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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4 00:27
유서깊은 청천강 ~ 함흥 라인으로 방어선 구축하고 버티기 모드 들어갔으면 최소 개성이상은 확보했을텐데...
그럼 서울 발전이 더 힘을 받고 북한은 국가로서의 동력을 크게 상실했을 것 같습니다. 거의 중국의 속국이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22/10/14 00:41
6.25가 참...... 통일됐으면 구체제가 쉽게 무너지기 어려운 상황이라 흔한 신생국마냥 느리게 성장했을 가능성도 높고 통일 국부에게 혁명은 더더욱 어려웠을 것이고
게다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공산주의 끝판왕들하고 국경을 맞대다보니 여러모로 말썽이 심했겠죠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역만없이니 무의미한 가정이겠지만
22/10/14 08:52
이게 참 그쥬... 민주주의 이전의 대한민국은 북한만도 못했던 시절이 길어서....
통일이 됐으니 종북장사 빨갱이 장사는 오래는 못하겠네요.
22/10/14 01:17
결과론적이지만, 대동강 이남까지만 먹고 대동강 라인을 기점으로 방어태세를 갖췄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평양 전체수복까진 아니어도 반 갈라칠 수 있고, 무엇보다 황해도 곡창지대를 가져올 수 있었죠. 어차피 대동강 이남 먹었으면 평양은 더이상 북한의 수도가 아니었겠죠. 휴전국가와 강 하나 사이에 둔 도시를 수도로 할 순 없을테니.. 라오스-태국도 아니고..
22/10/14 09:27
51년 이후로 리지웨이의 전략도 평양-원산이 걸쳐진 40도선까지 북상하면 저 부분은 폭도 좁고 평야지대라 방어하기도 쉬운데다가 한반도 인구 90%를 점유할 수 있고 저보다 북쪽으로 더 가면 딱히 농사지을 땅도 없어서 사실상 북한을 멸망으로 몰아넣을 수 있기에 40도선까지 제한적으로 북상하자는 거였지만 미국 정부가 빠꾸 먹였습니다.
그랬다간 공산진영이 더 이 악물고 덤벼서 전쟁이 더 오래 갈 거라 생각했는데 전쟁이 이후로도 2년을 더 갈 줄 알았으면 공격했을 것
22/10/14 03:13
갠적으론 황해도까지도만 먹고 분단상태유지하는게 최선일 거라고 봅니다.두만강.압록강까지 밀고 통일했으면 내전으로 더 오랫동안 고통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22/10/14 08:10
저 상태로 끝났으면 수도 삼을만한 데가 신의주 밖에 없을텐데 그러면 오래 못 버티고 걸국 남한이 먹었겠죠.
청천강-원산만 라인으로만 막았어도 통일이 훨씬 쉬웠을 겁니다. 평양부터가 우리 땅이고 북한의 곡창지대는 아예 없는 수준이 되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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