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12/09 09:09:58
Name 삭제됨
출처 애객
Subject [유머] 인간 사회는 약육강식이 아니다.txt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09 09:19
수정 아이콘
오~좋네요
Mephisto
22/12/09 09:19
수정 아이콘
신입 중2에게 정성스러운 답변을 달아주는 대2......
22/12/09 09: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 생존전략에서 입도적인 세계 원톱이죠.
뒤에서요.
22/12/09 09:48
수정 아이콘
이건 인류라는 종의 관점에서 봐야하지 않을까요.
얼마전에 인구80억을 돌파했다고 하죠.
아즈가브
22/12/09 09:23
수정 아이콘
흔히 약육강식을 내세우는 캐릭터들의 말은 약하면 순순히 잡아먹히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경우도 많은데
무리를 짓던지 머리로 들이박든지 독을 품던지 자연상에 순순히 먹히는 약자 같은건 없지요.
22/12/09 09:27
수정 아이콘
저 말도 맞는데 일단 문명의 급격한 발전을 겪은 요즘 세대에게 의식주나 생존권에 대한 경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요. 의식주가 과잉생산되는 우리 사회에서 유일하게 남은 희소자원은 이성이고 성욕은 문명이 약속하지 못하는 원초적인 욕구 중 하나인데 이게 충족되지 못하면서, 그리고 이 희소자원에 대한 경쟁을 하면서 자신의 강약을 피부로 느끼게 되죠. 아마 저 글의 질문자도 먹고 사는게 단순 생존의 문제를 겪으면서 쓴게 아니라 연애시장에서 좌절을 많이 맛본거 아닌가 싶습니다
22/12/09 09:53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공감하는데

큰 틀에서 보자면 이렇게 문명화된 것 조차

자연아닐까요?

강하다고 살아남는게 아니듯

대한민국에서 월 몇백버는 제가

아프리카의 아무개보다 강자겠지만

저는 자손을 못남기고, 아무개는 7명을 낳겠죠

저는 아무개보다 강했지만 적자는 아닌거죠

인간문명이라는 자연에 적응하지 못한거구요
22/12/09 10:49
수정 아이콘
의식주에 대한 경쟁은… 아직 있지 않나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집은 경쟁이 아주 치열하죠
이성의 수도 그리 희소하진 않죠. 누구나 상대로 갖고 싶어할 매력적인 이성의 수가 적어 경쟁이 필요할 뿐
이성이나 의식주나 그리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22/12/09 11:09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작금의 집에 대한 경쟁은 사치재라고 생각해서요. 서울 밖으로 나가면 주거 공간에 대한 해결은 굉장히 쉽습니다. 말그대로 의식주, 생존하고자 하면 집 해결은 어렵지 않아요.
22/12/09 16:55
수정 아이콘
이성도 뭐… 성욕만 해결하고자 하는 거면 눈 낮추면 되죠 그런 측면에서 똑같이 사치재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22/12/09 09: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출산,육아를 못하게 될 것(예정)도

제가 적자가 아닌거고 자연선택 당하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Chasingthegoals
22/12/09 10:07
수정 아이콘
최재천 교수가 생물학적 적응의 과정이라고 설명한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어느 정도 공감했습니다.
22/12/09 10:12
수정 아이콘
간략하게 소개해주실수 있을까요?
Chasingthegoals
22/12/09 10:28
수정 아이콘
숨고르기
22/12/09 10:08
수정 아이콘
유전자 관점에서 볼때 인류세의 승자는 인간이 아닌 닭 (연간 600억 마리 소비) 이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퇴사자
22/12/09 10:28
수정 아이콘
약자를 말살한다는 소리 하는 인간들 보고 있자면, 그냥 공평하게 절반 줄이자는 타노스가 현자처럼 보이게 되죠.
22/12/09 11:22
수정 아이콘
근데 개체차원에선 인류의 전략은 관심없고 자기 혼자 잘먹고 잘사는게 최고라서..
탑클라우드
22/12/09 11:25
수정 아이콘
최근 많이 하는 생각이지만 정리가 어려워 머리속이 장황했는데, 잘 정리되어 있어 놀랍네요.
특히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현명히 대응하며 살아남는 놈이 센놈이죠.
그리고 보통 어려운 시기를 살아남으면 승자독식하게 마련이니까요.
No.99 AaronJudge
22/12/09 11:48
수정 아이콘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지요
페르마
22/12/09 13:05
수정 아이콘
우영우가 강자에요
22/12/09 22:09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보고 좀 감탄했습니다

평소에 생각하던바를 너무 정확히 적어줘서
가을의빛
22/12/10 15:10
수정 아이콘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9039 [유머] 러시아 트럭 운전수들의 삶 [33] NSpire CX II15000 22/12/10 15000
469037 [유머] 청약묵시록 카이지(둔촌주공).jpg [31] 삭제됨14079 22/12/10 14079
469035 [유머] 와우 용군단 또 망겜.. [1] 길갈7207 22/12/10 7207
469033 [유머]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후 티배깅.jpg [34] 캬라13198 22/12/10 13198
469025 [유머] 공원에 산책나온 모드리치... [5] 우주전쟁12150 22/12/10 12150
469024 [유머] 저가형 스타워즈 코스프레 [1] NSpire CX II7837 22/12/10 7837
469012 [유머] 재벌집 막내아들도 예견한 무도 유니버스 [4] Myoi Mina 14005 22/12/10 14005
469010 [유머] 김풍의 묵직한 한방 [2] 제로콜라15338 22/12/09 15338
469009 [유머] 조선 양반들의 격조높은 토론법 [19] 된장까스11780 22/12/09 11780
469006 [유머] 서양 누나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손가락으로 사랑 고백하기 . gif [3] Myoi Mina 14933 22/12/09 14933
469005 [유머] 에타문학. 과외학생 부모님의 질책 [7] Avicii9486 22/12/09 9486
469004 [유머] 변기 물 내릴 때 뚜껑을 닫아야 할 이유 [28] 손금불산입13079 22/12/09 13079
468998 [유머] 성대모사 그기 돈이 됩니까? 순양 진양철 2 Valorant7938 22/12/09 7938
468996 [유머] 공익은 남자 아님 (병무청피셜) [32] 일신11792 22/12/09 11792
468995 [유머] 한국에 검도하러 온 이탈리아 인 (2) [2] Valorant8341 22/12/09 8341
468994 [유머] 그냥 곰을 엄청 좋아했을 뿐이었던 곰탈출농장 주인부부... [39] OneCircleEast16906 22/12/09 16906
468989 [유머] 내 콘푸로스트가... [11] 11291 22/12/09 11291
468987 [유머] 리오프닝을 하는데 확진자가 줄어드는 신비한 중국 [13] 맥스훼인11816 22/12/09 11816
468981 [유머] 죽어야 하늘을 날 수 있는 새 [25] 길갈10148 22/12/09 10148
468978 [유머] 한국인들에게 필요하다는 마인드.jpg [35] 실제상황입니다12679 22/12/09 12679
468974 [유머] 후쿠오카 캐널시티 근처 이자까야 (설화/유키하나) [34] Valorant12633 22/12/09 12633
468972 [유머] 성대모사 그기 돈이 됩니까? 순양 진양철 [4] Valorant10317 22/12/09 10317
468967 [유머] 즉석 바베큐 배달 도시락(쌈 포함, 한국식) [8] Valorant10470 22/12/09 104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