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10/02 20:23:54
Name dogprofit
File #1 KakaoTalk_20221002_202220647_07.jpg (310.7 KB), Download : 61
File #2 KakaoTalk_20221002_202220647.jpg (311.1 KB), Download : 47
출처 방소옹
Subject [서브컬쳐] (스포일러)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1화 감상 + YOASOBI "축복" 풀 음원




일요일 오후 다섯시 TVA 건담 신작인 수성의 마녀 1화가 방송을 마쳤습니다.
방송 관련 클리어 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동시 송출 예정이었던 유튜브 GUNDAMINFO 에는 업로드가 지연되고 있고,
중계 방송으로 시청 후 남긴 스크린샷을 올려봅니다.



1. 정확한 워딩은 듣지 못했으나, 주인공이 입학한 학교는 학생 사회의 모든 의사 결정을 "듀얼"을 통해 내리는 것 같다. (유희왕...?)
눈빛이 3초 이상 마주치면 결투 시작...아니고 일단 의견이 갈리면 싸우고 보는.
물론 뒷골목 배틀 정키들의 먼지 투성이 개싸움 같은건 아니고, 어떤 시각으로 봐도 적당히 하이틴물 스러운 전개.

2. 유력 자제분들께서 입학하는 학교답게 어른들의 복잡한 사정 역시 개입되어 있어서,
주인공 가족의 원수인 그 양반이 우주의 먼지로 사라지는것을 주인공이 구해주게 되는 아이러니.

3. 이 작화 퀄리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다.
메카 퀄리티가 분명 손으로 하나하나 그린 것 같은데 오우야..

4. 백합물 전개도 가능해 보임.

5. 그래서 마녀는 언제 등장 or 각성하는건지? 어른들로 인해 온갖 전쟁범죄에 찌들어서 타락하는 전개로 갈 것인지? 설마 철혈?????



번외로 OP가 아닌 ED곡으로 나온 YOASOBI의 신곡 "축복" 풀버전 음원을 올려 드립니다.
가사나 MV에서 대놓고 본편의 단서 혹은 결말을 스포일러 해버리는 전통이 있는 그룹답게 (비스타즈... 뮤직비디오가 그랬다고 하네요) TVA용 단축 버전과 다르게 가사가 조금 추가되어 있으며,
실제로 자신과 자신의 기체를 동일시 하는 주인공의 작중 멘트답게 (세츠나 F 세이에이...?) 가사 역시 함께 저주받은 미래를 바꿔보자 라는 내용, 그리고 마침 에피소드 2회의 제목도 "저주받은 기체" 네요.

뭔가 시청자 멘탈을 바사삭하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분명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3지대
22/10/02 20:33
수정 아이콘
이것도 뉴타입같은 인간이 다 이긴다가 되는건가요?
dogprofit
22/10/02 20:59
수정 아이콘
주인공에게 뉴타입과 같은 소양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타 건담 시리즈를 포함한 다른 시리즈물에서 유사한 컨텐츠를 차용해 온 것은 보이는데

1. 주인공을 서포트하는 강 인공지능의 존재. 본편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고작 AI 따위가 복수라는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주인공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친구인 주인공을 복수에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독백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유사한 케이스는 사이버 포뮬러의 아스라다, 풀메탈패닉의 알 이라든지..

2. 부작용이 있고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기술이 있습니다. TVA 전작인 철펼의 X펀스의 아라야식이 그랬죠.

3. 주인공은 이러한 부작용에서 자유로운 기체를 타고 있으며, 그 원리는 맨머신 인터페이스와 인체의 직결이 아닌 정신적인 감응을 통해 기체의 특수 기믹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특수한 "금속"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거 완전 싸이코 프레임..
AaronJudge99
22/10/02 20:38
수정 아이콘
오오 요아소비!!
dogprofit
22/10/02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서 알게된 그룹인데 첨부해드린 부분이 대놓고 주인공 작중 행적 스포일러네요 흐흐..

붉은색 글씨로 운명 이라는 글자가 도배되는 장면과 주인공의 어머니가 썩소를 날리는 모습이 겹치는데, 결국 주인공의 성장과 각성으로 복수라는 사슬을 끊어버리는 전개가 될 것 같지만 이 군상극을 어떻게 50화까지 끌고가지? 라는 의문이 드네요.
엄정화
22/10/02 21:07
수정 아이콘
노래가 슈타인즈 게이트 느낌나는데다가 건담이니 기대 하고 있습니다
dogprofit
22/10/02 21:27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는데 기대됩니다.
물론 한번 일어난 일은 두번 세번 일어날 수 있으니 제발 전작처럼 화려하게 조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2/10/02 21:07
수정 아이콘
오 벌써 방영했나요, 재미있나요? 이번분기 기대중인 작품이어서요
dogprofit
22/10/02 21:28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여러가지 의미로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영문 버전 파일은 벌써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 같으니 보시려면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엣헴..
22/10/02 22:18
수정 아이콘
1화 느낌 너무 좋습니다. 프롤로그의 퀄리티 그대로 나와주었네요.
하지만 잊지마라 건덕들이여. 철혈 1화가 얼마나 개쩔었는지…
dogprofit
22/10/02 22:49
수정 아이콘
생각난김에 저도 철혈 다시 보고 왔습니다.
물론 1화만 보고 바로 껐네요.
Dark Swarm
22/10/03 00:22
수정 아이콘
3화까지만 해도 역대급 건담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뭐... 실제로 역대급이 되긴 했네요
모나크모나크
22/10/03 07:13
수정 아이콘
그림이 굉장히 멋지네요. 넷플로 안 나오나... 한 번 보고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0673 [기타] 일본의 디씨, 2ch에 올라왔었던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 모음. (아버지 편) [3] 사나이의로망10114 23/01/02 10114
470415 [유머] 동영상 재생 동안 들어간 골의 갯수는?... [6] 우주전쟁11006 22/12/29 11006
470304 [유머] 의외로 학생회장 선거에서 하면 안되는거 [10] OneCircleEast10255 22/12/28 10255
469575 [기타]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기억나는 장면 [11] 제가LA에있을때7281 22/12/17 7281
469179 [유머] PGR 여러분의 모교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69] OneCircleEast10123 22/12/12 10123
468950 [유머] 먼저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일본 사람들의 3줄 편지 모음집. [24] 사나이의로망9137 22/12/09 9137
468092 [LOL] 페이커, 데프트 명예졸업장 가능 [15] Leeka9603 22/11/28 9603
467273 [기타] 수능날 아이들이 그날은 왜 학교를 안가요? 묻자.jpg [13] insane11036 22/11/17 11036
466919 [연예인] 빅벤을 본 기안84 [26] 안아주기15174 22/11/12 15174
466845 [LOL] 특성화고 성공 사례 [13] 이정재8851 22/11/11 8851
466141 [기타] 예비군 참여학생들 0점 처리한 이유 [161] 톰슨가젤연탄구이16520 22/11/03 16520
465920 [LOL] 실시간 마포고 근황 [9] 코우사카 호노카9139 22/10/31 9139
465467 [기타] 체육 선생님이 학교에서 큰 옷 위주로 입는 이유 .JPG [14] insane13986 22/10/25 13986
465113 [기타] 덕성여대 청소노동자 입장문에 붙은 '노동자 OUT' [144] 된장까스16678 22/10/20 16678
465015 [기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목을 짓는데 영감이 되었다는 윌리엄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10] insane7005 22/10/19 7005
464484 [게임] 철권 좀 했다는 사람만 본 적 있다는 그것 [10] 손금불산입10420 22/10/11 10420
464132 [유머] 부모 세대를 존경해야 하는 이유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994 22/10/06 10994
464064 [유머] 집보다 학교가 좋다는 초등학생 [22] 한화생명우승하자14084 22/10/05 14084
463845 [서브컬쳐] (스포일러)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1화 감상 + YOASOBI "축복" 풀 음원 [12] dogprofit9864 22/10/02 9864
463458 [LOL] 이스포츠 매니저에 추가된 마포고 듀오.jpg [13] insane10122 22/09/27 10122
463448 [기타]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톱들고 덤빈 사건 근황 [26] 하카세12684 22/09/27 12684
463241 [유머] 초등학교 입학 첫날 서열정리 하고온 딸.jpg [4] Starlord9330 22/09/25 9330
462498 [유머] 요즘 초등학교 청소 근황.. jpg [61] pzfusiler13153 22/09/15 131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