매출 1~4위는 리니지 모바일이기도 하구요 웃긴건 대만 1위도 리니지.. 본문같은 부문에 대한 비판은 어느회사든 모바일만 진입하면 돈통들 돈 뽑아먹으려고 혈안이 되버린다는 느낌적 느낌을 받아요. [자주 만지게 되니 지름신 강림 빈도가 높아진다]가 모든 논리를 잡아먹는 다는 느낌입니다
23/01/30 09:23
AAA게임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고 리니지라이크가 매출 12345위 다 쓸어가는데 굳이 품 많이 들고 입맛 까다로운 시장에 진입할 필요가 없죠.
그냥 블아나 니케같이 타겟층 만족시켜주는 특화겜 한두개 잘 만들면 그거라도 칭찬해줘야
23/01/30 09:40
내수로만 보면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거죠. 유저 한명당 최소 백만원씩 긁어내겠다는 게임이랑 오만원 긁어내겠다는 게임이랑 다르니까요. 리니지는 더 가서 한 천만원씩 긁어내겠다는 게임이고...
23/01/30 09:43
모바일 업계 한정으로는 중국이 그나마 낫고, 한국이랑 일본은 그야말로 매운맛 그 자체 아닌가요? 꼭 보면 한국만 망하고 한국만 문제일 것처럼 말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일본이 IP 믿고서 마구잡이로 만드는 느낌이 강하네요.
23/01/30 12:04
우리나라 회사에서 게임은 위에서 정해준대로만 만들어야되서 일반직원은 진짜 한국게임이 이런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책임이없다고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은 그냥 기능만들고 아트들은 아트만 신경쓰고 그래요
23/01/30 12:13
개발은 윗대가리 문제고, 운영도 드릅게 못합니다.
IP받아서 만든 게임도 운영 걱정부터 하는게 한국 게임사죠. 이슈 터지면 변명하기 바쁘고, 말장난이나 하고, 현질 유저들 무시나 하고.. 백화점이나 음식점에서 이랬으면 바로 매장각인데 말이죠. 개발 못할거면 만들지 말고, 누가 만든거 가져와서 운영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23/01/30 13:46
중국 게임에 역전이 됐니 어쩌니 해 봐야 저는 그 중국 게임도 안 하는지라…
저 사람들의 말하는 종류의 게임에는 흥미를 느낀 적이 없어서 어차피 남의 이야기네요. 그냥 어느 나라에서 만들었든 제 취향에 맞는 게임 찾아서 할 뿐이죠. 뭐 그쪽도 이런저런 이유로 암울해 보이기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일개 개인이 대세를 거스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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