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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7 17:09
그러나 이전 청와대측은 "두 달에 걸쳐 인수인계를 했다"며 "문제만 생기면 참여정부 탓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크크크 말 시원하게 잘했네요
08/03/17 17:39
'이지원(e知園)'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받은 청와대 업무 처리 시스템이다.
이말과 참 대조를 이루는 군요.
08/03/17 17:53
http://news.empas.com/show.tsp/20080317n01355
이 기사랑 같이 보시면 웃음이 배가 되고 좌절이 제곱이 됩니다. 살다 살다 이런 개그 정부는 처음 봤습니다.
08/03/17 17:57
하하하 지나가다님이 링크한 자료보니 정말 웃음과 좌절이 곱배기로 오네요.
로그인이 안되서 아예 컴터 작동도 안했는데 랜문제니 프로그램 문제니 어쩌니 한건 모두 기자의 소설이었던거네요. 아 웃겨
08/03/17 18:33
이젠 공포유머로(!?) 지평을 넓히는 2MB이군요. 1시간이나 되었나요? 벌써 기사가 고쳐졌습니다.
고친 기사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76648 정말 기사가 잘못 나가서 고쳤다면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엔 '글쎄올습니다'입니다. 필살기 '프레스 프렌들리'의 발동인 듯 합니다.
08/03/17 18:55
흠...1시간 만에 기사가 수정됐군요. 이 기사 방금 네이버메인에 떴는데 다시 사라졌어요.
지난 번 네이버 모 인사 강연에서 그 분 왈, 자기들은 100% 조회수로 메인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정부기관에서 항의가 오는 경우는 자신들도 어쩔 수 없다. 라고 하시던데...하긴 청와대입장에서는 난감한 기사죠.
08/03/17 19:00
기사가 바뀐 부분이 흥미롭네요.
일단 제목부터, MB가 청와대 컴퓨터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 / 청와대 관계자 "집무실 컴퓨터 비밀번호 제대로 전달안돼" => 李대통령 "靑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 (종합) '이지원'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지원' 문제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상의 오류, 일반적인 '로그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이지원'과는 별개의 외부 시스템 문제"라며 "나중에 대통령에게 '패스워드'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삭제, 대신 추가된 내용은)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나중에 패스워트가 전달된 측면도 있지만 대통령이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이지원'내 파일을 지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의 문제로 (......) 그런데 평소 컴퓨터를 즐겨쓰는 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것은 '이지원'의 자체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화면보호기 암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삭제) 이처럼 단순한 '오해'로부터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터져나오자, 청와대내 관련 부서들도 발칵 뒤집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삭제) 통합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컴퓨터가 열흘간 작동을 안했다면 국가 위기 관리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대통령이 혹시 '컴맹' 아니냐"고 꼬집은 바 있다. => (삭제)
08/03/17 19:47
웃을일이 아닌데요.
언론의 자체검열이 갈수록 심해지고 노골화되는데...... 전 웃음이 안나오는군요. 누가 한명 이 사건과 언론의 자체검열에 대해서 글하나만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08/03/17 19:56
지나와서 돌이켜보면, 대선기간동안 이명박을 제외한 그외 후보들의 선거전략이 얼마나 삽질을 했던것인지... 이명박후보의 일본출생사실이나 일본이름의 존재사실을 조금이라도 부각시켜 약간의 친일적 행보와 성향을 보인 사실관계 한두가지만 보태서 반일정서를 자극했더라면..허황된 MB의 정책공약 몇개만 집중적으로 공략했거나, 과대포장된 능력대통령이 허구라는것을 보여주기만 했었더라면..이렇게 까지는 안되었을텐데 말입니다.
08/03/17 19:58
펠쨩~(염통)님// 제 이글루엔 글 적기는 했는데, 여기엔 못 가져오겠습니다. 저만 죽는 걸로 끝나야죠.
제가 어느날 갑자기 로그인도 안하면 남산 끌려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08/03/17 21:08
몽키님 링크 진짜 웃기네요.
이명박 대통령님 지금까지 욕해서 죄송합니다. 아직까지 컴터 못켜서 일도 못했는데.. 일 못하단고 욕했으니..
08/03/17 23:00
아...조금 좌절이네요.
제2의 IMF라니...용돈으로 근근히 주식질하는 저같은 학생도 요즘엔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불안감 엄슴 OTL
08/03/18 00:3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58074
<노컷뉴스>의 첫 보도가 나간 지 3시간 뒤, 그 기사는 '종합'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이 대통령 "청 컴퓨터 시스템 오류 빨리 고쳐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비밀번호를 몰라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하다가, 15일에서야 비밀번호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기존 입장을 꺾지 않았다.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뭘까요?
08/03/20 09:52
안쓰던 시스템에 대한 교육과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된 것은 사실인듯 하군요. 이런 걸 가지고 언론통제를 운운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더 우습습니다. 실제로 언론을 통제하려고 한다면 오마이나 노컷뉴스에서 가만히 있을까요? 열우당은 총선직전의 대박정보를 듣고 흥분으로 밤을 지새울만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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